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제의 기나긴 밤샘근무 끝내고
더이상하면 내가 뒤질것같으니 봐달라고 했더니 사장형이 준 오침기회를 남김없이 소화하고(오후4시) 출근하는길에
출근하는길에 어떤 할머니와 어린애들 두명을 출근길에보는데
노이즈 캔슬 헤드폰끼고 지나가는데 들리는 애들목소리가 들리길레 헤드폰을 벗고 들어보니
애들이 주기도문을 길 한가운데서 낭독할하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아주머니 애들 할머니 십니까?" 라고 물어보니
"아뇨 어린애들이 지옥가는게 불쌍해서 천국으로 인도중이에요^^"라고 답하길레
"애들 어머니도 지금 4시가 넘었는데 귀가가 늦으니 걱정합니다."라고 말하고는 애들한테 엄마 기다리신다 얼른가봐라 라고 말하고
버스타러 가는데 영찝찝해서 가던길을 되돌아와보는데
애들집앞에서 주기도문을 낭독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아주머니 왜 애들 집에서 편히 쉬게하시지 왜 아직까지 전도를 멈추지않으십니까?"라고 물었더니
"여기 사탄이 와있으니 너희들의 신앙을 간증해라!!!"라면서 애들에게 명령하고
애들은 아주머니가 외우게한 주기도문을 저에게 외우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들어주다가 "애들아 너희 암기잘하는거보니 똑똑하구나"라고 해주고
"엄마 기다리니 얼른들어가렴" 이라한다음 애들이 들어간거보고
"야 ㅅx ㅁㅊ년아 할게없어서 애들 세뇌시키냐! 너희 목사 떡값 벌어줄려고 아주 노력을하는구나 망할 나이살처먹없으면 똥오줌을 가려야하는데
왜 멀쩡한 애들 잡고 신앙간증회하냐? 보니깐 나이 50 되보이는데 치매걸린거냐?"
라고 하니깐 "사탄이 유혹하되 ~~~~"라면서 방언을 하시더라구요 ㅋㅋㅋ
나중되서 애들 엄마가 저한테 고맙다고 익모초즙준건 안자랑
졸라 쓰더라구요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