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하면 생리통이 없어진다?= ‘그렇지 않다.’

일반적으로 생리통은 미혼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며 결혼을 하면 생리통이 없어진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결혼보다는 출산을 한 다음 생리통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임신, 출산의 과정을 거치면서 자궁, 난소와 호르몬계가 성숙하고 자궁 근육이 많이 이완되는데, 이 과정에서 자궁과 주위 조직에 분포해 있던 신경이 끊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등이 있는 경우에는 출산 후 생리통이 더 심해질 수도 있다.

▶주위의 여자들이 생리를 하면 옮는다?=‘그렇다.’

아직까지 의학적으로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다만 페로몬(성호르몬)의 영향이라는 설이 있다. 가설과 정설의 중간 정도다. 여성이 생리를 하면 페로몬이 분비돼 다른 여성도 자극을 받아 생리를 한다는 것이다. 집단에서 여성이 생리를 하면 다른 여성도 뒤처지지 않기 위해 생리주기를 비슷하게 만든다는 설이 유력하다. ‘생리샘’이라는 용어가 있을 정도다.

▶환절기 생리통이 더 심해진다?=‘그렇다.’

생리통은 평소 몸이 차갑거나 차가운 환경에 몸이 오래 노출되면서 찬 기운과 습한 기운이 체내에 머물며 나타난다. 차가운 기운이 자궁 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해 자궁 속에 피가 모이는 울혈현상이 심해지고, 골반 주위의 근육이 수축되면서 통증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환절기의 차가운 기운이 얇은 옷을 뚫고 체내로 들어와 생리통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초콜릿을 먹으면 생리통이 줄어든다?=‘그렇지 않다.’

초콜릿은 주로 기분이 우울하거나 아플 때 먹으면 기분도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생리통에는 예외다. 초콜릿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생리통 증상이 가라앉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2시간 정도 경과하면 오히려 더 심해질 수 있다. 초콜릿 속 카페인 성분 탓이다. 대신 현미나 잡곡밥 등 복합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생리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







출처 베스티즈 게천
작성자 gf, 님







어쩐지 친구가 그날이면 얼마 안 가 나도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