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롤을 한국섭 오픈인 시즌2부터 한 유저입니다. 오래되었다면 오래됐죠. 처음부터 지금까지 항상 골드 언저리였지만요 ㅎㅎ <div><br></div> <div>예전의 전 오픈베타인 게임은 한번씩 해보고, 그 중의 몇몇은 하루 12시간 이상도 하면서 몰두하고,</div> <div><br></div> <div>그러면서 게임의 흥망성쇠를 많이도 봤습니다.</div> <div><br></div> <div>진짜 열심히 했는데 게임이 산으로 가고, 유저가 줄고, 저도 안하게 되면서 나중에 인터넷으로 서비스 종료 기사를 볼 땐 뭔가 시원섭섭하기도 했죠.</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그렇게 시작한 롤은 다행히도 세계적 게임이 되었고, 한 게임으로는 제 인생에서도 가장 길게 플레이 하는 게임이 되었습니다.</span></div> <div><br></div> <div>그리고 앞으로도 늘어날 신규 유저분들에게도 오래 할 수 있는 게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서문은 여기까지구요.</div> <div><br></div> <div>이렇게 들어오시는 신규 유저분들이 꼭 알아주셔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어쩌면 듣기 불쾌한 내용일 수도 있지만 저는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1. 자신은 어떤 유형의 게이머인가?</div> <div><br></div> <div> 제가 구분하고자 하는 게이머의 유형은 두 가지입니다.</div> <div><br></div> <div> 첫째, 게임이 친숙한 유형 - 이전부터 게임자체를 즐기던 사람. 그리고 그 중에서 AOS장르나 같은 컨트롤 유형을 가진 전략 시뮬레이션에 익숙한</div> <div> 유형. <span style="font-size:9pt;">이런 분들은 롤의 시스템에 금방 적응 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신규유저라고 부르기 어렵네요.</span></div> <div><br></div> <div> 둘째. 게임이 생소한 유형 - 지인의 추천으로 시작한 사람.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사람. 가장 익숙한 게임은 모바일게임인 사람.</div> <div> 이런 분들이 신규 유저이시고, 게임을 배워야한다라는 말이 어울리시는 분들입니다. 이 다음부터는 이 분들을 위한 글이 되겠죠.</div> <div><br></div> <div><br></div> <div>2. 롤이 어떤 장르인지 정확히 알고 있는가?</div> <div> </div> <div> AOS장르라는 말이 생소하시죠? AOS란 말은 이 장르의 조상격인 스타크래프트 유즈맵 Aeon Of Strife의 약자입니다. 이 게임을 토대로 하여 도타, 카오스, 롤, 사이퍼즈, 히오스 등이 AOS장르라고 말 할 수 있겠죠.</div> <div><br></div> <div> 이 장르를 알기쉽게 표현한다면 대전공성게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게임은 단판의 연속이며, 게임의 목적은 상대방을 이기는 것으로 승패가 명확하며, 그 승리 방식은 공성에 성공하는 것입니다. 이 것이 AOS장르의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죠.</div> <div><br></div> <div> 이 부분을 아느냐가 신규유저에게는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div> <div>롤은 알피지처럼 개인의 성장, 스토리의 진행, 그리고 부수적인 경쟁을 가진 게임이 아닙니다.</div> <div>오히려 경쟁에서의 승리, 팀의 승리가 최종적 목적이고, 개인의 성장, 그래픽 감상, 스토리는 필수 요소가 아닙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3. 게임을 즐기는 것이 뭔가?</div> <div><br></div> <div> 신규 유저분들이 착각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게임은 즐기는 것인데 왜그렇게 치열한가? 그럼 롤을 즐기는 기준이 뭔지 알아야합니다.</div> <div> </div> <div> 대전격투게임인 철권을 예로 들어볼까요?</div> <div>철권을 처음 접한 유저가 느끼는 즐거움은 모든 케릭터를 한번씩 해보고, 기술 한번씩 다 써보고, 콤보를 성공시키는 것부터 시작입니다.</div> <div><br></div> <div> 그럼 위의 즐거움을 다 느낀 유저는 어떡할까요?</div> <div>자신의 스타일과 가장 맞는 케릭터를 선택해서, 연습하고, 상대의 기술을 피해 내 기술을 먹여 이기거나, 열심히 했지만 아슬아슬하게 질때 즐거움을 느낍니다.</div> <div><br></div> <div> 그럼 롤의 일반적인 재미는 철권의 전자일까요 후자일까요? 신규유저의 즐기는 것과 기존 유저의 즐기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인지해야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4. 롤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div> <div><br></div> <div> 결국 신규유저 또한 게임의 목적은 승리이기 때문에 상대 유저를 패배시켜야합니다. 그런데 이기기 위해서 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div> <div><br></div> <div>상대 챔프의 스킬이나, 특성, 그리고 맵의 구조, 게임 운영 방법 등을 상대보다 잘 알고 계신가요?</div> <div><br></div> <div>즐기는 건데 뭐 그리 열심히 해야되냐. 라는 건 안일한 생각입니다. 알피지처럼 처음부터 차근차근 알려주지 않습니다. 노력해야 즐길 수 있습니다.</div> <div><br></div> <div>롤 인벤에서 공략만 찾아봐도 충분한 도움이 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결론. 롤은 랩 30까지 튜토리얼입니다. 봇과 충분히 싸워 롤 자체에 익숙해지면서 신규유저로서의 재미를 즐기시기 바랍니다.</div> <div><br></div> <div> 그리고 나서 자신의 챔프를 찾으시고, 차츰차츰 기존 유저로서의 재미도 느끼시기 바랍니다.</div> <div><br></div> <div> 즐겜하세요~</div>
엄마가 신지드는 따라가지 말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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