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이 10퍼 이상 승리를 주장했었던 건 사실 이유가 있었습니다. <p>정권교체 여론이 60퍼 이상이었기도 했고</p> <p>그렇게 대승을 해야만 여소야대 국면에서 대권을 가져와도 정치를 유리하게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p> <p> </p> <p>그러나 0.7퍼차로 정권이 바뀌게 되었습니다.</p> <p> </p> <p>이것은 다행이도 곧 기회입니다.</p> <p> </p> <p>민주당 내 분열의 씨앗이 싹트고 자라서 결국 열매를 맺으려면.</p> <p>더 큰차의 패배라는 양분이 있었어야 합니다.</p> <p> </p> <p>그러나 0.7퍼차의 패배는 씨앗이 싹틀 수는 있겠지만 거기까지 일 가능성이 큽니다.</p> <p>당내 권력투쟁은 있을 수 있겠지만</p> <p>원래 국힘당이 바라던 민주당 의원 빼오기는 힘들어졌습니다.</p> <p>국힘당으로 대놓고 이동하는 의원은 적을겁니다.</p> <p>이게 중요한 겁니다.</p> <p>안그래도 철새짓하면 지지기반이 날아가는데 0.7퍼 패배를 이유로 그런 위험을 감수하긴 힘드니까요.</p> <p> </p> <p>게다가 이재명 후보가 포기하지 않고 당권을 잡아준다면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상황입니다.</p> <p> </p> <p>또한 더 좋은 소식은</p> <p>0.7퍼 차의 승리를 한 국힘당 내부의 분열의 씨앗은 열매를 맺을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p> <p>당장 60퍼에 육박하던 정권교체 여론을 모두 흡수하지 못한 것은</p> <p>앞으로 다가올 지선과 총선에서 공천권 다툼을 가져올 수 밖에 없습니다.</p> <p> </p> <p>안전하게 당선권에 들어갈 수 있는 경상도에 누가 공천받느냐?</p> <p>여기서 큰 파열음이 터져나올 것입니다.</p> <p>당장 이름 뿐인 승리로 이준석도 살길 찾아야 할 것이고</p> <p>안철수계 또한 이제 국힘당 강세 지역이 아니면 당선을 장담하기가 힘들고</p> <p>홍준표도 대권을 빼았겼다 생각하고 당권과 공천권을 노릴 겁니다.</p> <p>유승민계 또한 생존을 걸고 싸워야 합니다.</p> <p>그리고 사면 받은 박근혜로 인해 친박계도 가만히 있지 않겠죠.</p> <p>마지막으로 윤핵관이 최대한 지분 챙기려고 할테니 여기가 가장 큰 문제겠죠.</p> <p> </p> <p>우리는 대선에선 졌지만 앞으로 올 지선과 총선, 그리고 다시 오는 대선을 위해 다시 뭉쳐야 합니다.</p> <p>윤석열과 국힘당에서 실책할 때마다 기회가 올겁니다.</p> <p> </p> <p>여러분.</p> <p>대선패배는 단지 공수교대일 뿐입니다.</p> <p>이제 그만 울고 결집해서 열심히 공격합시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