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혹시나 한 명이라도 참고하실 분 계실까봐 끄적입니다<br>서론이 깁니다. 길면 둘 째 문단이랑 마지막 문단만 보시면 될듯해요<br><br><br>일자목으로 인한 불편함은 몇 년 됐어요<br>처음에는 고개를 숙이면 뒷목이 뻐근해지는 증상부터<br>심해졌을 때는 단 20초만 고개를 숙이고 있어도 불편함을 호소할 정도여서<br>공부할 때 고개는 최대한 안 숙이고 눈만 밑으로 해서 했는데 참.. 조금만,잠깐만 숙여도 너무 불편해서 참 막막했었죠<br><br>메모리 폼 베개를 사봐도 일자목 증상이 심한터라 정상 커브를 가진 일반인한테는 편해도 저는 불편했었고<br>높이 조절하는 베개를 사도 맞는 높이를 못 맞추면 자고 일어나서 통증도 더 심해지고 그랬어서<br>그냥 베개 속에 메밀(이불가게에서 샀습니당) 을 넣었고 누우면 제 목상태(일자목)에<br>맞게 머리, 목 부분의 메밀들이 밀려나서 잠은 편하게 잤습니다.(항상 정자세 수면!)<br>편하게 누워서 뒤통수에 조금 힘을 줘서 쪼끔 더 뒤통수가 깊게 들어가면<br>조금씩 목의 커브도 살아나겠다 싶었구요<br><br>하지만 이런 상태로 몇 년을 보냈는데<br>잘 때 편하고 악화는 안된 것 같지만 별다른 호전은 없었어요<br>여전히 고개를 숙이면 뻐근해지고 하는 그런 불편함은 많았어요<br>특히 오래 걷거나 뛰고 하면 다리만 아픈게 아니라 목도 많이 뻐근해지고 피로감도 많이 쌓였고요<br><br>그러던 중에 작년에 다게에서 요기에요님(닉언죄송) 게시글들을 보고 근육이 짧아져도 문제점이 생긴다는 걸 봤어요<br>그땐 그냥 그렇구나 신기하네 했었는데 얼마전에 이젠 익숙해졌지만 그래도 이 목 불편함을 어떻게 낫게 할까 하다가<br>문득 떠오르는 일자목 스트레칭에 대한 기억!<br><br><br>예전에 일자목 관련 스트레칭 막 찾아봤었을 땐 목이 일자인데 고개를 앞으로 밀면 더 일자가 되는거 아닌가 하고<br>무심코 넘겼었던게 지금은 요기에요님 글들을 봐서 그런지 목쪽 근육이 단축돼서 생기는 통증이 있다면 그 스트레칭으로<br>늘려주면 통증이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다시 찾아갔습니다 출처 동영상에 2분 7초쯤 부터입니다.<br>원장님이 말씀해주시는데 손으로 머리를 누를 때 등 부분에 스트레칭되는 느낌이 와야 합니다. <br>등쪽 쭉쭉 늘려주고 저는 허리에 힘을 빼면 허리부분도 쭉쭉 늘어나는 느낌 들면서 시원하더라고요<br>별 기대는 안했습니다. 이미 9년 가까이 된 만성 뻐근함과 통증이었거든요 등이랑 허리 시원한 느낌에 며칠간 틈나면 했습니다<br>그런데 !! 호전되기 시작했습니다 ㄷㄷ 잘 때는 베개로 커브 만들어주고 일상에서는 단축된 근육을 늘려준 효과인 것 같네요 !<br>목 돌릴 때, 고개 뒤로 젖힐 때 경추부분 드르륵 하면서 막 소리나던 것이 사라지고 목을 뒤로 젖혀도 돌려도 드르륵 소리도 안나요<br>몇 년만에 다시찾은 목의 부드러움이란.. ㅠㅠ 고개를 숙여도 뻐근함이 덜 하구요. 계속 좋아질 것 같습니다 크..<br>진작 스트레칭 따라할껄 ㄷㄷ<br>올바른 길로 가는데 도움을 주신 요기에요님 감사합니다. 스트레칭 영상 올려주신 원장님 감사합니다<br>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