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꿈 꾸고나서 오늘 하루종일 시름시름 앓고있습니다 ㅠㅠ지금 생각해도 소름끼치는 내용이네요... 

꿈속에서 저는 항상 타는 마을버스를 타고 있었어요.
그런데 평소랑 다른방향으로 가더라고요...
그게 이상했는지 어떤 할아버지는 벨을 누르고 다음정거장에서 재빠르게 내렷어요...
저는 어리둥절해서 내리진 못하고 상황을 지켜봤는데...

갑자기 전설의고향 배경처럼 안개가 짙어지고
하늘이 어두워졌어요...
귀신나올때 비춰지는 파란배경이 버스 안을 감돌았고 승객들과 기사의 생김새가 갑자기 귀신으로 바뀌는 거에요.
그래서 놀란마음에 벨을누르고 내렸는데 거기에 
저승사자처럼 생긴 사람이 있었고 그 뒤에 엄청 긴 계단이 있었는데 내려가라는 식으로 얘기했던거 같아요

계단 아래에는 안개짙은 강이 있었어요.
저는 순간 꿈이라는걸 깨달았죠. 꿈에서는 절대 강을 건너면 안된다는 소리를 들어서 필사적으로 도망쳤는데
저승사자한테 계속 붙잡히고 꿈은 깰거같으면서도 계속 유지되었어요...
그렇게 한참이 지나고 제가 아는장소로 도망쳤어요
그때서야 꿈에서 깨더라고요...
그 이후로 오늘 하루종일 몸이 안좋아서 누워만 있답니다... ㅠㅠ

그때 강을 건넜으면 어땟을지... 소름끼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