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내성적인 성격이고 낯을 많이 가려요.
친구들이랑 있을 땐 그냥 평범하게 얘기 잘하지만 낯선 사람(특히 남자)가 무리에 끼어들면 극도로 조용해져요ㅋㅋ 근데 웃긴건 그렇다고 혼자서 나만의 생활을 즐기는 성격은 아니에요. 외로움이 엄청 많거든요. 끊임없이 사람들이 나에게 관심과 호감을 보여주지 않으면 매우 불안해하고 외로워져요. 활발한 성격은 아니라서 먼저 다가가서 말걸고 이런 호감형인 사람은 아닌데 누군가 나에게 사랑을 주지 않으면 엄청 힘들어한다니 웃긴성격이죠 ㅋㅋㅋㅋㅋㅋ
친구들이랑은 문제 없이 지내고 있지만 문제는 연인관계에요. 얼굴은 예쁘지도 못생기지도 않은 평범한 얼굴이에요( 제 주관일 뿐이지만...ㅎㅎ)
남자만 보면 극도로 말이 없어져서(정말 뭘 말해야 할 지 모르겠음...) 아직 한 번도 남친을 사겨보지 못했네요 ㅜㅠ 이성으로서 매력이 없는건 아닐까 싶어 최근 계속 우울해요. 1학기때 동아리도 들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가면서 활기차게 놀았어야 했는데 저는 여태까지 제가 집에 틀어박혀서 노는걸 더 좋아하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요새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약속 잡는거 정말 좋아하고 활기차게 노는걸 좋아하면서 제 자신에게 최면을 걸고 있었던 거였어요. 2학기때는 동아리도 들고 다른 과 친구들도 사귀면서 잘 지내고 싶네요
2학기 생활이 잘 풀렸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