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여친은 있지만 멀리떨어져서 내옆에 음슴으로 음슴체</p><p><br></p><p>소속같은거 말해도되나..</p><p>본인은 09년 2월군번임.</p><p>현역및 예비역들은 들으면 웬만하면 아는 화천에 모 부대에서 근무했음.</p><p>국내유일 세글자 순 우리말 행동형 경례구호. 이정도면 알거임.</p><p>이 이상은 혹시 당사자가 여기있을지도몰라 비공개로 하는걸로.</p><p><br></p><p>때는 5월이었음. 맞후임은 이미 두명 들어와있었음. 3월초군번.</p><p>많이 가르쳐주고 한달차이갖고 쎈척안하면서 잘 살고있었음.</p><p>근데 5월말에</p><p>3월말군번(31일?이었을거임..하루차이로 4월군번하고 선후임됨ㅋㅋㅋ) 한놈이 들어온거임.</p><p><br></p><p>사람을 첨보면 겉모습으로 우선 판단하게 되잖슴? 눈이달렸응게</p><p>후임이 괜찮은놈 들어왔으면 하는건 누구나 그러잖슴? 근데 얘를딱보고서 아..좀아닌데..그랬음.</p><p>왜냐면 좀 생긴게 ...약간 뭐랄까..다운증후군 환자처럼 생겼었음.</p><p>선임들한테 말하니 어 그러네 어쩐지 어디서 본거같다 했다 그랬었음</p><p>ㅋㅋㅋㅋㅋㅋㅋㅋ임마를 처음본 개말년 타 소대 병장은 이랬음</p><p>"너는 왜 도깨비같이 생겼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기네 근데 지는 지가 잘생긴줄알았음...ㅡㅡ;<br></p><p><br></p><p>할튼 맞후임이 들어왔으니 이것저것 가르쳐주고 밖에서 뭐했냐 등등을 물어봤음.</p><p>근데 허세가 쩌는거임.</p><p>무슨 바리스타에 매니저를했네어쩌네함서 연봉이 삼천인데 그삼천이 지금 통장에 있는데 어쩌구 차가있네 어쩌구</p><p>처음엔 뭐 어 그렇구나 하고 넘어감. 나중에는 좀 아는 사람이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다대답못함.</p><p>차뽑으면 보험들지않음? 나도잘 모르지만... 얘는 차있다는놈이 보험드는방법을 모름. 번호판 발급하는법?그런것도 물어봤는데 대답못함..</p><p>할튼 다허세였음.</p><p><br></p><p>어쨋든 근데 지내면 지낼수록 애가 이상한거임.</p><p>내 3월초 맞후임이랑 그래도 동기니까 자주 같이 다님. 동기니까 잘붙어다니네 그랬는데</p><p>내 맞 아오 진짜맞후임이라고 하겠음. 내 진짜 맞후임이 어느날 그러는거임. 죽겠다고..</p><p>들어보니 자꾸 팔짱을 잘 낀다는등 이상한 행동이 많다는거였음. 그날부터 나는 금마를 지켜보기 시작함.</p><p><br></p><p>근데 진짜 팔짱을 자주꼈음. 커플들이 팔짱낄때 여자가 안기듯 팔짱끼는느낌?</p><p>선임한테도 몇번그랬다가 윗사람 몸에 함부로 손대면 안되는거 교육받은것도 나중에 들음.</p><p>선임들한테는 못하니까 동기한테 한건데..솔직히 내 진짜맞후임은 잘생겼음. 키도크고 몸도좋고. 나쁜놈. 그래서그랬나.</p><p><br></p><p>할튼 거기서부터 이상하다가 또하나 발견했었음</p><p>금마 샤워하러들어갈때는 가슴을 가리고들어감 -_-; 왜가슴일까 거기도아니고.. 했는데 언제 한번 등목할때 말했었음</p><p>자기는 여성형유방이라 컴플렉스라고 근데 진짜로 유두가 하우두유두였음. 남자치고 많이 나오기도했고. 비만이라나온게아니었음.</p><p><br></p><p>그리고 하이라이트는 내 진짜맞후임한테 자기는 목욕탕가면 설레인다며 남들 몸을 보게된다며 그런식의 얘기를 함.</p><p>나는 그걸보고 이제 선임들한테 말함. 선임들은 그위한테말하고 그러다 소대장귀에 들어감.</p><p>상담이 바로 들어갔을거임. 아마 금마가 군대와서 지 성 정체성에 눈을 뜬듯 했음. 아니면 뺑끼칠라고 그랬던가.</p><p>근데 내가 게이가 아니라서그런지 성정체성을 20살넘도록 모른다는게 되나?.. 할튼..</p><p>그걸 계기로 이제 금마는 고문관이됐음.</p><p><br></p><p>당시 우리사단만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고문관들을 뭉쳐서 어디 파견보내는게 있었음. 그린캠프라고.</p><p>얘가 거길간거임.</p><p>근데 진짜 시도때도없이감. 내일부터 훈련인데 인원까지 보고했는데 갑자기 훈련준비중에 그린캠프감ㅋ</p><p>말도안했음 아무한테도. 그냥 간부가와서 데리고감. 결국 맞선임인 나랑 일병 선임들만 줄창 갈굼먹고 훈련준비 더하고..</p><p>훈련끝나니 그자식이 실실쪼개면서 돌아와있었음.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화개장터싸대기를 그때 때렸어야 했음.</p><p><br></p><p>그린캠프가면 뭐하는지 궁금해하는사람이 있을거같은데</p><p>아무것도 안함. 관심병자들 집합소라서</p><p>그냥 하루종일 정신교육하고 오침시키고 그럼...제기랄 꿀캠프</p><p><br></p><p>할튼 그린캠프 얘길 왜했냐면..</p><p>얘가 이제 거기를 네번?ㅇ인가 갔음. 근데 어느날은 돌아오더니</p><p>여기서 군생활을 못하겠다는거임. 소대원들이 자기를 무시하며 개보듯이 쳐다보며 눈치보여서 못살겠다는등..</p><p>결국 소대장은 우리한테만 머라하고</p><p>(사실 소대장도 알고있었음 구라인거. 그냥 금마있으니까 머라한거...나중에 말했는데 자존심때매 미안하다고는 못했었음ㅋㅋㅋ)</p><p>금마는 몇일후 다른 연대로 갔음.</p><p><br></p><p>나중에 듣고보니</p><p>그린캠프에서 다른연대 게이랑 눈이맞아서</p><p>둘중하나가 옮겨야하는데 임마가 옮기기로 한거임.ㅋㅋㅋ</p><p>결국 금마는 그렇게 가고 내 진짜맞후임은 안도의 한숨을쉬며 금마때매 중대장실에 찍혔던 자살징후를 없앨수 있었음</p><p><br></p><p>연대는 달라도 같은사단이라 외출외박나가도 같은지역으로나가서</p><p>외출외박휴가복귀일때 그놈을 몇번 봤다는 제보를 들었음.</p><p>가장 충격적이었던건....우리 중대 하사간부(착함..완전착함)를보고 뛰어와서 안겼다는거임.</p><p>생각만해도 토나옴...ㅜㅜ 내가 그 간부였으면 죽빵을 꽂았을건대 뛰어오는거 그대로 카운터로</p><p><br></p><p>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하이라이트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대박</p><p><br></p><p>얘가 다른 연대로 전출가는날 아침</p><p>기상나팔이 울리자 내 아버지군번(소대실세였음)에게가서</p><p>ㅇㅇㅇ상병님 저 이제 갑니다 안녕히계십시오 하면서</p><p>허....허...허벅지에..뽀뽀를햇음. 당시는 7월8월이었으므로 여름이었음. 반바지..허벅지..</p><p>아버지군번이 그랬음 "그때 여기서 이새끼를 죽이면 나는 군생활이 늘어나겠지 라는 생각으로 참았다"</p><p><br></p><p>할튼 얘이후로 나는 게이를 본적이 없음 이전에도 없지만.</p><p>내주변에 게이는 없는것 같음.</p><p><br></p><p>하...긴글 읽느라 고생많았음</p><p>생각나서 써보니 나만 재밌나봄</p><p>군대안간사람들 화이팅임</p><p>반응좋으면 다른썰 생각해서 써야겠음 그럼이만</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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