쩝... 한 달 전에 떠돌던 게 지금 다시 돌아다니네...
긴 거 싫어하는 사람은 아랫쪽 정리 읽으세요.

1. 이게 한국 내에서 퍼지기 시작한 첫 글은 한 네이버 블로그인 것으로 압니다. 원 주소는 분실했습니다;

2. 주소가 www가 아니라 wwws로 시작한다고 개인정보 수집 목적의 피싱 사이트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피싱 사이트는 아닙니다. 백악관 메인의 검색바 바로 아래에 있는 WE the PEOPLE을 누르면 연결됩니다.

3. 그런데, 이게 미국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너네 2만 5천명 서명해오면 이거 바꿔줄게 ㅇㅇ" 한 게 아니고, Peter K(재미교포 또는 가명을 사용한 한국인으로 추정됩니다)라는 사람이 "이러하니까 저렇게 해 달라"고 '청원'을 한 겁니다. 다음 아고라 아시죠? 그거랑 같습니다. 2만 5천은 단지 저 사람이 목표로 한 서명 인원 수일 뿐이에요. 아니,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2만 5천명의 넷상 서명으로 지명을 바꿔준다는 게 개그 아닌가요(...) 현재 미 정부 공식 입장은 국제수로기구에 제출한 바와 같이 일본해 단독표기 지지입니다. 불행하게도요.

4.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스위스전 이후 "FIFA에 가서 500만명이 서명하면 재경기 해준대요!" 사건 기억하시죠? 9시 뉴스에도 나왔던 대국민 낚시.

정리
1.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 다음 아고라와 같은 개인 청원입니다.
2. 서명하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외국인 3만 3천의 서명이 얼마나 힘을 발휘할지는 모르겠지만요.
3. 그러니까 결론은 말을 묘하게 비틀어서. 아니, 구라를 쳐서 낚시를 한 최초유포자가 개객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