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나올 말은 다 나왔고 간단히 말하자면 <div><br /></div> <div>4회의 총평은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마치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추리소설에서 기껏 책 읽으면서 범인이 누굴까 누굴까 햇는데 </span></div> <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탐정이 범인으로 잡은 사람은 소설 내내 등장하지 않았던 인물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리고 사실 독자에겐 말 안했는데 탐정이 발견한 확실한 증거가 있었어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이런 추리소설을 읽은 느낌이라고 할까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계약은 신성한 규칙이 아니고 당연히 배신도 가능하지만 </div> <div>4회의 문제는 계약을 해고 배신을 때렸다는 것 자체가 아니라 </div> <div>그런 결론을 내리기까지의 과정이 전혀 나오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뜬금없는 선택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는 겁니다.</div> <div>그 선택에 대한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노홍철의 계산, 조유영의 계산을 반드시 밝혔어야 했는데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제작진의 실수일 수도 있고 플레이어의 원래 자세인지 밝혀지지 않았고, </span></div> <div>여러가지 면에서 볼 때 플레이어 자신이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어떤 선택을 할 때 왜 자기가 그런 선택을 해야했는지 고민하지 않은 채로 게임을 진행하고 있다는 의심이 강하게 든다는 거죠. </span></div> <div><br /></div> <div>이게 왜 심각하냐면</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게임을 진행하면서 순간순간 나오는 플레이어의 선택들이 전혀 뜬금없는 선택들이라면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적어도 방송 내에서 그 선택의 이유를 설명해주지 못한다면)</span></div> <div>지니어스 게임이란거 자체를 할 필요가 없어요.</div> <div>내가 도움을 주나 안주나 결국 내가 도움을 받을 타이밍에 상대의 선택은 그냥 상대의 기분에 달려있다는 얘긴데 여기에는 무슨 지니어스고 분석이고 통찰이고 다 필요 없거든요.</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따라서 지니어스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 풀어야 할 숙제는</span></div> <div>종잡을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종잡을 수 없는 선택에 대한 대가를 받는 게 될 겁니다.</div> <div>가장 직접적으로는 연맹 결성시의 불신이 될 거고요. 이 사람과 하는 약속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이런 형태가 되겠죠.</div> <div>물론 당장 떨어뜨린다는 얘긴 아니고 연맹 결성시에 유형무형으로 핍박을 받는 형태가 될 겁니다만..</div> <div>이것도 나머지 플레이어가 정상적인 판단을 할 경우에 그렇다는 얘기고 </div> <div>진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생각없이 선택하는 사람들 집단이 집단의 힘으로 게임을 이겨나간다면 지니어스 게임을 볼 필요가 없겠죠.</div> <div><br /></div></div> <div>결론은 ..</div> <div>앞으로 좀더 지켜보고 말하자는 얘기.</div> <div><br /></div> <div>사족을 달자면 </div> <div>배신행위 자체는 욕할 것이 없는게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만약 홍진호가 이은결 자리에 있었다면 악독한 형태의 배신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쟤랑 하는 계약은 아무 의미가 없다는 불이익을 감안하더라도 최강우승후보는 저격할만한 가치가 있으니까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오히려 홍진호를 떨궈줬다는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베푸는 것이기도 하니까 불이익 자체가 없을 수도 있고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러니 이상한 형태의 배신을 했다는 것만 가지고 비난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중요한 것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는 거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앞으로는 플레이어나 제작진이나 이 점을 좀 주의해 줬으면 합니다.</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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