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도에 컴은 가지고싶고 아무것도 아는건 없고 무작정 TV광고만 보고 골랐던 모델
화이트랑 블랙중에서 화이트가 상위모델이었던거같은데(기억에 블랙이 75Mhz, 화이트가 100Mhz)
단지 5.25디스켓 드라이브가 안달려있다는 이유로 블랙을 고름(블랙은 둘다 존재, 화이트는 3.5만 달림)

이전 친구집에서 했던 도스게임과 윈도3.1에 깔려있었던 열쇠찾기가 너무 하고싶었는데
막상 받아서 해보니 웬걸 윈도95 초기버전.. OSR이나 서비스팩이나 PLUS! 같은것도 없고 쌩윈도
OS는 윈도95였지만 여전히 도스게임이 반은 차지하고있었으므로 
640kb의 압박을 느낄수가 있었음(어스토 시바.....)

잡지 등의 단편적인 정보로 오버클럭 해본다고 점퍼 무작정 옮겨 끼우다가 
얼결에 성공해서 100Mhz로 사용하다가 다른 제품으로 갈아탐

소리가 갑자기 안나와서 AS를 불렀는데 그양반도 정확히 모르고 헤메다가 발견한 음소거 체크-_-

동네 친구들과 디스켓 박스 들고다니면서 이게임 저게임 해보고
게임피아의 데모게임으로 연명하다가 최초로 산 정품게임이 파랜드택틱스2

최신게임을 하고싶은데 램용량이 모자라서(구입당시 4메가) 엄마 졸라서 업글했는데 1메가에 만원씩 냄

새 컴을 사면서 박살내버렸지만 가지고 있었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도 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