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희준에 인간성에 대한 글을 보면..

http://todayhumor.paran.com/board/view_temp.php?table=bestofbest&no=16855&page=1&keyfield=&keyword=&sb=

' 너무 흐름 타는거 아닌가요? ' ,'몇년전과 다르다는 내용의 리플이 있는데..'
난 이런 리플들 나올때마다 화가 난다.(비슷한 부류의 다른 글에도..)

다른 군비리 인간들(ex-스티븐유)과 달랐기에 '인식전환'이 된 것 뿐 다른것도 없다.
게다가 리플다는 것도 그 사람이 정말 싫어서 다는 애들도 있고..
순수하게 관심끌려고 톡쏘는 말 다는 사람도 있다. 

난 5인용 플래쉬만 재밌게 본 사람이지만, 문희준 욕같은 리플은 단 한번도 단적이 없었고,
왜 욕먹지 자체는 인터넷 글들을 통해서 대충 추리할 수 있었을 뿐,
그렇다고 내가 불만가질 거리도 아니었고 그냥 그런가 보다했다.

하지만 문희준은 군 복역이후로 많은 네티즌에게 호의를 얻을 수 있게 되었고..
자연스레 '인식전환'을 하게 되었다. 예전엔 별 호감없는 연예인이었기에
'편'이 없었지만 이젠 좋은 인식으로 '시비,질타,갈굼'의 대상에서 빠져버린것이다.
이런 경우에 물타기??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타기'의 예는 어떤 화제에 대해서 시간차를 두고 2개의 글이 올라왔는데..
한쪽에는 찬성하는 리플이 주류를 이루고, 다른 한쪽에는 반대하는 리플이 주류를 이루는 것..
이렇게 첫 리플들과 그 시작리플들의 분위기로 인해 리플의 흐름이 정해져서 돌아가는 것이 진정한 '물타기'라 생각한다.
(가끔 자료를 올렸다가 반대 많이 먹고 지웠는데, 몇 시간후 똑같은 자료가 베오베갈 때 인생의 회의를 느낀다-_-;)


부디 예전에는 이랬으면서 지금은 이러냐?? 다들 흐름따라 가네??
이런말은 안했으면 좋겠다. 
그런 경우는 인식의 전환으로 사람들이 반성하는 계기이지..
이랬다 저랬다 하는 일이 아니니깐...

뭐 그냥 답답해서 적어봤음..



2. 
http://todayhumor.paran.com/board/view_temp.php?table=bestofbest&no=16848&page=2&keyfield=&keyword=&sb=

qqqΩ (2007-06-08 23:50:07)   추천:50 / 반대:5              IP:125.128.251.228                    
  
그런데 웃긴게,
이글에는 된장녀의 발광이네 어쩌네 하는 무개념리플이 없네???
그런 리플도 다 반대먹고있고.
예전 된장녀때는 지금 윗분들 리플처럼 달았다간 줄줄이 악플선언이었는데 ㅋㅋ
야, 진짜 오유인들 분위기 잘탄다. 

윗 글에 이런 리플이 달렸고, 추천수도 꽤 받았다.

여기에 나온 글은 된장녀가 진정한 된장녀가 아닌 광범위하게 해석된 잘못된 된장녀이기에 
다들 그건 잘못된게 아니니 이해할 수 있다, 남자도 똑같다, 이런 이야기지..
진정한 페미니즘 남자 등쳐먹는 된장녀가 괜찮다는 이야기가 아니란말이다!!

그런데 꼭 그런 글에 뭔가 '막 흐름따라 바뀌는 너네들 웃기다' 이런 글 적는 사람들이 있다.
'된장녀의 발광이네' 이런 리플이 달릴만한 '된장녀'가 있기에 그런리플을 한 것이지.
똑같은 글에 그런 리플을 달지는 않았다. 
(물론 본인은 된장녀 사건때도 그냥 시대의 흐름이겠거니 하고 웃으며 넘겼다.)

예전에 옹호글 적었다가 반대리플 받았다면서 그 때랑 글과 상황이 다르니 그런것이지..
다른 화제의 일에 예전일을 대입해서 물타기라 이야기하면 괜히 딴지거는 것이 아닌가 싶다.
물론 그런 리플에 추천을 때려주는 사람들이 더 웃기긴 하지만..

늘 느끼지만 주위에 분위기에 휩쓸려 가지 않고 자신의 생각이 있는 오유인이
되어 그런 리플조차 안달렸으면 좋겠다.



결론) 물타기는 존재하지만 물타기의 정확한 의미를 알고 쓰자.
우리나라 사람을 냄비정신으로 폄하하는 것과 같은 오류라 생각한다.
욕했던 것도 오유인이고 칭찬했던것도 오유인이다. 하지만 리플단 사람은 다를 것이라 생각된다.
너무 분위기에 휩쓸려 가는 것은 문제겠지만 옳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마저 '물타기'라 매도하지 않았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