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그냥 아무 이유가 없으므로 음슴체. </p><p><br></p><p><br></p><p>오늘도 어김없이 본인은 학원에 가기위해 아침 일찍 버스에 오름.</p><p><br></p><p>본인은 버스에 타면 잠을 자는 버릇이 있는데다가 그 쪽잠이 너무 너무 달콤해서 오늘도 의자에 앉아서 </p><p><br></p><p>졸기 시작함.</p><p><br></p><p>어느정도 가다가 뭔가 시끌시끌한 소리에 달콤한 쪽잠에서 깸.</p><p><br></p><p>감히 누가 나으 스윗한 쪽잠을 깨우는가 싶어 둘러보니 왠 할아버지가 앞에서 혼자 궁시렁 거리고 있었음.</p><p><br></p><p>뭐... 막말로 나이 많으신 분들 중에 살짝 놓으신(?)분들이 저렇게 혼자 궁시렁 거리는걸 많이 봐왔기에 </p><p><br></p><p>그냥 그러려니하고 다시 잠을 자려는데 이번엔 </p><p><br></p><p>그 할아버지가 혼자 떠드는 내용이 귀에 들어옴.</p><p><br></p><p>내용인 즉슨....</p><p><br></p><p><br></p><p>"<b>김정일의 사주를 받고 국민의 세금으로 대한민국에서 공상주의 정책을 펼치는 김대중이 노무현이는" </b></p><p><br></p><p>(솔직히 저런 분들 중에 과격한 사람들은 이정도의 말은 종종 하기 때문에 그냥 그러려나... 하고 넘어가려는데 </p><p>다음 말이 대박임)</p><p><br></p><p><b>"노태우 장군과 전두환 장군의 군부가 가만 두지 않을 것이여!!" </b></p><p><br></p><p><br></p><p>와..... 와............와..........</p><p><br></p><p>진심 할말을 잃었음. </p><p><br></p><p>그러면서 뭐 빨갱이 정부때 동물 병원이 늘어나고 거기서 개랑 힁하훙하 하는걸 암묵해 줬다는 둥....</p><p><br></p><p>한 30분 정도를 저런 내용으로 혼자 떠듬.</p><p><br></p><p><br></p><p>근데 신기한건 저 어르신이 생긴것도 말쑥하고 말하는것도 뭔가 </p><p><br></p><p>그냥 노인들 땡깡이 아니라 마치 강단에서 교수님이 강연하시는 듯한 억양과 톤으로 말하는 거임.</p><p><br></p><p>그러니까 딱 봤을 때 배워도 한 참을 많이 배우신분인거 같았는데</p><p><br></p><p>말하는건 그렇지가 않았음. </p><p><br></p><p><br></p><p>암튼...........</p><p><br></p><p>아침부터 저 이상한 할아버지를 만난 덕분에 </p><p><br></p><p>학원에서 졸았음 ㅡㅡ;;</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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