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녕하세요.</div> <div> </div> <div>24세 신체 건강한 오유남입니다.</div> <div> </div> <div>내일 제 인생에 있어..</div> <div>무척 큰 일을 치루게 되는데요.</div> <div> </div> <div>첫 직장 ㅠ_ㅠ 문제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하...</div> <div> </div> <div>제 전공은 컴퓨터공학입니다.</div> <div>네.. 그 프로그래머... 쓰고 키보드 만지는 사람........이라고 읽는 그 직업!</div> <div> </div> <div>저는 전문대생이고 이번 여름에 현장실습으로 중소기업 쇼핑몰 유지 보수 및 개발 쪽 경험을 했습니다.</div> <div>정말 신세계더군요 4주동안 현장실습 하는데 제가 그렇게 열심히 공부 할지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div> <div>에러 하나 나면 몇시간이고 그 자리에 앉아서 끙끙거려서 해결하고..</div> <div>그 때 느낌은 정말 최고였습니다.</div> <div> </div> <div>하지만 문득 드는 생각이 있더군요.</div> <div>내가 이 직업을 원했나..</div> <div>내가 진짜 잘 할 수 있을까..</div> <div>걱정이 산더미이고 날이 갈수록 자신감은 떨어져 가고..</div> <div> </div> <div>현장실습이 7월 말에 끝났는데</div> <div>여태까지 방황했습니다.</div> <div>공부도 손에 안잡히고</div> <div>하루에 소주 한 병 맥주 한 캔 섞고 돌리고 해서 꾸준히 먹다가</div> <div>저번주부터 손에 안대기 시작했습니다.</div> <div> </div> <div>군대 있을때 가벼운 우울증상이 있었는데</div> <div>지금 다시 나타나는것 같습니다. 갑자기 숨이 가빠지고 얼굴이 뻘개지고.. 코에서 피비린내 나고</div> <div> </div> <div>도움을 청하려고 둘러봐도 가족들에게 시선을 던져봐도 답이 안나옵니다.</div> <div>하다 못해 전화번호부를 뒤져봐도...</div> <div>여태 뭐했나 싶더군요. 고작 이런 사람이였나..</div> <div> </div> <div>저는 정말 잘 할 수있을까요.</div> <div> </div> <div> </div> <div>첫 회사, 첫 직장이라는 생각때문에 부담이 되는건지, 아니면 실력이 후달려서 이리도 자신감이 없는건지.</div> <div>아르바이트는 쉽게쉽게 하고 꾸준히 할 수 있는데 말이죠.</div> <div>19살 겨울방학때부터 20살 9월까지 택배 상하차 및 가끔 배달 했었고.. </div> <div>주말엔 편의점 아르바이트 병행에 군대가기 직전까지 야간 알바했었고</div> <div> </div> <div>군 전역 후 삼성 1차인지 2차인지 협력업체 가서 9월부터 4월까지 ... 그리고 복학하기전엔 여행 좀 다니다가..</div> <div>학교다니면서 주말 아르바이트 두개 병행하다가 야간때 손님들이 너무 거칠어져 겨울방학때 그만두고</div> <div>주간 아르바이트는 지금도 하고있습니다.</div> <div> </div> <div>너무 걱정됩니다.</div> <div>머리가 지끈지끈 거리네요. 지금도 운동하다가 집중 안되서 도중에 씻고 고민글 남깁니다...ㅠ_ㅠ</div> <div>자신감은 심해까지 떨어져서 보이지도 않습니다. 평소에 상남자 소리 듣는데..</div> <div> </div> <div>정말..어떻게 해야되는지 모르겠습니다.</div> <div>도와주세요.</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