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친구 카스 눈팅을 하던 도중 어떤 이름이 길어서 눈에 들어왔는데

아.... 들어가보니 이런 사람이 있네요

글씨가 좀 뭣하실 것 같을수도...

모자이크 한 이름 부분은 실명이라 일단 가렸는데 카카오스토리에서까지 저런 짓을 한다는게 유머

프로필 사진도 그렇고 배경이미지로 해놓은 사진도 ㅇㅂ충 같습니다.

저는 이제 18살이 되는 고등학생이고, 카스에서도 거의 또래 친구들끼리 알고 지내는 사이니 이 사람도 저랑 또래겠지요

이렇게 아이디를 만들어놓고는 다른 글에 가서 'ㅉㅉ 운지했노' '민주화됐노' 이런 댓글을 쓰더군요.

뜻을 모르고 '운지' 등을 쓰는 다른 사람들과는 확연히 달라보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안타까웠고... 이렇게 일밍아웃 하고 다니니 대놓고 피할수라도 있어 다행인가요? 에휴

또래 애들이 이런거에 물들까봐 무섭네요..

+)덧

요즘 애들은 '운지' 를 멋모르고 써서... 저번엔 지적했다가 '꼰대' 소리도 들어봤습니다 ㅋㅋ.....

전 여자...인데 여자애들은 잘 안 쓰고(애초에 이런 소리를 들을 커뮤니티를 많이 하질 않으니)

남자애들이 남발하더군요. 물론 나쁜 뜻으로 쓰는 경우는 못 들어본 것 같습니다.

그냥 '떨어지다' 라는 뜻으로 운지! 운지! 거리더라구요. 저렇게 자연스럽게 씁니다.

그리고 아키에이지에 ㅇㅂ충들이 돌아다니나요? 에휴....

길드를 하나 만들어 다니는 것 같은데 그 이름이 '계엄진압군'.....

진짜 눈살 찌푸려지네요 이걸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지금 제 주변에는 아직 ㅇㅂ를 하는 사람을 못 봐서(못 찾아서 일수도)

그래도 '운지' 같은 말을 쓰면 저는 지적해서 고쳐주려고는 합니다.

미술학원에 다니는데,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가도 ㅇㅂ얘기가 나오더군요

그놈들은 인간쓰레기라고... 저는 오유를 하기 때문에 이런 정보들은 꽤 아는 편이고

제 친구들 두명은 인터넷력이 많이 쌓여서 알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친구들한테 경고도 해주고...

아직 ㅇㅂ가 얼마나 위험한 사이트인지 다른 친구들은 잘 모릅니다ㅠㅠ

근데 이런 얘기 하고 있으면 남자사람인 친구가 와서 '너네 ㅇㅂ 앎?' 이런말 하고 가서... 뭔가 불안

아무튼 그렇다고 합니다..... 이런게 없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