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올킬中' god, 팬들사랑 '방송불가방침' 고민돌입..'볼 가능성↑'
'국민 아이돌 그룹' god(박준형 데니안 윤계상 손호영 김태우)가 12년 만의 완전체 본격 컴백을 한 가운데 음원 역시 국내 주요 차트를 휩쓰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제 관심을 끄는 것은 그들의 대중과 접촉 방법 여부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god는 데뷔 15년을 기념, 당초 팬들과 함께 하는 신곡 및 공연만 준비하려 했지만 가요팬들의 폭발적 관심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며 방송 등을 통한 폭넓은 접촉 여부에 대한 전격 논의도 시작했다. 다섯 명을 방송 및 언론을 통해 만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8일 새벽 스타뉴스 취재 결과, 일단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물론 처음에는 노래와 공연을 통해서만 팬들과 만나고 싶어 했던 god다. 공들여 만든 솔직한 결과물로 주변의 오해 없이 음악과 무대로 승부하고 싶어서였다.
하지만 복수의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자신들이 신곡을 낼 때마다 음원 차트 1위를 하게 만드는 팬들의 관심은 god의 옹고집도 흔들리게 만들었다.
실제로 god는 지난 5월 '미운오리새끼'와 이달 1일 '하늘색 약속'을 선 공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휩쓰는 저력을 보였다. 여기에 이날 0시 온라인에서 공식 발표한 정규 8집 '챕터 8(Chapter 8)'의 타이틀곡 중 하나인 '우리가 사는 이야기'는 공개 1시간 만인 이날 오전 1시 기준, 멜론 올레뮤직 지니 네이버뮤직 등 총 4개 실시간 차트 정상에 등극했다. '하늘색 약속'은 여전히 같은 시간 엠넷 몽키3, 이번 앨범 수록곡인 '5+4+1+5=15'는 싸이월드뮤직 실시간 차트 1위에 각각 올랐다. 새 앨범 음원 출시 1시간 만에 수록곡들로 7개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한 셈이다.
올레뮤직 지니 네이버뮤직 싸이월드뮤직 등에서는 '우리가 사는 이야기' '새터데이 나이트(Saturday Night)' '하늘색 약속' '스탠드 업(Stand Up)' 등 타이틀곡들을 비롯해 '보통날' '노래 불러줘요' '난 좋아' '신사의 품격' '미운오리새끼' 등 다수의 수록곡들을 톱 10에 안착시키며, 이른바 '음원 순위 줄세우기' 속에 국민 그룹다운 저력을 보였다. god의 힘을 알게 하는 대목이다.
지금까지는, 12년 만에 완전체 컴백한 god를 만나려면 이달 12일과 13일에는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릴 'god 15주년 애니버서리 리유니온 콘서트(god 15th Anniversary Reunion Concert)' 찾는 방법 밖에 없다.
또 다른 기회는 8월2일과 3일 광주, 15일과 16일 부산, 23일과 24일 대구, 30일과 31일 대전 등 서울을 포함, 전국 5개 도시에서 총 10회에 걸쳐 계속될 15주년 기념 콘서트를 방문하면 됐다. 그런데 이 콘서트들 모두 일찌감치 매진 됐다. 음악과 공연으로만 승부하겠다는, 데뷔 15년의 god의 원칙이자 승부였고 팬들도 반응한 것이었다.
하지만 팬들의 계속되는 뜨거운 관심에, god 측 역시 보다 많은 사람들에 정성 들여 만든 신곡을 들려주는 보답도 생각했고 방송 출연 여부에 대한 논의도 시작됐다.
이 부분에 대한 최종 결론은 아직 나지 않았지만 가요팬들에는 논의 자체가 반가운 소식이다. 또한 여러 정황상, god의 방송 및 언론과의 접촉 가능성 역시 점점 커져가고 있다. 12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god를 TV 전파 등이라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곧 생길 수도 있는 셈이다.
한편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중반까지 초절정의 인기를 누린 god가 새 앨범을 출시하는 것은 윤계상이 빠진 채 활동했던 2005년 정규 7집 '하늘 속으로' 이후 9년 만이다. 윤계상까지 포함한 완전체로는 2002년 5집 '챕터 5(Chapter 5)'를 선보인 뒤 무려 12년 만에 새 음반을 발매하는 것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108&aid=0002317318 좋은 노래들로 돌아왔으니
더 많은 사람들이 듣고 볼 수 있도록 음방 예능 출연 좀 해줘요 아저씨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