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도 읽어주세요!!
제목 그대로입니다ㅜㅜ
종편에서 메이드인유?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하는것 같더라구요
혹시 슈퍼스타k3에 나왔던 경지애 기억하시나요?
근데 그 경지애양 어머님이 저희학교 도덕선생님이세요
저번 도덕수업에서는 경지애분이 노래부른 동영상을 열심히 보여주시더니
이번 도덕수업에서 정점을 찍었네요ㅜㅜ
메이드인유 경지애 팬클럽 가입하라고 종이에 쪽지 인쇄해서 3학년 전체적으로 뿌리신것 같더라구요ㅜㅜ
그러면서 경지애분이 우승하면 저희중3학년에 치킨을 돌리겠네
팬클럽 가입 많이 하면 저희학교 축제때 와서 공연을 해준다네요?
그래서 저희반 여자애가 왜 이런걸 학교에서 홍보하냐고 물어보니까
선생님께서는 "싫으면 하지마"라는 태도로 일관하시구요ㅜㅜ
저는 학교에서 특정 인물을 홍보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심지어 중학교 3학년이면 정치적 가치관이 다 형성됐을 시기도 아닐텐데
이런식으로 종편을 광고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서요ㅜㅜ
혹시 이렇게 광고를 하다가 애들이 종편을 보면
자극적인 장면에 종편을 계속 보게 될 수도 있고ㅜㅜ
선생님께서 학교에서 왜 이런걸 홍보하냐고 물어본 여자애한테
니 말의 파급효과가 얼마나 큰지 생각해보라고 하셨는데
선생님께 똑같이 말 해드리고 싶은거 참았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