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유럽프로골프 투어 코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왕정훈' 선수가 우승을 하면서 <div>다시 한 번 한국 골프의 위엄이 맹위를 떨쳤습니다.</div> <div>잘 아시다시피 골프는 한국이 대세입니다.</div> <div>여자 골프는 박세리 키드로 성장한 '박인비'의 세계 제패(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 등</div> <div>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 우리 선수들이 탁월한 실력으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2017년 올해도 한국 선수들이, 특히 LPGA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것이 당연시 되는데요,</div> <div>박인비 선수가 부상에서 많이 회복됐다니 정말 기대가 됩니다.</div> <div>(외모 때문에 우수 선수의 스폰서가 없다는 서글픈 현실도 이제 차츰 개선되리라 생각됩니다)</div> <div><br></div> <div>저는 실제 필드에는 한 번도 나가보지 못한 생초짜이지만 골프 게임을 정말 좋아해 오유 분들께 소개 시켜드릴겸,</div> <div>스게에 첨으로 글을 써봅니다. ㅎㅎ</div> <div><br></div> <div>잘 아시는 분들은 패스해주시고,</div> <div>골프 게임은 어떤 룰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소개해볼까합니다.</div> <div>천천히 보시면 골프도 상당히 재미있는 게임이란 걸 아시게 될 거예요.</div> <div>딱 3년 사이 스크린골프만 600번(골프존, SG골프 합쳐서)을 쳤으니, 저처럼 한 번 중독되면 빠져나올 수 없는 게 골프게임입니다.</div> <div>물론 저는 스크린만... 실제 필드나가면 얼마나 재미 있을까... 나가보고 싶어요. (퍼블릭 정도는 나가봤습니다)</div> <div><br></div> <div>자, 아주 단순한 룰부터 설명할게요.</div> <div>1. 골프는 채(클럽)로 공을 쳐서 구멍(홀)에 넣는 게임입니다.</div> <div>2. 한 번 게임에 총 열 여덟 개 구멍이 있습니다. 즉 18홀이 있는 거죠.</div> <div>3. 한 개의 구멍 당 몇 번에 넣는지 규칙이 정해져 있습니다. 1번 홀은 네 번에 넣고 2번 홀은 다섯 번에 넣고... 그렇게 총 18홀이 있으며 각 홀 당 세 번에, 네 번에, 다섯 번에 넣는 규칙이 애초에 정해져 있습니다. (여섯 번에 넣어야 하는 홀도 아~주 가끔 있습니다만, 그냥 세 번, 네 번, 다섯 번에 넣는 홀이라고 생각하세요)</div> <div>4. 각 홀에 가장 적은 타수로 넣으면 게임에 이깁니다.</div> <div> 예를 들어 4번 홀은 다섯 번 만에 넣도록 설계된 홀인데 네 번 만에 넣으면 한 번의 타수를 줄였기 때문에 숫자로는 -1, 말로는 '버디'라고 하며 굉장히 기분이 좋습니다. 그러나 다섯 번 만에 넣으면 타수가 늘어났기 때문에 숫자로는 +1, 말로는 '보기'라고 하며 굉장히 화가납니다. 이렇게 총 열 여덟개 홀을 돌며 가장 적은 타수를 기록한 사람이 왕이 되는 것입니다. 크아!</div> <div>5. 보통 열 여덟 개 홀은 세 번에 넣어야 하는 홀(par 3)과 네번에 넣어야 하는 홀(par 4) 다섯번만에 넣어야 하는 홀(par 5)이 골고루 분포하는데 대부분이 파쓰리 네 개(12타), 파 파이브 네 개(20타), 파 포가 열 개(40타) - 그렇게 해서 총 18홀이며 타수로는 72타 정도로 구성돼 있습니다. (물론 설계자 맘이지만 대부분이 이렇습니다) 여기서 다시 정리하면 18홀을 돌며 총 72번 만에 완주하면 파(par)를 쳤다고 합니다. 설계자가 아주 좋아하겠네요. 거기서 한 타를 더 많이 쳤으면 73타(1 over), 열받음, 열받음! 한 타를 적게 쳤으면 71타(1 under)가 되는 겁니다. 물론 적게 치는 사람이 이는 거죠.</div> <div>6. 그럼 가장 많은 파4(par 4)를 기준으로 설명해볼게요. 이 홀은 네 번만에 넣으면 점수가 0, 즉 par를 기록하게 됩니다. 파만 쳐도 상당히 잘하는 게이머입니다. 보통 파4는 길이가 340미터 전후입니다. 처음에 빵 쳐서 한 200미터 보내면 140미터 남죠? 거기서 또 빵 쳐서 130미터를 치면 이제 10미터 정도가 남습니다. 이젠 거리가 짧으니 빵 치지 않고 퍼터라는 채로 부드럽게 쳐서 홀을 겨냥합니다. 여기서 들어가면 세 번만에 넣으니 '버디'가 되는 거고 안 들어가서 다음에 넣으면 '파'가 되는 거고 그것도 못 넣어서 한 번 더 쳐 넣으면 '보'기가 되는 겁니다. 짜증! 그러나 초짜의 경우 실제 필드에서 '보기'만 해도 엄청나게 잘한 겁니다.</div> <div> 보통 '접대 골프'라고 하면 파 72 기준의 골프장에서 100돌이(+28 즉 72+28오버)만 해도 접대할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실제 필드에서는 20오버만 해도 잘한다고 하더라구요. 암튼...</div> <div> 계속 기준이 파4이니 그걸 그림으로 만나보겠습니다.</div> <div><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1/1485798423d62c704c1a8045088e7c473b5cf0786c__mn174604__w1091__h673__f67549__Ym201701.png" width="800" height="493" alt="이미지 9.pn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67549"></div><br></div></div><br></div> <div style="text-align:left;">출처 : 하이원CC 홈페이지 / 8번홀</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사진을 보니 총 네번에 넣도록 설계된 홀이네요. 거리는 약 총 340미터쯤 되는군요.</div> <div style="text-align:left;">가장 아랫부분에서 출발해 젤 위 녹색 타원 위에서 홀에 넣으면 되는 겁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가장 아랫부분을 '티샷' 치는 곳이라고 하는데 티샷이라는 의미는 영어의 T자 처럼 생긴 플라스틱을 땅에 꽂고 그 위에 공을 올린 다음 채로 치는 거라 티샷죤이라고 부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티샷(첫번째 샷)으로 대략 200미터를 보내면 140미터쯤 남겠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그 다음(두번째 샷) 130미터 보내면 10미터가 남고,</div> <div style="text-align:left;">그 다음(세번째 샷)에 홀에 넣으면 한 타 적게 넣었으니 그 기쁜 '버디' -1점이 되는 거죠.</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여기서 재밌는 것은 처음에 200미터를 보내는 채와 (클럽) 두번째 50미터 보내는 채는 모양새가 다르다는 겁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티샷을 할 때는 멀리 보내야하기 때문에 대가리도 크고 샤프트도 길어서 힘과 반동을 최대로 줄 수 있는 '드라이버'라는 채를 씁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선수들은 보통 230미터~300미터까지 보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드라이버는 가장 길고 대가리도 커서 엄청난 거리를 보장하지만 <span style="font-size:9pt;">그만큼 컨트롤이 어려워 원하는 자리에 갖다 놓기 힘듭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암튼 200미터를 잘 보냈다 치면, 이젠 한 140미터 남은 거리를 칠 새로운 클럽을 갖고 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여기서 몇 미터를 보낸다,라고 하는 것은 내가 이 채를 갖고 모든 기술을 다해 힘껏 쳤을 때 보낼 수 있는 거리를 기준으로 합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러니까, 어떤 채든 자신이 힘껏 스윙 했을 때 나오는 거리가 정해져 있다는 겁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예를 들어 <7번 아이언>이라는 채를 들고 자신의 모든 기술을 다해 공을 쳤을 때 135미터가 나간다, 라는 기준이 생기게 되는 거죠.</div> <div style="text-align:left;">그 기준에 맞춰 남은 거리 만큼 보낼 채를 들고 공을 치는 겁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처음엔 무조건 멀리 쳐야 하니 당연히 가장 샤프트가 길고 대가리가 큰 '드라이버'로 치고,</div> <div style="text-align:left;">그 다음 남은 거리에 따라 아이언을 들되 샤프트 길이와 헤드의 기울기에 맞춰 4,5,6,7,8,9번 아이언 중에 원하는 것을 들고 치게 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다음 클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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