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칼의 성 <div><br /></div> <div>사도바칼은 자신의 옥좌에 앉아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모험가들을 그저 구경하고 있었다.</div> <div><br /></div> <div>힐더의 계략인지도 모르고 자신에게 도전하는 애송이들에게 그는 ddr을 선사하는것을 취미로 했다.</div> <div><br /></div> <div>"이번 모험가들은... 보자... 용독문주,카이저 노블레스,퇴마사인가..."</div> <div><br /></div> <div>차례로 내보낸 부하들에게 고전하는 모험가들을 보며 바칼은 미소를 지었고,</div> <div><br /></div> <div>마침내 4명의 파티는 바칼의 앞에 섰다.</div> <div><br /></div> <div>요즈음 자신에게 도전하는 파티는 예외없이 정크스핀이란 기술로 시작하여 자신에게 강한 스킬을 부어넣는 식이고</div> <div><br /></div> <div>이번 파티도 그와 별반 다르지 않아 실망하던 참이었다.</div> <div><br /></div> <div>'슬슬 날아올라볼까...'</div> <div><br /></div> <div>그때 누군가의 것인지 모를 공격이 바칼의 배에 깊숙히 꽂히었고, 바칼은 자신의 배를 부여잡으며 황급히 몸을 피했다.</div> <div><br /></div> <div>평상시라면 ddr패턴을 발동해야하지만 방금 꽂힌 공격이 그의 장활동을 촉진시키고 이대로는 견딜수 없다는 불안감이 그의 온몸을 엄습했다.</div> <div><br /></div> <div>'사도인 내가 고작 힐더의 노리개은 저들 앞에서 뒤꽁무니를 빼야 한단말인가...? 그럴순 없다.'</div> <div><br /></div> <div>바칼은 사도로써 자존심을 시키기 위하여 최선을 다했지만 점점 정신은 아득해지고 하늘이 노랗게 변하는것을 느끼며 그의 날개는 움직임이 느려졌다.</div> <div><br /></div> <div>그는 추락했다.</div> <div><br /></div> <div>그리고 그의 추태를 비웃으며 모험가들이 욕하는 소리가 그의 귀에 들리는듯했다.</div> <div><br /></div> <div><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