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제 친구이야기인데요</P> <P> </P> <P>외국에서 오래산놈이 있었음. </P> <P>근데 얘 아버지께서 남자는 군대 꼭 가야한다면서 아들속여서 입대신청함.</P> <P>그래서 얘 귀국하자마자 논산직행했음 ㅋㅋㅋㅋ</P> <P>영문도모르고 머리 샛노란채로 당당히 훈련소에 들어감</P> <P>아시다시피 군대에서 '예?' 쓰면 안되잖아요?<BR>근데 한국어가 서툴러서 잘 못알아들으니까 '예?'이랬음</P> <P>그랬더니 군기잡으려고 교관님이 "예? 라는 표현 쓰지 않는다. 알았나?"</P> <P>하니까 몇초 고민하다가 "파든?" 이랬음 ㅋㅋㅋㅋㅋㅋㅋ</P> <P>교관눈엔 머리샛노란 양아치가 개기는걸로 보여서 첫날부터 갈굼당함 ㅋㅋ</P> <P>그때부터 걔 별명 파든됨 ㅋㅋ</P> <P>근데 하필 내 성이 양씨라서 양파든됨 ㅋㅋㅋㅋㅋ</P> <P>이걸로 10년가까이 얼굴만보면 놀림 ㅋㅋㅋ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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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2/12/05 13:29:26 117.110.***.194 죽은꽃
311597[2] 2012/12/05 13:30:42 59.1.***.218 머나이
174297[3] 2012/12/05 13:31:54 223.62.***.112
[4] 2012/12/05 13:32:48 112.171.***.117 젊은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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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14[6] 2012/12/05 13:34:26 114.199.***.130
[7] 2012/12/05 13:34:43 123.142.***.90
[8] 2012/12/05 13:39:23 112.72.***.127 기다릴께
214728[9] 2012/12/05 13:56:38 115.89.***.34 안타깝긴한데
293385[10] 2012/12/05 14:02:04 112.163.***.216 문득름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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