하는일이 주말이 더 바쁘고 출퇴근 시간이 명확하지 않아서 고정은 꿈도 못꾸는 관계로 고정 공대는 꿈도 못꾸고 매번 175파티에서 용병구하는 곳에 끼여서 다니는 중입니다
일단 본인 스팩은 체력2400 끓피 홀리로 아직 용병신청해서 대차게 까인적은 없네요
정중한 거절은 가끔...
아직 레이드공략에 관해서 모르는게 많기도 하고 이제 겨우 업적을깬 입장이라 매우 주관적이고 표본도 많지 않아 반대의견도 많을거라 염려됩니다
다만 그간 경험을 통해 느껴본 클리어하는 공대와 실패하는 공대에 관해서 차이점이 조금씩 보이더라고요
반대로 3자 입장이니 내부적인 잘못은 오히려 제가 더 객관적으로 볼수 있지 읺을까도 합니다
그냥 재미로 봐주셨음 합니다
1.실패하는 공대는 면접부터 대기업 면접만큼 까다롭습니다
다들 용병구하는 글귀는 클확이지만
구하는데 공대의 실제 평균적인 스팩은
당연하게 본맴버 스팩이 낮을수록 까다롭습니다
물론 그게 잘못된건 아니지만
보통 기분나쁠정도로 까다로운 경우가 많더군요
홀리 두명을 초대 받은다음에 대기업 면접도 아니고
클리어 횟수나 경험 스토리를 얘기해봐라
스위칭 장비를 말해봐라 등등
벌써 시작부터 사람 기를 죽입니다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이런 깐깐한 분위기의 공대는
다른 나열하는 이유와 복합적으로 레이드 실패하는경우가 많더군요
2. 토크온
대부분 클리어 공대라면 토크온을 사용하지만
간혹 톡온을 하지 않는 공대도 있습니다
레이드는 아시겠지만 공략대로 잘하는것보다
특별한 상황에서 대처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채팅으로도 할수있겠지만
레이드 특성상 20명의 글이 올라오면
이게 누구에게 어떤 지시를 하는지 햇갈립니다
다리팟 지원좀 해주세요 보다
어떤 파티가 지금 힘드니 어떤 파티가 어떻게 도와줘라
이런식으로 명확히 말해줘야하는데
이게 글로적기엔 길기도 하고 명확하게 전달이 안될수도 있습니다
실제로도 말로하면 별거 아닌데 글로쓰다보니
늬앙스 차이로 싸움나고 실패하는 경우도 많더군요
3.욕설 남탓은 실패의 지름길
레이드인원이 모두 오버스팩이면 좋겠지만 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분명 캐리하는 파티도 있고 업혀가는 파티도 생기기 마련이죠
의도하던 의도치 않았던 간에 손해보는것 같기도 날먹하는것 같기도 합니다
어제도 실패하면서 봤지만 한파티가 조합상의 문제로 힘들어 하더군요
그러니 기존 공대원들이 어떻게 조합을 바꿔본다던가의 플랜비는 생각도 않고
그저 그파티 까기에만 급급하더라고요
공쩔 받으러 왔냐는둥
그 파티도 그파티 나름대로 왜 이렇게 파티를 짰냐고 승질내고
결국에는 실패하고 나니 기존공대원들은 급기야
그날 용병들 때문에 실패했다고 자위하더라고요
커뮤니티 친목과 같은 문제죠
팔이 안으로 굽고 자기들 잘못은 모른체 앞서말한 1번 을 더 심화시키겠죠
그래서 1번처럼 까다롭게 면접을 보면 믿음이 덜가는거 같네요
그리고 욕설은 정말 실패의 지름길입니다
롤 방송에서 들은 얘기인데
"못하는 애들을 못한다고 뭐라해서 잘하게 되면 욕할 이유가 있는데
욕해봐야 더 못하면 못했지 잘할 수 없다"
뭐 이런 맥락의 말을 하더군요
논리적으로 반박할수 없습니다
레이드도 마찬가지에요
저도 처음에 공략만 보고 처음 간공대에서
같은 파티원이 다짜고짜 ㅅㅂㅅㅂ거리더라고요
초보였던 저는 뭘 잘못했는지도 잘모르겠고
괜히 실수할까봐 아무것도 못하게 되고 뒤에서
승창이나 깨작깨작 날리기만 하고 결국 실패...
그때 그사람이 홀리님 어떻게 어떻게 해주세요 했더라면 과연 실패했을까요?
욕설 비방 남탓은 백날 해봤자 이미 시작한 레이드 맴버 바꿀수도 없고
한다고 더 잘해질수도 없습니다
생계가 걸린 직장도 욕들으면서 돈벌면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는데
냉정하게 말해 이깟 게임에서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욕들어먹으면서 할필요는 없죠
정말 욕설 비방하는 공대치고 클리어 하는 공대는 본적이 없네요
4.분위기가 실패성공에 큰 영향을 끼친다
앞서 말한 모든 부분을 다 포함하는 부분입니다
일정 스팩 일정 조합이면 나머지는 분위기가 승패를 좌우한다 감히 말할수 있네요
실수없이 완벽하게 끝난다면 그게 사람이 하는 게임입니까
그냥 프로그래밍 된 숫자놀이죠
근데 레이드는 20명의 사람이 하는거고
초면인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중엔 아직 공략이 확실치 않은 사람도 있고
저같은 용병은 공대 공략 스타일이 생소할수도 있습니다
기존 인원들이야 당연히 아는걸 용병들은 모를수도 있고
그런상황에서 실수가 없이 클리어되는게 더 이상한거죠
말투하나 이모티콘 하나하나가 그 구성원들 특히 초면인 사람들에게는
큰 힘이 되기도 하고 반대로 큰 의욕저하를 일으킵니다
이상 논란이 되는 스팩문제 직업 차별문제는 최대한 배제하고
용병입장에서 쓴 아주 주관적 분석이었습니다
아직 공대가 대충 아무나 공쩔에 가깝게 용병으로 댈구가도
여유있는 파티라면 상관없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비는 자리에 초면인 사람들
믿음반 불신반으로 대리고 가는 경우가 많을겁니다
실패했을때 분명 변수는 그사람들이니 그사람들 잘못이 크게 보일겁니다만
(다른사람 댈구갈땐 성공했는데?)
그사람들을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 하는 문제는
기존 공대원들의 역할이란걸 알아주셨음 합니다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셔서 다들 득탬하세요 ㅎ
반대로 저같은 입장의 유저들이 실패했을때
너무 본인 책임으로 생각하지도 말았으면 하기도 하는 바램입니다
너무좌절하지 마세요
한줄요약 용병들 좀 구박하지마여 징징종 징지기리기리 징징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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