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3 남고생이에요 그냥 새벽에 글을 쓰고싶어요. <div>수능이 벌써 99일 남았데요. <div>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집와서 샤워하고 누우니 3시가 다되어가네요. <div>요즘따라 제 인생이 너무 비참해요. 난 이려려고 이 세상에 나온게 아닌데..</div></div> <div>저는 아직 어리잖아요. 아무것도 모르고 웃으면서 행복하면서 그렇게 살고싶어요.</div> <div>부모님은 항상 저에게 힘을주세요. 성적이 안나와도 노력이 더 중요한거라 칭찬해 주셔요.</div> <div>그런데요 솔직히 저는 남들만큼 노력 안하는것 같아요. 그냥 무기력해요.</div> <div>독서실에 가도 그냥 앉아서 문제풀고 인강듣고 정말 의식없이 사는것 같아요.</div> <div>이렇게 살기 싫어요. 어디에 기대어 울고싶은데 부모님께 걱정 안겨드리긴 싫고, 친구들도 다들 힘드니까 투정부리기도 힘들어요. 그냥 울고싶어요. 누가 토닥거리며 안아줬으면 좋겠어요. 그냥 괜찮다고..</div> <div>하루하루 지나가는게 무서워요. 그날이 사형집행일 같아요. </div> <div>항상 밝게만 지내왔는데 너무 지치고 힘들어요. 좋은 대학을 나와야 성공이란 길 출발점에 발끝이라도 </div> <div>둘수있다는게 정말 싫어요 이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div> <div>가장 친했던 친구와도 사이가 서먹해요. 스트레스때문에 그 친구도 저도 날카로운가봐요. </div> <div>힘들땐 서로 의지했는데 이젠 그것도 못하네요. 하루하루가 지옥같아요. 모든게 잘못된 것 같아요.</div> <div>편하게 잠만 자고싶어요. 걱정없이 생각없이 그냥 푹자고 싶어요.</div> <div><br></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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