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아이작과 그의 어머니는 외딴 지구별 작은 집에서 오손도손 잘 살고 있었습니다. 아이작은 텔레비전에서 유니톨로지 종교방송을 보고 있는 어머니 옆에서 ADS 캐논도 그리고 플라즈마 커터 레플리카도 흔들며 혼자 잘 놀고 있었습니다. 매우 간단한 삶이었고 둘은 행복했습니다. 어머니가 고위 신도의 전언을 듣기 전까지는 말이에요.</span></div> <div>"당신의 신실함을 시험해야 할 때입니다, 자매여. 십일조를 바치세요."</div> <div>"그렇게 하겠습니다, 형제님." 아이작의 어머니는 대답했습니다. 바로 은행으로 달려가, 한달 생활비보다 더 많은 돈을 내놓았지요.</div> <div><br /></div> <div>얼마 지나지도 않아 신도가 다시 말했답니다.</div> <div><br /></div> <div>"아직도 마커를 향한 당신의 마음을 증명하기에 부족합니다. 누구든지 보아도 당신이 우리의 충실한 자매임을 알게끔, 더! 더 바치세요."</div> <div>"당신의 지시를 따르겠습니다, 형제님. 저는 당신의 충실한 자매임이 분명합니다." 어머니는 대답했지요. 아이작으로 하여금 올 겨울 입을 RIG도 못 사입을 만큼 바침으로서요.</div> <div><br /></div> <div>마지막으로 아이작의 어머니는 수도원장님이 그녀를 직접 부르심을 듣게 되었습니다.</div> <div>"자매님은 저희의 기대에 아주 잘 응해 주셔왔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조금 더 당신의 신앙심을 시험해봐야겠습니다. 당신의 믿음을 증명하기 위해 집문서에 보험금이며 당신 아들의 대학 등록금까지 몽땅! 바치셔서 무엇보다 우리들을 위한다는 것을 증명하도록 하세요."</div> <div>"그리하겠습니다, 형제님." 그녀는 대답하며, 화장대 옆 서랍에서 인감도장을 주섬주섬 꺼내기 시작했습니다.</div> <div><br /></div> <div>아이작은 이 모든 광경을 문 너머에서 지켜보며, 온 몸을 분노로 부들부들 떨었습니다. 머리끝까지 빡친 그는 RIG 몇 벌과 방 안에 있던 크레딧 얼마를 긁어모은 후 인벤토리에 넣은 다음, 커튼을 걷고 창문을 열어 그대로 뛰어내렸습니다. 주저 없이, 그는 자신이 마주하고 자비심 없이 썰어버릴 괴물들과 저 커다란 우주선 안에서 함께 동고동락할 공구들을 향해 발을 옮겼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embed src="//www.youtube.com/v/27Le3kOOFQk?version=3&hl=ko_KR"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420" height="315" allow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embed><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엄마가 아이작 아이작 거릴 때 왠지 낮설지 않다 했더니 어느샌가 나도 모르게 니콜이 속삭이듯 아~이자아아악...... 하고 중얼대는 나를 보았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 * 보충자료 (무서운거 음씀)</div> <div><br /></div> <div><embed src="//www.youtube.com/v/MWnF_umSq-s?version=3&hl=ko_KR"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560" height="315" allow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embed><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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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포주둥이 님의 작품입니다.
일편단심 피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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