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를 어떻게 꺼내야할지 정리는 잘 안됩니다만
교과서적인 내용으로 보면 직접 민주주의에서 간접 민주주의로 바꼈지 않나요?
그리고 이번 사건이 투표를 통한 간접 민주주의에서 보다 직접에 가까운 실천적 민주주의로 넘어가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는 투표로 말하는 것이지만, 투표는 멀고 일시적이며 통계적인 결과일 뿐입니다.
때문에 국민의 목소리를 투표 한쪼가리로 정확하게 표현 할 수는 없는 것이죠.
따라서 이번에야말로 적극적인 행동과 거센 목소리를 통해 투표보다 강한 참여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 이것이 민주주의다. 실천적이고 적극적이지만 평화적인 진짜 민주주의를 보여줬다. 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절실히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중립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 옳고 그름조차 판단하지 않는 도망자들에 대해서입니다.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선택하지 않는 것도 자유다라는 미래의 판단조차 포기한 사람들은
분명 그름보다 더 그름에 가까이 위치해있다는 걸 자각이나 할런지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