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외국 대학에서 심리학 수업을 듣는데 심리학에 있어 서양과 동양의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수업내용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중에 한,중,일에서는 사람을 인간 (Human between) 등으로 표현하며 서양과는 다른 개념이나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는 식의 설명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단어인 'Chong' 이라는 한국어가 사람이나 사물 장소에 대한 다정다감한 애착(?) 이란 뜻이란 부분 있어서 이런말이 실제로 쓰이냐고 물어왔습니다.
Chong, the Korean concept for “affectionate attachment for a person, place, and thing” – useful in explaining understanding of daily life as well as people, place and objects.
동생은 어려서 외국에 나가 한국어 어휘가 부족한 부분이 있어 제게 종종 질문을 하곤 하는데요, 저 역시도 '총' 인지 '종'인지 모를 이 단어가 너무 생소해서 궁금증이 마구 샘솟고 있습니다. 한국 심리학계서 널리 쓰인 말인지 아니면 저역시 어휘력이나 지식이 부족한 것인지 답답합니다. 검색해보니 사람이름만 주구장창 나오고 정작 비슷한 뜻으로 쓰이는 예는 영국 슬랭 사전 같은 곳에서 보이더군요.
어쩌면 한자어 총(寵) 에서 유래된 학계에서만 주로 쓰이는 말로도 생각이되고 온갖 추측만 끊이질 않네요.
혹시 심리학에 연이 있어 이런 단어를 아시는 분이 있다면 제 보잘것없는 호기심을 충족시켜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