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후원회원 여러분께 상황을 보고 드립니다.

지난 7월 19일 팩트TV 방송지속을 위해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를 드린 후 20일 정도 만에 54분이 참여하여 총 4,800 여만 원이 답지하였습니다.

참여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동안 진행상황과 팩트TV의 향후 계획을 말씀드리고 다시 한 번 도움에 동참해주실 것을 부탁드리고자합니다.

팩트TV 도움펀드 요청이 있은 후 많은 분들의 기존의 개국, 엔젤, 특별펀드에 대해 1년 연장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후원으로 대체해주신 분도 많습니다.

하지만 개인적 사정으로 인해 급히 상환을 받으셔야 하는 분들도 많으셔서 협의 하에 8월 8일부터 1차 상환이 시작됩니다. 

이번 도움펀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좋은 성과가 생겼습니다.

팩트TV의 새로운 변화를 요구입니다. 그래서 머물러 있는 것보다 용기를 내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첫 번째는 보도부문 강화입니다.

그동안 생중계 위주의 편성에서 나아가 대안방송다운 차별화되고 파격적인 뉴스를 제작하기로 하고 이를 추진할 보도국장 겸 메인앵커를 영입키로 하였습니다.

다행히 팩트TV의 진정성을 이해해주시고 흔쾌히 참여를 결정해주신 분이 계십니다. 정말 다행스럽고 반가운 일입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오마이뉴스 전 편집국장과 국민TV 이사를 역임했던 정운현 국장님입니다.

그동안 개인적인 사정으로 집필에 전념하시다가 팩트TV의 진실보도 역량 강화 소식을 들으시고 한걸음에 달려와 주셨습니다.

새로운 포맷의 뉴스를 만들기 위해 연일 기획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새로운 형식의 뉴스가 여러분에게 전달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출범은 대략 9월 중순 전후를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홈페이지 개편과 모바일 서비스 강화입니다.
세 번째는 후원회원(시청자위원) 서비스 확대입니다.


한마디로 제 2의 개국 작업이 시작된 것입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도움펀드가 기존 방송운영에 대한 도움뿐만 아니라 대안방송의 새로운 장을 여는 제 2의 개국 작업에 쓰이게 되는 것입니다.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입니다만 팩트TV의 진실보도 지속과 제 2의 개국을 위해 다시 한 번 도움에 동참해주실 것을 호소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8월 7일
팩트TV 대표기자 김 태 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