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을 주장함에 몇가지 짚고넘어가야 할 부분부터 쓰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논제 설정에 있어 모두의 의견과 생각은 각자의 가치관 문제로써
그사람이 어떤 생각을 갖고 살아가던 자신의 인생이라는 점입니다.

주관적으로 어떤 행동이 옳고 그르냐의 판단기준을 정할 때

첫째.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인가
둘째. 사회적 통념상 용인이 되는 행위인가
셋째. 각자의 삶 주체로써 앞으로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느냐 입니다.

저 세가지와 나머지 기준에서 
각자의 생각이 다름은 당연하고 
더욱이 사회적통념 부분에선 시대마다 인식이 달라지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하나씩 대입시켜봅시다.

첫째.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인가?

남에게 피해를 준다라.. 성관계는 각자 이성의 상호간에 합의로 인해
맺어지는 관계로 만취상태나 항거불능의 대상으로 이뤄지지 않는 한 누군가
피해를 본다고 하기엔 어렵습니다.

가령 무분별한 관계로 자칫 후에 결혼할 상대로 하여금
부부생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부부관계나 임신등의 영향을 준다면
당연히 올바르지 않죠, 하지만 무분별 한 것치고 나쁘지 않은게 어디있습니까.

미래의 부인과 남편에게조차 해가되지 않을 정도라면
남에게는 피해가 가지 않는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한가지 예외를 두자면 정도를 지나친 원나잇문화의 광범위한 전파로
낙태, 성문화의 가치적 저하,남여 관계를 단순히 성관계로 인식하는 가치관이 파생되어 질수 있음에
예외를 둡니다. 허나 어디까지나 그 조차 무분별, 정도를 지나친 경우만 우려될뿐입니다.



둘째. 사회적 통념상 용인이 되는가.
그 시대의 패러다임이라고 하는 것은 충분히 그 행동의 옳고그름을 기준하기에 충분한 가치이라고 생각되며
노비문화라던가 당시에는 전혀 사회적으로 악습이라고 판단되지 않았으나
천부인권 등 인간 신분에 대한 고찰이 이뤄진 후에는 그것이 악습이라고 판단 된것처럼
시대적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옳고그름이 판가름 날 수 있는 기준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아직까지는 스스럼없이 말하고 다닐정도로 원나잇이 부끄러움 없는 행동은 아니겠지요.
그런데 그것이 얼마 뒤 사회에서도 용인이 될지 안될지는 모두가 지켜봐야겠죠



셋째. 자신의 앞으로 삶에 피폐함을 끼칠 우려가 있는가?.
이것도 어디까지나 정도와 수준의 문제일뿐
학교도 안가고 게임을 하느냐, 올바른 일상생활뒤에 적당히 즐기느냐의 차이죠





마지막으로 자신이 원나잇을 전혀 나쁘게 보지 않는다면
앞으로 결혼하고자 하는 남편부인에게 거리낌없이 밝혀라 라고 말들을 하시는데

원나잇에 대해서 나쁘다고 생각지 않아도 그것이 타인으로 하여금 나쁘게 생각될 수 있는 요소라면
과연 무엇때문에 이야기해야 하냐는 문제입니다.

요리하다가 주방바닥에 떨어진 고깃덩어리를 아까운 마음에 줏어먹을수도
자신이 방귀를 자주끼는지는 옭고그름의 문제도 아니거니와 남한테 얘기할 필요도없는 문제겠죠?


개인적으로 내린 최종적 결론은 
어떻게 살다가 뒤지든지 개인이 결정할 부분이며
그것이 남들에게 피해가 되지않고 개인의 행복이나 욕구만족이 있는 선이라면

원나잇이든 뭐든 나쁜게 아니라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인생은 정말 평소 가지던 가치관대로 살아지지 않는 다는것도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도 막연히 일회적 성관계에대해 옳다는 생각은 갖지 않았으나

너무 마음에 드는 이성과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고
 손을 잡고 싶을때, 키스 하고 싶을 때 , 또는 그 이상의 것이 하고 싶을때.
성관계라는 것이 과연 금기시만 다뤄질 개인의 삶 가치를 따질문제인지
개인이 가진 행위의 자유를 정말로 원할 때의 욕구만족을 얻어도 되느냐의 문제인지는

다들 생각이 많겠죠
생각이 많아짐에 우리는 더 이성적이고 합리적이 되겠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훗날 제 딸이 기준없이 뭇남성들과 몸을 섞고 다닌다면 너무도 슬프고 화나겠지만
정말 매력적이고 멋진 남성에 마음이 홀려 밤을 보낸다면 나쁘다고 할 생각이 없습니다.
제 딸은 성인임에 동시에 성적자기결정권의 자유를 가진 동시에 자신이 행한 행동에 책임을 져야하는 인간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