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휴가나왔고
엄마생신이 곧이기도 해서 집에 내려갔어요.
가족 다모였을 때 코스요리놀이하기가 목표였는데 아빠가 일요일에 운동가신다그러셔서 그냥 저녁에 세명이서 해먹음.....
사실 일요일에 먹으려고 하다가 토요일 저녁에 갑자기 하게되서 조금 힘들었어요.
1인분 하는거랑은 다르게 3인분을 하려니 힘들더라구요.
다같이 이마트 장보고 오자마자
먼저 오월의종에서 사간 빵을 잘라서 구웠고
새우껍질 초고속으로(?) 벗기고
팬에서 마늘 살짝 튀기고
거기에 새우구우면서
새싹채소에 레몬즙 설탕 소금 후추 올리브유 넣고 훅훅 섞은다음에 새우랑 마늘올렸어요
각종쌈채ㅋ에 올리브유 발사믹식초 넣고 토마토올리고 파마산치즈 갈아서 올렸고
토마토랑 모짜렐라치즈 자른다음에 발사믹식초 뿌려서 간단히 카프레제!
샐러드 만들면서 파스타 면 삶고
올리브유에 마늘볶다가 바지락넣고 요리용화이트와인넣고 토마토넣고 면넣고 볶은다음에 바질넣었어요.
집 가스렌지 화력이 약해서 불붙이기도 안되고, 바지락이 생각보다 엄청 천천히 익었지만 그래도 먹을만했어요.
안심 1+
로즈마리 넣어서 구워주고
아스파라거스랑 양송이 볶아서 옆에 올렸어요.
고기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습니다.
그리고 디저트로 투게더 먹었어요.
스쿱이 없어서 계량스푼으로 아이스크림 옮기기 너무 힘들었어요.
이렇게 저녁먹고
아빠오시고나서 저녁늦게 술안주로
또 아까 그 새우랑
집내려갈때 가져간 냉동연어 녹여뒀던거 꺼내서 연어샐러드
올리브쇼에서 봤던 와인안주 따라했어요.
브리치즈 자르고 항정살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양송이 볶아서 오븐에 구웠어요.
뒤에는 이마트에서 사온 닭발도 보이네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는
비쥬얼은 그렇지만 맛있는 버섯리조또를 빙자한 버섯죽 해먹었고
점심에는
콩나물이랑 시금치 남았다그래서
표고버섯볶고 고기볶고 계란후라이해서 비빔밥해먹었어요
저녁에는
마트가서 이것저것 사는데 동생이 또 고기먹자그래서
야채류도 먹어야하니 간단히 만드는 샐러드랑
고기잔뜩구워서 고기고기고기하게 먹었어요.
케이크가 없어서 별로 생일상 안같은 기분이었어요.
그래도 맛있게 드셔주셔서 다행.
아빠생신땐 케이크도 사가서 같이 밥먹자그래야겠어요. 그땐 시험이 며칠 안남았으니 무리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