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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우 일겜 700판 정도 뛰고
아직도 1100레이팅의 심해충이지만 점점 내가 발전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음.
실력은 둘째고 확실히 맨탈면에서 우리편을 좀 다독이는거에 능숙해짐.
배치중에 1400찍고 별거 아니구나 하다가 800레이팅까지 치고선
평생 심해인인가..
했다가
정신머리 고치고선 1~2픽 걸리더라도 4~5픽 분들 배려해서 캐릭 양보가능하면 양보해주고
(이때 전 라인캐릭 2~3개씩은 일겜해서 어느정도 하고 캐릭 많이 사둔거가 참 다행인듯 했음, 룬은 딱 AP,AD,서폿룬 3가지)
우리편이 퍼블 따이고, 똥 좀 싸도
맨붕만 하지말자고 계속 위로위로해주고
우리편 싸우는거 계속 화제 다른곳으로 돌리고
못하는데도 괜히 님 잘한다고 없는 아부 같은거까지 떨고
킬이라도 한번했다 싶으면
"와 님ㅋ굳ㅋ 이 상태면 님 캐리네요 ㅋ" 요러니깐
욕하면서 게임할때보다 확실히 승률상승이 엄청나게 느껴짐.
초반 피딩, 트롤링으로 완전히 망해버려서 20분 칼서렌하는 판이 아니면
무조건 장기전 끌고가서 서로 템 비슷해지는 극후반까지 끌고가서 역전하는 판도 많이 생겼고...
맨탈이 부처가 되고 나니 승패에 연연하지 않는게 아니라
그냥 승이 점점 늘어나고 있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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