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주겠습니다.

제가 조금이라도 더 먹은 선배로서 이런 현상을 보면 안타깝기는 하지만

가능하면 재수해서라도 좋은 대학에 가세요.

제가 현대상선에 공채입사했을때에 30여명 동기중에서

최저학력이 성대(2명), 한양대(2명), 중앙대(1명), 건대(1명)이었고

나머지 24명이 서연고 출신이었습니다. 

워크샵을 갔는데 서울대+연대 1그룹, 고대 1그룹, 나머지 1그룹 놓더군요.

제가 저 최저학력 그룹 중 하나인데 정말 비참했습니다.

왜 사회에서 종종 성대, 한양대가 마지노선 취급받냐면

어느 정도 인정받으면서 동시에 학교가 규모가 있어서 

사회에 동문이 꽤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밑으로가면 같은 기수에 동문이 한 명이나 있을까 말까하고

상사 중에서는 찾아보기도 힘들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도 저 모양입니다.

대학친구들이나 업무적으로 얽혀서 이야기해봐도 다른 회사도 다르지 않아요.

관공서쪽은 더 심해서 거긴 아시다시피 서울대 판이죠. 

물론 고위공무원급이 아닌 말단에서야 학교는 별 소용 없겠지만요.

각설하고 결론은 그래도 기회가 있으면 재수해서라도 좋은 학교에 가세요.

앤간하면 성대나 한양대 이상은 가시고 전문직이나 공직을 노린다면 

서강대도 괜찮습니다. 최소한 한 건대, 동국대까지는 그래도 규모와 역사가

있어서 사회 나오면 동문규모도 있고 조직력도 있는데

그 밑으로는 앤간하면 가지 마세요.

그 밑으로는 자기 능력이 90이면 학교로 +는 커녕 -먹고 들어가서

80점으로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