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br></p><p>이 영상을 베오베에서 2번 넘게 보았는데, 그때마다 자막이 없어 인종차별이다 뭐다 등등 콜로세움이 열리기에</p><p>논란을 종식시키고자 글을 씁니다.</p><p><br></p><p><br></p><p># 1. 가슴을 클로즈업하며 심사위원이 대놓고 가슴을 쳐다 본 장면</p><p><br></p><p>아무런 문제 될 게 없습니다.</p><p><br></p><p>독일은 개방적이며 상대적으로 건전한 성문화를 가지고 있고 여성의 섹슈얼리티가 음란의 대상이 아닙니다.</p><p>여름에는 많은 여성들이 노브라로 다니며 심지어 여교수님도...노브라...그렇다고 도촬하거나 흘끔흘끔 쳐다보는 또라이들 없구요.</p><p>만약 있다고 한다면 그냥 개병신 취급 당합니다.</p><p>영상에 나온 이한국양의 드레스를 보면 알겠지만 본인이 가슴을 강조하는 패션으로 오디션에 나왔고 이를 개드립 담당인 디터가 익살스럽게 표현한 것 뿐입니다.</p><p>이 장면을 보고 서양의 남자가 동양아가씨를 섹스의 대상으로 성추행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것은 피해의식입니다.</p><p><br></p><p><br></p><p><br></p><p># 2. Du heisst Korea Lee, kommt aus Korea also ich Dieter Deutschland</p><p> 니 이름이 이한국, 한국에서 왔고 그럼 나는 디터 독일?</p><p><br></p><p>이 부분에서도 콜롬세움이 열리는게 참 신기합니다.</p><p><br></p><p>이름과 본인의 나라가 일치한다는건 굉장히 드문 일입니다. </p><p>America Scofield , Deutschalnd Mueller, 이한국, Zhongguo Wang , Nippon Hujimoto</p><p><br></p><p>처음 만난 상대가 위와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다면 신기하면서 웃기지 않을까요? 그 점을 디터가 캐치해서 개드립을 날린겁니다.</p><p>물론 디터의 성은 도이췰란트가 아니구요. 디터의 코멘트 후 관객들이 빵터지는데 그건 이한국양을 비하하는게 아니라 디터의 개드립이</p><p>웃겨서 그런겁니다. </p><p><br></p><p><br></p><p># 3. 연주가 시작되기 전까지의 분위기</p><p><br></p><p>굉장히 좋습니다. 일단 상대적으로 독일어를 구사하기 힘든 동양인이 메이져 방송국인 RTL에, 그것도 오디션 프로그램에 짧은 독일어</p><p>지만 따박따박 받아치면서 이야기하는 것을 보며 같은 유학생으로 찬사를 보냅니다. </p><p><br></p><p>객관적으로 이한국양은 대부분의 아시안이 가지고 있는 발음의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자기 소개를 했을 때에도</p><p>디터가 Wie bitte?(뭐라고?) 라면서 되묻습니다. 그리고 musst Du vielleicht auch bisschen lauter sprechen(조금 더 크게 말해야 할 것 같아.) 라고 합니다. 이때 이한국양이 Dann hoer mal gut zu(안들리면 잘 들어!)라고 시크하게 코멘트를 던집니다.</p><p>그러가 관객들이 환호성을 보내고 디터가 손가락을 가리키는게 보이시죠? 칭찬입니다. 독일에선 이한국양의 저런 당당한 표현과 자세를 멋지게 생각합니다.</p><p><br></p><p># 4. 연주가 시작된 후</p><p><br></p><p>이한국양이 나간 오디션 프로그램은 브리티쉬 갓 탈렌트와 비슷한 성격의 프로그램인데 그런곳에서 클래식을 연주하니 처음의 야유는</p><p>당연한겁니다. 중간에 마이클잭슨의 곡으로 바꾼건 이한국양이 준비하고 제작진과 이미 짠 연출에 불과합니다. </p><p><br></p><p>연주가 끝난 후 관객들이 기립박수 치는거 보이시죠? 이게 진짜 반응입니다.</p><p><br></p><p><br></p><p>저는 이 방송을 본방으로 시청했는데 교포도 아닌 음대유학생이 티비에 출연했다는것에 대해 굉장히 놀랐고 그녀의 용기에 감탄했</p><p>습니다. 언어적인 어려움에 대해 주눅들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익살스러운 심사위원의 농담에도 대차게 상대해주는 그녀가 아주 멋져보였구요. </p><p>베오베에 달린 댓글의 여론이 독일방송에 출연했는데 성추행과 야유를 받은 불쌍한 동양여자 이한국으로 만들어버려 당황했습니다. </p><p>부디 이글을 통해서 오해가 풀렸으면 하고, 쓸데없는 피해의식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p><p><br></p><p><br></p><p>한줄요약:</p><p>이한국양은 멋지고 대찬 대한민국 여성이다.</p><p><br></p><p><br></p><p><br></p><p><br></p><p><br></p><p> </p><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