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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gomin_471184
    작성자 : Billy신봉교
    추천 : 0
    조회수 : 247
    IP : 122.36.***.91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2/11/10 16:54:38
    http://todayhumor.com/?gomin_471184 모바일
    더 이상 아버지랑 같이 살기가 싫어요.

    제목대로 입니다...

    저는 정말 아버지랑 같이 살기 싫은 사람 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제가 어렷을적 부터 엄청 엄격하고 보수적 이며, 폭력적인 분이엇습니다...

    공부를 못한다고 자주 저를 패곤하셧죠...

    물론 대한민국 어느학생을 둔 부모나, 자식이 공부를 못하면 패서라도 가르치고 싶어하겟지만...

    아들이 수학점수가 별로 않좋다고 아들의 수학책을 갈갈이 찢고, 공부를 못한다는 이유로 아들의 두 뺨을 싸다귀를 때려 피멍을 들게 하고 학교에 보내고...

    너무 많이 때려 자신의 아들이 살려달라고 두손으로 싹싹빌고 무릎꿁어 빌으니 비굴해 보인다며 더 두들겨 패는 아버지 였습니다...

    한번은 심하게 패서 제가 중심을 잃는데도 또 패서 끝내 옆에 있던 패트병 입구에 오른쪽 눈이 찍히는 사태도 잇엇지요...

    그땐 눈이 너무아퍼, 정말 실명하는줄 알앗습니다.

    한번은 공부를 워낙 못하고,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며 고아원에 보낸다고 전화를 하질않나... 집과는 좀 떨어진 동네 공원에 절 버려두고 가버리려고 하시기도 했지요...

    한겨울 옷을 홀딱 벗기고 그 추운 밖에 내쫒기도 했답니다...

    그 추운 밖... 영하밑의 추운 날씨속에 약 10분이 훨씬 넘는 시간동안 알몸으로 추위에 떨며 저는 버텻답니다...

    한번은 해수욕장엘 널러갓지요... 가족끼리요...

    그 당시 저는 너무 어린나이 였고, 숫기가 없었습니다...

    아버지가 해변가서 술을 드시더니, 얼굴이 벌게진채로 잔뜩 취하셔서는... 술을 더사오라고 저한테 말씀하시더군요...

    위줄을 보면 전 그당시 숫기가 없엇다고 적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부끄럼많이 타고 숫기가 없었고... 그래서 어린제가 술을 사려다 상점주인 아저씨 한테 혼날까봐 못사겟다고 했지요...

    그러자 아버지는 그 해변가... 수없이 많은 인파가 있는 곳 에서 절 패대기치고 신나게 두들겨 패댓지요...

    그것은 24살이 먹은 지금도 저의 트라우마로 남아... 절대 술을 마시지 않는 성격을 만들어 버렷답니다...

    아버지는 그저 제가 건강을 위해, 술을 마시지 않는 다고 생각하신답니다...

    이러한 아들인 제가 아버지께 말씀드릴리도 없고, 말하고 싶지도 않은, 저의 아주 기분나쁜 과거이고, 저만의 신조가 되버렷지요...

    한번 패대면, 말그대로 엉덩이에 피멍이들어, 다음날 학교 의자에 앉기 힘들도록 패대고...

    언제나 밤이되면 잠자리에 누워 자는척 하기 바빳답니다...

    잠을 안자면... 또 팰까봐... 또혼낼까봐....

    그런데 진짜 어의없고 무자게 웃긴건, 아버지 본인도 어렷을적 할아버지에게 그런식으로 신나게 혼낫다고 저한테 항상 말씀을 하셧다는 것 입니다... 

    마치 어렷을적 자신이 당한걸 저한테 그 울분을 대신 풀려는 것 이라 생각이 들정도로 말이지요...

    자신의 어렷을적 그런 이야기를 하는건... 마치... 자신의 과거를 하소연 하고, 뭔가 정당방위라고 주장하려는 것 처럼 보였답니다...

    시험을 본날이면 성적이 나쁘던 그렇지 않던, 바들바들 떨며 어떻게든 잠을 들려고 애쓰고...

    정말 하루하루가 지옥 그자체 였지요...

    아버지 본인 말로는 친구를 많이 사귀어라 하지만...

    막상 친구를 집에 델고오면 싫은 표정 팍팍네시며...

    언제가 엄한 분위기를 잡으시며, 분위기를 험상굳게 만들엇죠...

    그러면 친구들은 하나같이 저희 아버지가 너무 무섭다며 저희 집에 오려고 하질 않았답니다..

    결국 친구들과도 사이가 멀어지고... 언제나 외톨이로 지낼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졌죠...

    아버지는 그런 저의 사정은 전혀 모른체, 왜? 친구를 못사귀나고 구박만 하시고요...

    남들보다 어린시절 어리숙하고 바보스럽고 멍청했고... 잘속앗던나...

    어느순간 부터 폭력적인 아버지의 모습을 닮아가는데 제스스로도 놀랏고 정말 미워지더군요...

    아버지가 절 고아원에 입양 시키겟다고 한날... 정말 고아원에 입양되어 다른 가족의 품으로 보내어졌다면...

    그땐 어땟을까...

    만약 그렇게 시간이 흘럿다면 난 또 어떤 다른모습을 하게 되었을까???

    이렇게 생각할때가 많았답니다...

    이렇게 힘겹게 청소년기가 지나고, 대학에 입학하고... 휴학도 하고...

     군대에 입대를 하게 되었고...

    어느덧 상병이 되어 휴가를 나왓답니다...

    그낙 그럭저럭 휴가를 지내고 복귀 하루전 늦은밤... 아버지께서 심함 복통을 호소하시어 병원 응급실로 모셔갓지요...

    일단 병원서 진통제와 소화제를 맞으시고...

    집에 돌아오셧죠...

    물론 저는 다음날 복귀를 했구요...

    복귀를 한지 약 일주일후...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왓답니다...

    아버지가 간암에 걸리셧고... 암 크기가 이미 8Cm를 넘어선 매우심각한 상황이라는.... 이야기...

    이건뭐 드라마 각본도 아니고 참...

    눈물 콧물 바때며 슬퍼했죠...

    그렇게 힘겹게 얼마 안남은 군생활을 끝마치고...

    고시원을 운영해보고... 현재는 공사현장서 다른 직업을 구할때 까지 일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휴일... 달콤한 휴일...

    그러한 저에게 매우 소중한 휴일...

    컴퓨터 게임 하는 소리가 거슬린다며 온갓 악담을... 아버지는 제게 퍼붓더군요...

    물론 오늘만 그런건 아닙니다...

    문을 닫고 게임을 하라기에 문을 닫았답니다...

    그런데 하필, 환기시키려고 제방 창문을 열어둔게 문제였죠...

    창문이 열려 공기가 잘통하니... 당연히 방문을 슬쩍 닫아도, 쾅! 하는 소리를 내며 세게 닫히게 되버렷답니다...

    그러자 어머니 께서는 아버지가 아파서... 신경 거슬려서 문좀 닫으라는게 아니꼽냐라고 화를 내셧고...

    끝내 아버지께서는 저보고 정말 싸가지가 없다...

    너는 회생 불가는한 새끼다 라며 화를 내시더군요...

    도대체 뭐가 회생 불가능 하다는 겁니까???

    뭐가 재수없다는 거지요???
    나름 큰아들이고 집안일 돕는다고 노가다고 하고... 물론 어머니의 소개로 외삼촌 밑에서 일하게 되었다만...

    임들게 일하다... 몸아퍼 2일 쉬는데...

    정말 서럽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너 같은 개자식이 있냐라는 둥...

    정말 아들에게 못하능 말없는 당당한 아버지 십니다...

    이대로 같이 살기 정말 짜증스럽고 힘들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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