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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gomin_1063393
    작성자 : 법고창신
    추천 : 0
    조회수 : 826
    IP : 61.85.***.28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4/04/15 10:51:17
    http://todayhumor.com/?gomin_1063393 모바일
    어느 34살 남자의 인생이야기..
    오랜만에 오유 게시판에 글적어봅니다.
    가진게 아무것도 없으므로 없음체로 글 쓰겠음.
    나는 고향이 경북 안동 하회마을임.
    동네가 집성촌이라 동네사람들 모두 친척, 일가임.
    외가는 도산면 분천이 고향인데 안동댐 건설로 인한 수몰로 이주를 와버려서 친가, 외가가 모두 한 동네에 있음.
    내 어머니는 원래 파독을 꿈꾸었던 간호사였는데 교도소에서 근무하다 죄수가 폭동을 일으켜 어머니의 목에
    흉기를 들이대었다고 함.
    그래서 어머니는 그때부터 정신이 이상해지셨다고 함.
    20대 초중반 쯤 때 그랬으니 혼기가 찰즘에 동네에서  내 애비의 숙부..
    그러니까 내 작은 할배가 넌지시 청혼을 신청했다고 함.
    그런데 내 애비는 가진건 쥐뿔도 없고 학력도 없거니와 글자도 읽을 줄 몰랐던 동네바보였던가봄.
    그러니 원래 엘리트처자였던 내 모친에게 청혼을 한거임.
    외할배는 첨엔 반대를 했는데 하나있는 딸래미..혼기도 다 차가는 마당에
    그냥 결혼시키셨다고 함.
    그래서 내가 태어난거임.
    그런데 생후 6개월만에 내 어머니가 갑자기 약을 먹고 음독자살해버리심.
    이유는 애비떄문임.
    하도 거짓말 잘 하고 약자에게 윽박지르길 잘 해서 맘 약한 어머니를 괴롭혔나 봄.
    애비는 그 후 문경의 탄광에서 일하게 되었으며 나는 외할매, 할배 품안에서 자라게 되었음.
    내가 좀 별스런 아이라서 울기도 잘 울었고 울음소리가 온 동네를 떠들썩하게 했다함.
    뭐 그런일들로 할매, 할배가 고생많이 하셨음.
    그래도 동네에선 어린 놈이 나중에 큰 인물이 될려나 하면서 범상치 않게  봤다고 전함.
    뭐 내 인생은 시궁창이지만..
    어릴땐 그래도 총기있다,예의바르다 뭐 그런 얘길 듣긴 함.
    내가 6살 될 적인 격동의 1986년도에 애비는 큰외삼촌의 중매로 고아원 출신의 계모와 재혼하게 되어 나는 애비가 살고 있는 문경 사글세 단칸방으로
    옮겨지게 됨.
    난 하회 외가댁에서 할매와 이별할때 할매가 나에게 하얀 스타킹을 신기고 멜빵반바지를 올려주면서 할매가 눈물을 떨구시며
    우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선함.
    하회에서 살다가 환경이 갑자기 바뀌니깐 나는 적응이 좀 힘들었음.
    애비, 새엄마와 살았는데 그래도 새엄마가 본성이 착하고 정이 있는 사람인지라
    잘 해주었음.
    그런데 애비는 그런 새엄마의 심성을 이용해 윽박지르고 아예 찍소리 못하게 기를 누름.
    문경에 와서 지낸지 며칠 후 나에게도 그러는 거임.
    징징대면 징징댄다고 회초리로 때리고 회초리에서 삽자루로 바뀌고 삽자루에서 삽으로 바뀌는 그 과정을
    나는 온몸으로 견뎌내야 했음.
    애비는 일갔다 돌아오면 내가 인사하지 않을때 그 자리에서 나를 조져버리고 함.
    6살 난 내 온 몸은 피멍으로 얼룩짐.
    어느날 내가 새엄마와 함께 안동 하회집으로 할매, 할배를 뵈러 왔었는데 버스타기 전 애비가 새엄마와 나에게
    철저히 교육을 시킴.
    절대 내 몸에 새겨진 멍에 대해서 함구하며 누가 때렸냐고 물어보면 넘어져서 그랬노라고...
    그러나 할매는 이걸 알고 계셨음.
    할매, 할배가 애비를 불러다 따끔하고 호되게 갈파했지만
    애비는 의기양양하게 욕까지 섞어가며 "장모요, 내 새끼시더. 내가 내맘대로 하는데 와요?"라고 대듬.
    애비는 큰아버지 같은 강자에겐 비굴하게 굽신거리고 예예거리지만 노인이나 여자들등 약자들에겐
    함부로 대하는 사람이었음.
    7살때인가 이런 일이 있었음.
    그때 사글세로 살던 우리 방 옆방에 또 다른 가구가 사글세를 들어 살고 있었는데
    큰 애 이름이 용진이었음.
    용진이는 자기네 아빠랑 엄마가 오냐오냐 키워서 버릇이 없어 까불고 나대던 놈이었음.
    어느 날 아침 그 놈이 갑자기 나에게 시비를 걸더니 나를 때리려는 시늉을 하는 거임.
    그걸 본 내 애비가 막 그 애를 부추기며 나를 더 때리라고 하는 거임.
    조온나 신나하면서 ㅋㅋ
    그러더니만 그 놈이 갑자기 내 오른손목을 개처럼 콱~무는 거임.
    피가 났는지는 기억이 나지않지만....
    하여튼 그 흉터는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있음.
    8살때는 우리나라수도 서울에서 올림픽이 열렸음 ㅋㅋ
    그 전후로 애비가 탄광의  광부로 일했음에도 불구하고 집에 생활비를 주지 않아 많이 궁핍했었음.
    새엄마는 리어카 야채 장사 알바를 하거나 과수원 알바를 했었는데 과수원집 아들래미가 나랑 같은 반이었음.
    나도 따라가서 사과도 따처묵고 과수원집 아들래미방에 가서 책을 보며 놀았던 게 기억남.
    우리집에선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장난감과 책들...
    지금 생각해도 부러움.
    그 때 겨울때 애비가 사글세 방세를 내지 않아 주인집 영감님도 빡이 치셨는지
    하나밖에 없는 방문을 뜯어버림.
    그래서 오들오들 떨면서 이불에 파묻혀 살았던게 기억남.
    난 당시 애비가 잘때 눈물 흘리는 걸 목격했었음...
    서럽게 울더군..
    가난이 뭔지 그때부터 나도 알게 되었음.
    그런데 이 놈의 애비는 집에 돈 갖다 줄 생각은 아니하고 딴여자 알몸보러 댕기거나 도박이나 그런 뚱딴지같은데
    돈을 허비한 것임.
    뭐 그런거 때문에 새엄마와 마찰이 있었는데 애미, 애비없는 고아년이 징징댄다고
    톱날로 내가 보는 앞에서 새엄마를 내려침.
    그당시 내 이복여동생이 갓 돌을 지냈을때였는데....
    그 사건 이후로 새엄마는 자신의 본거지인 대구로 가출해버림.
    나는 하회할매댁으로 옮겨져 할매랑 지내게 됨.
    며칠있다 보니 새엄마가 애비와 극적으로 화해하고 대구로 이사하기로 합의함.
    또 그때 애비가 일하던 탄광이 문을 닫아버려서 대구말고는 딱히 일자리가 없었음.
    그래서...1990년 2월 대구 북구 산격3동으로 이사하게 됨.
    집주인은 내 어머니의 10촌 여동생이었음.
    집주인의 남편..그러니깐 내가 이모부라고 불렀었는데 ㅋㅋㅋ
    소아마비인가 장애인이었음.
    집주인은 남편이 버젓이 있는데도 딴 젊은 남자 천씨랑 바람을 피웠던 걸로 기억남.
    집주인에게 아들래미 2명이 있었는데 이름이 의태, 의철이였던걸로 기억함.
    이 샛기들은 허구헌날 날 패거나 집에 돼지저금통을 터는 법을 가르쳐서 동전을 다 훔쳐오라고 시켰음.
    그리고 그 샛기들은 질풍노도의 사춘기 중학생시절이던 만큼 그 당시 구하기 힘든 포르노비디오를 공수하여
    우리 단칸방 비디오 플레이어로 본적도 있음.
    그러다가 나를 겁박해서 내 여동생 옷을 홀딱 벗겨놓고....비디오에 나오는 것하고 똑같이 재현해 보라고 시켰음.
    그때 조올라 맞으면서.........
    내나이 9살때였음.
    내나이 10세때 그 곳에서 가까운 거리로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그 집주인 딸이 나랑 같은 반이었음.
    몇달 살다보니 집을 새로 짓는다고 나가라는 거임.
    양옥집으로 새집을 짓는데 우리집은 돈이 없으니 다른 싼방으로 방을 구하고
    산격3동 혜인약국 앞에 방을 구하게 됨.
    나는 방구할동안 그 10촌 이모 집에서 며칠 묵게 되었는데 의태란 놈이 조올라 쳐때리는 거임.
    이불을 덮고 있으면 막 밟고 지나가고 ㅋㅋㅋ
    뭐 어쨌든 나는 그 집에 있을 동안 한국, 세계 위인전집을 모두 독파했음.
    나는 9살때에야 비로소 한글을 떼우기 시작했는데
    위인전기나 한국역사가 굉장히 좋아져서 역사에 관련된 책이라면 매우 환장했었음..
    그런데 대구로 이사 온후로 내 정서가 많이 불안해지고 잦아지는 애비의 폭력으로
    성격이 이상하게 변하기 시작함.
    문경에 있을땐 성격이 명랑하고 다른 아이들보다 남달라 의젓해서
    "절마 저거는 나중에 정치인 하면 딱이다잉"이라는 얘기까지 들었었는데 ㅋㅋㅋ
    대구로 이사오고 나서 웅변에 소질이 있어 교내에서 입상받기도 했었음.
     
    그런데 내가 대구로 이사온 후 오락실에 빠지게 되어서...
    보글보글. 닌자거북........학교를 안가고 오락실에 가서 종일 살게 됨.
    그리고  학교 가봤자 자기네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따돌려지고 때리고
    집에 가서는 애비도 패고  이제는 새엄마까지도 패고
    어딜가나 다 패는 거임.
    내 마음의 안식처는 오락실밖에 없었음 ㅋㅋ
    돈이 없어서 집에 있는 저금통을 털어 훔치기도 했었음..
    나 도둑놈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11살 되던해 담임선생이름이 백군흠 선생님이셨는데
    그 양반이 참 나를 어여삐 여겨주면서도 엄하게 대해주시더라고.
    니들 조상은 대단한 분이니깐 니는 조상님 본받아서 훌륭한 어른이 되어라 그러면서
    우리역사교과서에서도 잘 안나오는 이야기를 막 해주셨음.
    그때 당시 나는 삼국지를 읽게 되었는데 달달 외워서 방학때 할매한테 가면
    할매에게 신나게 밤새도록 그 이야기를 해줬었음..
    도원결의부터 황건적의 난, 조조샛기의 권력장악, 제갈공명의 등장, 적벽대전 등등....
    그러나 언제부턴가 집에 가면 애비가 나는 아예 말도 못하게 기를 억누르며 점점 때리는 무기의 종류도 업그레이드 되어감.
    연탄집게...빨래방망이, 재떨이, 가죽혁대, 각목, 쇠파이프, 공업용파이프.망치, 장도리, 벌초용 낫, 나무손잡이 톱...
    매일매일 나를 안때리면  심심해 했었음 ㅋㅋ
    나는 매일매일 안맞기를 바랬지만...
    맞는 이유는 딱히 없었음.
    과자를 많이 먹는다. 과자를 먹을때 하나씩 안집어먹고 두개씩 집어먹는다, 학교에서 주는 가정통신문을 구겼다.
    인사를 안한다.
    나중에 커서 생각해보니깐 아무래도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나에게 다 풀었던 것이 아닌가 함.
    그때 애비는 때릴때 내가 항상 방어자세를 취하니깐 무조건 내 머리를 가격하고 봤는데
    머리를 하도 때려서 땜통이 몇군데 남.
    오다가 맞고 가다가 맞고 밥먹다가도 맞고 자다가도 맞고 던져지고...
    1년 365일  그게 내 일과였음.
    학교에 가면 애색히들 괴롭히기 좋아하는 놈들한테 맞고 밟히고 등과 머리...다리...
    복숭아뼈...ㅋㅋㅋㅋ
    내가 고통의 신음소릴 내지르면 그거에 더 쾌감을 느끼던 애들이 있었음..
    내나이 12살떄부터였나..
    본격적인 학교폭력이 시작됨.
    요즘에야 뭐 학교폭력 근절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그 때 당시의 국민학교 선생들은 학교폭력에 대한 개념을 가진 선생이 별로 없었음.
    맞는 애색히를 더 문제시여김.
    나는 뭐 그때 이미 온 동네,학교에서 바보로 통함.
    학교 대표 병신..
    모자르는 아이.......
    학교폭력과 가정폭력은 19살때까지 지속됨..
    국민학교 졸업한 후 김태원이라는 넘이 나와 같은 중학교를 진학하게 되면서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내 소문을 널리 퍼뜨림.
    고등학교 진학후에도 이 넘이랑 같이 진학하게 되었는데 이 넘이 또 소문을 퍼뜨려 1999년 고등학교 3학년 2학기 실습나가기 전까지
    학교폭력과 친했음 ㅋㅋ
    나는 섬유과라서 섬유공장에 취직했는데 거기 기숙사로 들어가게 되면서 집과 결별하게 됨.
    그당시 IMF직후라 애비도 구조조정에 휘말려 회사를 그만 뒀었음.
    50에 가까운 나이라 어디 갈만한  일자리도 없고..그냥 공공근로를 했던 걸로 기억함.
    새엄마는 당시 조그만한 동네 가내수공업공장에서 일했었고...
    20살때는 역사학자가 되기 위해 수능을 봤었음.
    19살때 봤어야 했지만 실습을 이유로 섬유공장에서 일하던 때라 학교를 가지 못함.
    그러나 성적이 안되어서 pc통신에서 만난 안동이 고향인 어떤 형을 만나  그 형이 속한 경북과학대 문화재관리학과를 입학하게 됨.
    나는 열심히 공부했었음.
    집이 역사마을 하회마을이라 여러가지로 유리한 면도 있었고..
    다른 애들보다 역사지식 DB가 나름 풍부해서 약간 명성을 떨침.
    나는 목표가 거기에서 졸업한 후 4년제로 편입한다였음.
    하지만 집이 가난한 이유로 2학기 등록을 못하고 그만둬야 했었음.
    그래도 지금까지 나 혼자 나름 독학하며 고려사절요, 조선왕조실록..조선상고사 등등 여러 책들을 읽으며 살아왔었음.
    현재 내 수중에 있는 돈은 약 500...
    중앙대 민속학과였던 내 여친도 내 곁을 떠나갔지만 나는 역사공부만큼은 포기하지 않았었음..
    내가 제일로 좋아했던 유일한 정치인이자 대통령 노무현퇴임후 봉하마을을  찾아가겠노라 내 여친과 약속했지만
    여친이 내 곁을 떠난지 몇달안되서 노무현대통령이 갑자기 서거해 버림..
    나는 당시 군대도 미뤘던 처지라 여친과의 결별, 대통령의 서거로 넋을 놓아버려
    현재가 되어서야 겨우겨우 입대 후 의가사제대도 하고 현재는 공장 간접 비정규직 노동자로 일하고 있음.
    가난은 계속 내 발목을 잡아 놓칠 않고...
    나는  그 가난에서 벗어나려 안간힘을 쓰고 있음.
    몸과 행동과 말이 비록 느릴지라도...
    쓰러지면 안된다는 맘으로 하루하루 버티고 있음.
    그런데 요즘 그 동안 온동네방네 쫓아다니며 내 욕을 하고 내 명예를 훼손한 내 애비가 큰아버지, 5촌 종숙 등등 친척을 꼬드겨
    자신이 늙어가니 나로 하여금 부양케 해달라....
    그런 부탁을 한  거 같음.
    연일 애비가 연락을 해와서 좀 만나달라고. 자기가 사는 꼴을 한번 봐라...
    자식이 되어서 애비를 왜 안보냐..이 노무샛기야..
    막 이런 드립을 쳐서 내가 애비의 전화번호를 차단해 버림.
    그런데 5촌당숙에게 부탁했는지 5촌당숙에게 전화가 왔었음.
    얼마전의 일임.
    또 나말고 이복여동생에게도 전화를 걸어 자꾸만 돈을 달라고 징징.............했다는 거임..
    친척어른양반이 하는 말씀이 자식이 아버지를 데리고 살아야 그게 효자라는 데
    네가 진짜 애비를 데리고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음.
    그래서 요즘 매일매일 답답하고 고민임.
    이제 와서 늙고 병든 자신을 나더러 책임지란 얘기를 그리 쉽사리 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감.
    그리고 2013년 계사년 11월에 나를 키워주셨던 내 외할매가 아궁이에 불을 떼시다 화상을 입으시고
    투병끝에 향년89세로 돌아가심.
    아직도 실감나지 않지만...
     
     
    하여튼 기나긴  길 써서 죄송하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함 따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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