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태어난지 일년된 포메를 키우는 견주입니다.
올 6월에 이사를 했고 이사때부터 애완견 가능하다는 허락 하에 입주했습니다.
계약서에도 애완견 가능이라고 썼구요.
그때 집주인께서 너무 시끄럽지만 않게해달라. 차라리 아기보다는 낫다는 얘기를 하셨어요.
그런데 강아지 때문에 점점 문제가 생기네요.
저희집강아지가 크게 많이 짖는편은 아니에요 하울링도 전혀없고요.
그런데 단 한가지
저희집이 3층 꼭대기층인데 3층 올라오는 계단소리만 나면 짖는다는겁니다.
계단이랑 현관앞에서 사람소리가 나면 짖어요.
강아지가 혼자 있는 시간이 길지않아요
신랑과 저 둘다 프리랜서라 강아지가 집에 혼자있는 시간은 일주일에 2-3번 하루에 3-4시간 정도..
3층이 옆집이 공실이였다가 내일 이사를 온다네요.
그런데 일주일전부터 2층 아랫집이 창문을 내고 보일러를 뜯어고치고 대공사를 시작했어요.
하루만에 공사가 끝난다고하더니 다시물어보니 한달이 걸린다네요.
아침 7시반부터 드릴소리 벽뚫는소리 망치소리 아주 미칠지경이에요.
사람이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데 강아지는 얼마나 예민해져있을까요.
공사소리가 클때 같이 짖기도하고..........미치겠네요.
집주인은 계단앞에만 와봤으니 강아지가 하루종일 짖는줄알겠죠....
자꾸 집주인이랑 부딪힐까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강아지가 짖는소리 얼마나 스트레스받는지 잘알고있어요...
그래서 저희도 미치겠네요
짖음방지기를 채우자니 정말 못할짓같아서
또이사를가야하나
어떡하죠 도대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