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er>
우선 아래 링크부터 ㄱㄱ싱!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bestofbest&no=65892&page=2&keyfield=&keyword=&mn=&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65892&member_kind="target"_blank">티백 꽁다리를 왜 모으냐고?</a>
티백 꽁다리를 왜 모으는지 알고나서 저도 한글 올립니다.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2/1328680187245_1.jpg">
근사한 보관케이스 따윈 엄서용.
그런데 그냥 동전 모으기도 아니고 왜 25센트만 모으느냐고요?
위 질문의 답과 함께 미국 동전에 대한 별 필요없는 지식을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지금부터 저랑 같이 동전 구경 같이해봅시다.
그럼 동전을 끼얹어 볼까요?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2/1328680187245_2.jpg">
촬르ㅡ흐륵ㄹ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2/1328680187245_3.jpg">
올ㅋ 이런 오유같은 일이
미국의 25센트는 쿼터 (quarter)라고도 불립니다.
쿼터는 1/4이라는 뜻으로 25/100센(1달러)니까.. 그러니까... 뭐 아시겠죠?
이제 제가 25센트를 모으는 이유를 설명해드리자면..
미국이 1999년부터 2008년까지 10년 동안 실시한 "50주 쿼터 프로그램" 이란 것이 있습니다.
각 주마다의 개성을 살린 쿼터를 디자인해서 1년마다 5개 주 간격으로 10년 동안 쿼터 50개
모음을 완성하는 프로잭트죠. 각 주의 쿼터마다 10주동안만 한정 제작되어서 더 이상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2/1328680187245_4.jpg">
위의 이미지는 밑에서부터 위에까지 1999년 ~ 2008년으로 나열한 거에요.
각 연도마다 5개가 있어야 하니까 전 아직 8개가 모자라는군요.
마지막에 출시된 알래스카와 하와이 쿼터는 실제로 본 적도 없네요 ;ㅅ;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2/1328680187245_5.jpg">
위의 두 개가 오리지날 쿼터고요 밑의 두 개가 주 쿼터입니다. 동전 하나로 뉴오커의 기분을..
저 아저씨는 쫄지 와싱퉌이라고 미국 초대 대통령입니다. 목의 두깨만으로 엄청난 포스를 풍기심ㄷㄷ
주의 이름은 위에, 그 바로 밑에는 미국 주로 선정된 년도, 동전의 아래에는 동전의 출시 연도가 있습니다.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2/1328680957245_1.jpg">
얘를 들어 왼쪽에서부터 플로리다,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 주 동전입니다.
오하이오 주는 라이트 형제가 자신들의 비행기를 제작한 곳입니다.
그리고 미국 최초로 지구궤도를 비행한 존 글렌과 최초로 달에 발을 디딘 네일 암스트롱의 출생주지요.
플로리다는 케네디 우주센터가 있는 곳이기에 우주 왕복선을, 노스 케롤라이나는 라이트 형제가
첫 비행을 성공한 곳이기에 그 모습을 새겨놓았습니다. 이렇게 각 쿼터마다 의미를 지니고 있지요.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2/1328680957245_2.jpg">
이번에는 개인적으로 이름 스펠링이 멍멍이 같은 주들을 골라봤습니다.
미시시피 (Mississippi), 펜실베이니아 (Pennsylvania), 마사츄셋츠 (Massachusetts).
시험에 나오면 분노게이지 상승이겠죠?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2/1328682705245_5.jpg">
동물이 들어간 동전들만 모아봤습니다. 조류에서부터 잉여킹까지 꽤나 다양하게 있군요.
디자인이 그저 그런 쿼터들도 있지만 (지도모양과 별 하나뿐인 텍사스라던가)
어여쁜녀석들도 꽤 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중간쿼터의 새 그림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2/1328680957245_3.jpg">
25센트들을 모으다 보니 얼떨결에 손에 들어온 레어탬들도 있습니다.
오른쪽 위 2개의 금색과 중간 아줌마 동전은 1달러 코인입니다. 1달러 동전은 거의 쓰이지 않아요.
자유의 여신상이 들어간 1달러 동전은 나온 지 얼마 안 돼서 은행에서도 쉽게 구할 순 있지만
다른 2개는 더는 나오지 않는답니다.
오른쪽 밑의 디따큰 케네디 동전은 50센트짜리. 어떻게 된 것이 1달러보다도 더 큰 거만한 녀석이지만
사용되지 않고 있죠. 어쩌다 제 품에 굴러들어온건진 기억 안남 ㅎㅎ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2/1328680957245_4.jpg">
그리고 이 녀석들은... 응?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2/1328680957245_5.jpg">
บางครั้งสิ่งที่ผิดจากเครื่องหยอดเหรียญอาจเข้ามาเล่น
(번역:가끔 자판기에서 엉뚱한 것들이 나올때가 있습니다.)
한창 쿼터 모을때 자판기 동전반환 무한반복 스킬을 발동하다가 얻는 동전들이군요 ㅋ
이 외에도 재밋는 동전들이 많답니다.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2/1328680986245_1.jpg">
"하앍.. 항앍..."
수상수상한 스토커 아저씨라던지..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2/1328680986245_2.jpg">
"ㅎ 얘쁜건 알아가지고ㅋ"
자뻑녀 라던지...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2/1328680986245_3.jpg">
지금까지 저의 때 묻은 동전들을 감상하셨습니다.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어요. ㅋㅋ 조금이나마 새로 배우신 게 있다면 성ㅋ공ㅋ
제가 배운 건 자작글 작성하는게 생각보다 오래걸리고 어렵다는 거 ㅋ... ㅋㅋㅋ 그러니 ㅊㅊ좀 쿨럭
앞으로 8개마저 모을지 말지는 모르겠군요 헣혛..
게다가 동전은 생각보다 향기가 구려요 ㅋㅋ
뭐.. 아무튼간...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2/1328680986245_4.jpg">
동전 한잔 하고 가시지요? ㅎㅎ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