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유튜브에 나도는 국대 예전 영상들 보면,</div> <div> </div> <div>비교불가급인 2002년을 제외하고</div> <div> </div> <div>당장 2006년만 봐도 선수들 뛰는거에서 투지가 보이죠</div> <div> </div> <div>이 때 뿐이 아니라 이후 허정무호 시절에도 그렇고, 심지어 조광래 때도 </div> <div> </div> <div>플레이에서 뭔가 얘네 하는게 지기 싫어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게 만듭니다.</div> <div> </div> <div>실컷 욕먹었던 토템박도 공중에 떠서 허리 접어가면서 헤딩하고, </div> <div> </div> <div>상대 박스 안에서 어떻게든 발 갖다댈라고, 머리라도 갖다댈라고 아둥바둥 하는 모습들이 곧잘 보이고</div> <div> </div> <div>수비할 때도 쉽게 포기 안하고 악착같이 따라붙고 커팅하고 하는 모습들이 보이는데..</div> <div> </div> <div>지금 국대는 감독적인 요소를 빼고 봐도 그게 안보이네요.</div> <div> </div> <div>그런 정신력이, 전술이 없어도 우당탕탕 축구라도 해보려고 하는 정신력이.</div> <div> </div> <div>오죽하면 기성용이 시리아전 전반전 끝나고 라커룸에서 뒤집어 엎었다는 말이 나오고,</div> <div> </div> <div>경기 끝나고 나서도 선수들 정신력을 지적했겠습니까.</div> <div> </div> <div>슈틸리케 까기 급급하신 분들은 이마저도 립서비스다 뭐다 하시는데.. 뭐 그렇다네요.</div> <div> </div> <div>그나마 열심히 뛰는게 보였던게 시리아전 기준으로 후반 투입됐던 한국영이랑 (한국영도 월드컵이랑 다른 국대 경기들에서 욕 드럽게 쳐먹었었죠?)</div> <div> </div> <div>남태희, 황희찬 뭐 이런 선수들이였습니다. </div> <div> </div> <div>남태희도 공격템포를 끊는다 뭐다 하시는데 애초에 공격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게 없는데 차라리 그렇게 돌파라도 시도해보는게</div> <div> </div> <div>훨씬 높게 평가할만한 요소라고 봅니다. 물론 현 선수단 수준에서 그렇다는거지 예전 국대의 반절 이상으로만 돌아오면</div> <div> </div> <div>남태희도 국대에서 안봤으면 좋겠네요.</div> <div> </div> <div> </div> <div>솔직히 한 2009~2010년 기준으로 경기장에서 축구 뛰는 입장에서 예전처럼 뒤에 운재옹이 수비실수 하면 바락바락 소리지르고</div> <div> </div> <div>주변에서 지성이옹 미친듯이 공수커버하러 뛰어다니고</div> <div> </div> <div>신체능력 다 떨어졌을 나이의 영표옹 힘들게 올라가서 헛다리질 하고 해주는 상황에서 어느 후배가 열심히 안뛰겠습니까만은..</div> <div> </div> <div> </div> <div>아무래도 선발할만한 선배대의 선수층이 없다고 판단해서 설기현 차두리를 코치로 선임한 것 같지만,</div> <div> </div> <div>생각은 나쁘지 않았는데 경기장 안에서 소리쳐주는 선배가 있는거랑 밖에서 코치 지시하는거랑은 천지차이죠..</div> <div> </div> <div>묵직이 이외에도 분위기 잡아줄 선배 선수가 한두명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감독 역량 운운하자는게 아닙니다. 이왕 유임 확정된거 선수단들 정신력 고취시킬 방법이 뭐가 있는지 궁금하네요.</div> <div> </div> <div>이 마저도 이런 해이한 정신력의 선수들을 뽑은게 슈틸리케다 라면서 감독얘기 꺼내시려고 한 분들은.. 할 말 없네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