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건 다 떠나서 1기형적인수익구조라는 글을 보고 빡쳐서 적습니다.

수익구조가 기형적이라구요? 한국인은 게임공짜로받는거 아니면 안한다구요? 그래서 와우도 해외랑다르게 우리나라만 무료다운 월계정이라고 하셨는데 와우 나오기전 과거로 가볼까요?

국내 에는 그렇게 홍보하지않아 아는사람이 적을수도있지만 울티마온라인이라는 게임이 있었습니다. 이 울티마온라인을 하기위해서는 게임패키지+타임쿠폰을 구매해야지만 시작이 가능했습니다. 게임 시작자금부터 타게임과 비교시 거금이 들어가지요. 하지만 하는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오리진이었던가 울티마 운영하는 회사에서 한국은 신경도안썼는데(타임쿠폰도 국내홈피가 아닌 북미홈피에가서 가입및 계정연결을 해야했음) 유저가 늘어나면서 급하게 한국서버2개 한국홈피까지 만들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법이 바뀌어 월계정을 받는게임은 패키지판매불가 라는게 생겨서 울티마운영진도 국내유지에 시들시들해지고 와우도 그냥 패키지다운방식으로 발매를 시작한겁니다.

불법복제가많아 패키지가 안팔린다라. 그렇다면 패키지로 넘어가볼까요? 
저같은경우 영웅전설씨리즈 파랜드씨리즈 창세기전씨리즈 마그나카르타, 악튜러스등  각종 패키지를 일반 뿐만 아니라 한정판을 구입 소장하고 있습니다(지금은 어디다 짱박아두었는지 안보이지만) 그건 비록 저 뿐 아니라 제 주변에 많은사람이 그렇기도 했구요 구매 안했던사람도 빌려서 해보더니 구매하는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때당시 비디오게임플렛폼이라면 플스2죠 플스2역시 각종 소프트를 가지고 있었고 테일즈오브데스티니 한정판은 예약판매 시작하자마자 매진될정도로 국내에서도 매우 인기가 높았죠. 여기서 한가지 집고 넘어간다면 사실 국내 게임패키지들 재미는 있었지만 산 다음 후회하는경우가 많았습니다. 
왜냐구요? 국내게임들은 발매만하면 발매하는 족족 버그덕분에 바로 플레이가 불가능했습니다. 몇일기다려서 공식홈페이지들어가서 패치를 다운받고 해야 겨우 플레이가 가능했죠 그 중 최악은 마그나카르타였네요 홍보는 화려하게 해놓고 게임이 안돌아가고 그 뒤 제품등록한 사람들에게 디버깅한 설치CD를 무료 배포했지만 그것역시 버그투성이.

사람들이 왜 복돌이로 갔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냥 난 공짜가 좋아 핡핡 이런분이 없다고는 말못하겠지만 우선 소비자의 신뢰를 무너뜨린건 제작자측이죠 게임을 그것도 한정판이라고 7만원넘게주고샀더니 게임을 산게 아니라 7만원짜리 아트북산느낌  뒤통수를 오함마로 얻어맞은 느낌이 한두번이 아니끼때문에 복사로해보고 정품을 사자 혹은 걍 온라인게임할란다 로 넘어간사람도 분명히 다수 존재합니다.

자 그러면 마지막으로 와우로 넘어가볼까요?

제가 온라인게임을 해본건 울온을 시작으로 리니지 라그나로크 RIL 그리고 와우였습니다. 위의 나열된 게임중 울온과 와우를 제외한 나머지 게임들의 공통점이 뭔지 아시나요? 몹노가다로 시작해서 몹노가다로 끝난다는거에요(리니지는 공성전도 있다만) 그러던 와중에 와우가 나왔습니다. 탄탄스토리라인에다가 혈맹이라는 이름으로 사냥터 독점 이런것도 없고 지역지역의 퀘스트들이 모여서 큰 스토리가 생기고 무심코지나간 맵을 살펴보니 작은 스토리들이 또 숨겨져있고.......그러다보니 소비자들은 자연스럽게 지갑이 열릴뿐더러 10년이나 장수할 수 있었죠

자 그럼 현직 개발자라는분에게 묻겠습니다. 정녕 저게기형적 소비패턴을 가진 한국소비자의 문제인가요 아니면 뭐가 문제일까요?


아참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붙이자면 기 "기형적 수익구조"를 가진 한국사람이 어떻게 게임안에서 "현질"을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