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흡연잡니다.
어제 친구들과 운동을 하고 치맥을 먹으려고 갔습니다.
자주 가던 곳이라 흡연이 되는 호프집에 들어갔습니다. (가게가 6테이블 정도로 작은편)
테이블에 덩그러니 재떨이까지 있어서 흡연을 하고 치킨과 맥주가 나오길래 흡입흡입을 하는데
아주머니들 예닐곱분이 오시더니 흡연땜에 일부러 구석에 앉았는데 굳이 우리 옆테이블에 테이블까지 합치면서 앉으시고는
여러가지 주문을 하시더군요. 바베큐와 주류 등등
우리 치느님을 다 영접하고 남은 맥주와 함께 흡연을 하는데
옆에서 아주머니들끼리 떠드는게 "아직도 음식점에서 흡연하는 사람이 있네?" , "옆에 사람 밥 먹는데 어휴..." , "담배냄새 .. "
등등 귀에 팍팍 꽂히는 말들을 주고 받으시더군요.
"여기 흡연 가능한 호프집이다."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몸이 지친상태고
어머니뻘되는 분들한테 말싸움해봐야 저만 더 피곤해질테니 참긴 했는데..
한가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호프집에서 11시에 식사하시는 것까지 제가 신경써야 하는건가요?
보통 아주머니들은 호프집에서 식사하시면서 테이블에 소주와 맥주를 쫙 깔아놓고 반주를 하시는지?
물론, 제가 금연구역인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시는 옆에서 흡연을 했다면 죽일놈이지만
흡연구역에서 흡연을 한 제 행동이 잘못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