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어..... 어디서 부터 설명을 해야 하나..</p><p> </p><p>요즘 "이 차엔 터보가 달려있습니다." 라던가. "언덕주행이나 급가속을 한 뒤, 시동을 끌 때는 공회전 2~5분정도 한 후 꺼 주세요" 라던가..<br>이런 경고가 종종 붙어있는(오너 매뉴얼 이라던가..) 차량이 있습니다.</p><p> </p><p><br>엔진이 힘을 내기 위해선 "많은 공기+많은 연료 = (대량의 혼합기)큰 힘"이 성립됩니다.<br>그런데 그 많은 공기를 집어넣고 폭발시키려면 엔진이 커져야 합니다.</p><p> </p><p><br>주변에 돌아다니는 쏘나타, K5, 말리부를 기준으로 보면, L4(직렬 4기통)에 2000cc정도입니다. <br>즉. 실린더 4개 용적(실린더 내의 공간)의 총 합이 2리터 라는 소리 입니다.</p><p>그런데 자연흡기 2리터 용량으로는 뽑아 낼 수 있는 힘의 양이 꽤 한정되어 있습니다.<br>앞서 말한 것 처럼 많은 힘을 내고 싶으면 많은공기+많은연료를 집어 넣어야 하는데, 공간이 없는거죠.</p><p> </p><p>그래서 장착하는것이 과급기입니다.<br></p><p>실린더 내에 공기를 그냥 집어 넣으면 2리터이지만,  공기를 압축 해서 집어 넣으면 압력에 따라 집어 넣을 수 있는 공기의 양이 달라지죠.</p><p> </p><p>약 0.5bar정도 압축해서 집어 넣으면 <br>대충 계산하면 2000+(2000*0.5)=3000cc정도 나옵니다. <br>(단위 계산 하고 이것저것 손실 따지면 3천 채 안나옵니다만, 그냥 그러려니 합시다.)</p><p> </p><p>오왕~ 엔진 크기는 똑같은데, 뭐 작은거 달았다고 엔진 용량이 늘어났음여!!<br></p><p>전에 K5 터보 나왔을 때 광고에서 <br>"2000cc가 3000cc의 힘을 뛰어 넘을 수 없을까.."였나요? 그게 저 소리입니다. <br>아마 K5나 소나타가 맥시멈 1.4bar까지 올라간다고 들었습니다.<br>2000+(2000*1.4)=4800cc 우왕~</p><p> </p><p> </p><p><br>용량이 늘어난 만큼 힘이 세지겠죠.</p><p> </p><p>자연적으로 발생 할 수 있는 조건이 아니기 때문에, 단점 또한 꽤 있습니다.</p><p>실린더 내에 공기를 꽉꽉 눌러 담기 때문에 NA보다 더 튼튼한 블록, 피스톤, 컨로드, 크랭크 샤프트 등등등등.. <br>온갖게 다 튼튼해야 하구요... (고로 가격 상승) <br>운전하실 때 도 신경쓰실게 상당합니다. 예열이라던가, 후열이라던가..</p><p> </p><p>물론 메이커에서 장착해서 나오는 과급차량들은... <br>어느정도 일반 사람들이 타는것을 계산 하기 때문에 막 타도 지장없(을 수는 없습니다만)는 정도로 만들어 내 보냅니다.<br>그렇지만, 관리 해 주면 더 좋죠..</p><p> </p><p> </p><p>과급기에는 그냥 크게 2가지 종류로 슈퍼차져와 터보차져가 있습니다.... 만.<br>지금 둘다 설명하면 토나오니, 터보만 두고 봅시다.</p><p> </p><p>터보차져.... <br>엔진에서 한번 태워서 대기중으로 방출 될 가스를 이용해서 압력을 얻는 방식입니다.<br>배기가스가 터보차져를 돌려서 흡기로 들어 갈 공기를 압축시켜 주는 것 입니다.</p><p> </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test/3a541de96935306e87a56afd6c9d8c4b.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p><p>(그림 출처:  <a target="_blank" href="http://blog.naver.com/yousky0208"><u><font color="#0066cc">http://blog.naver.com/yousky0208</font></u></a>)</p><p>대충 이런 식 입니다. </p><p>여기서 또 인터쿨러가 나오고.. 웨이스트 게이트까지 나오면..... 한정없이 길어지니 또 뺍시다.</p><p><br>자 드디어. BOV가 나옵니다.</p><p>엑셀을 밟고 있으면 실린더로 들어가는 공기의 압력이 올라갑니다.(파란색)</p><p> </p><p>그런데 엑셀을 갑자기 퍽! 하고 떼면</p><p>쓰로틀 바디가 저 압축기가 통과할 길을 퍽! 하고 막아버립니다.</p><p> </p><p>그럼 갈 곳 없는 압축된 공기들은 뒤로 돌아 가게 됩니다.</p><p> </p><p>그럼 돌고있는 임펠러.. 그림의 컴프레셔휠을 사정없이 때리게 되겠죠? </p><p>그럼 부품에 손상이 가겠죠??</p><p>그럼 고장이 나겠죠????</p><p> </p><p>그럼 돈이 깨지겠죠???????</p><p>내 피같은 돈이?????????</p><p>내돈?!!!!!</p><p> </p><p>그러니까 장착하는게 BOV입니다.</p><p>터빈과 쓰로틀 밸브 사이에 장착을 해서, 정상방향(터빈 -> 실린더)으로 유동 할 때는 잘~ 막고 있다가....</p><p>이게 뒤로(쓰로틀 바디->터빈) 들어가려 한다!!</p><p>그럼 뒤로 가지 말고!! 밖으로 나가!!!!</p><p> </p><p>해서 밖으로 방출시키는 장치입니다.</p><p> </p><p>엑셀 떼면 피슝!! 이라던가 퓌슈슈슝!! 이라던가.... 이런 소리가 나게 되죠.</p><p> </p><p> </p><p><span style="FONT-SIZE: 18pt"><span style="COLOR: #ff0000">그럼 이제 본론입니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span></span><span style="FONT-SIZE: 10pt">(서론이 드럽게 길어서 죄송합니다...</span>)</p><p>그냥 결론부터 말하자면... 디젤차엔 그닥 BOV가 필요하지 않습니다.</p><p> </p><p>엔진이 돌고 있다 -> 실린더에 흡배기 밸브는 열렸다 닫쳤다 열렸다 닫쳤다 합니다.</p><p>이건 디젤이고 가솔린이고 똑같습니다.</p><p> </p><p>어... 위에서 말했지만 또 다시 말하자면......</p><p></p><p></p><p>가솔린엔진은 엔진의 회전수 조절을 공기..(혼합기)의 양 조절로 합니다.</p><p>그러므로 실린더 흡기관 전에 쓰로틀 밸브라고 혼합기(직분사의 경우 그냥 공기)의 양을 조절하는 놈이 달려있습니다.</p><p> </p><p>거기서 압축기고 뭐고 그냥 다 틀어 막아서 <span style="COLOR: #ff0000; FONT-SIZE: 12pt">"아무것도 여긴 못들어감"</span><span style="COLOR: #ff0000"> </span>하는거죠. </p><p>그러니까 압축된 공기가<span style="COLOR: #0055ff"> </span><span style="COLOR: #0055ff; FONT-SIZE: 12pt">"그럼 난 어디감???"  </span></p><p>하다가 기분나빠 뒤 돌아가서 터빈을 줘 패던지, </p><p>기분 나빠 하지 말라고 BOV가 문 열어줘서 밖으로 나가던지 하는겁니다. (기분나빠서 소리지르면서 나감. 퓌슝!!!)</p><p> </p><p> </p><p>그런데, 디젤은 회전수 조절을 연료의 양으로 조절합니다.</p><p></p><p>고로 쓰로틀 밸브란게 없어요.</p><p> </p><p>실린더로 공기를 집어 넣으려고 하는데 방해 하는놈이 음서요!</p><p>방해하는 놈이 없으니 미친척하고 뒤돌아 갈 일도 음서요!</p><p>그냥 실린더로 자연스럽게 들어가는거죠.</p><p> </p><p>대신 실린더 안에 들어가는 "연료"의 양이 줄어들어서, 엔진의 회전수는 떨어지게 되죠.</p><p>-> 그럼 배기하는 양도 줄어들고 -> 압축되는 공기 양도 줄어들고 -> 과압축되서 돌아가서 때릴 일 도 없고...</p><p> </p><p> </p><p>그런데 여기에 BOV를 장착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p><p>소리가 좋거든요. 엑셀 뗄 때 피슝! 피슝!! 아드레날린도 피슝피슝.</p><p> </p><p>대신. 손실은 발생됩니다.</p><p>압축되어 있던 공기가 밖으로 빠져 나갔으니까, 그 만큼 공기 압축 하기 위해 시간이 걸리게 되죠.</p><p>그동안 힘은 좀 떨어집니다. 터보랙이라고 하죠?</p><p> </p><p>가솔린은 터보랙 그냥 어쩔 수 없이 발생한다 치고, 이건 없어도 될 터보랙을 더 맹급니다.</p><p> </p><p>소리를 얻고 힘을 잃습니다..</p><p>어차피 힘이나 소리나 자기 만족 이니까요. 둘다 비교해서 더 맘에 드는걸 선택하시는 겁니다.</p><p> </p><p> </p><p> </p><p> </p><p>사진 찾아서 집어넣고, 머리 있는거 꺼내 쓰고.. </p><p>그러다 보니, 분명 틀린게 있을 것 같습니다. </p><p> </p><p>또한 제가 글 재주가 없어서.. 읽기 힘드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ㅜㅜ</p><p>죄송합니다.</p><p> </p><p> </p><p></p><p>ps.음... 쓰다보니 갑자기 생각났는데,</p><p>터빈 용량을 키워서 역류..가 생긴다 -> 그래서 장착하는경우가 있긴 한 것 같습니다.</p><p>그런데, 그정도로 하드코어하게 갈 일이......</p><p></p><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