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오유여러분들.
'그 사람'이 자주보는 유머게시판에 올리려다 그건 좀 피해가갈것같아 고민게시판에 올립니다.
이 글을 '그 사람'이 봐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보고나서 '내 이야기구나'생각하는 그분.이렇게 글로이야기를 쓰게되서 죄송합니다. 
'당신'이라는 호칭을 사용할게요.


저와 당신은 별로친하지않습니다.
그저 전화번호와 다니는 학교.그리고 서로가 오유인이라는 것만 알고있을뿐입니다.
저는 당신보다 두살아래이고 저는 당신의 여동생과 친하기때문에 자주만났습니다.
그리고 저는 기독교인입니다.
당신께 말씀드리겠습니다.당신의 말대로 기독교인들이 전부 착하지는 않습니다.욕먹어도 할말없는 사람들도 많지요.
저는 교회를 다니든 다니지않든 그건 자신의 자유라고 당신께 말했습니다.
억지로 복음을 전파하는 사람을 달갑게 생각하지않는 당신의 생각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며,눈을 찌푸리게 만드는 신앙은 사람들에게 좋게전달될수 없습니다.
오유에서도 그런주제를 다루는 유머를 자주봐온터라 저역시도 억지로 사람들에게 믿음을
강요할필요를 느끼지못하고있습니다.앞에서 말했듯이 종교는 개인의자유니까요.
차에 놓여있는 성경책이 눈에띄여 집에 가져가려고 가방에넣었습니다.
그리고 마저 남은 길을걸어가다 당신을 만났지요.
그리멀지 않은곳에 사는걸 알고있으니 종종있는일이라 당황하지 않은채로 우리는 인사를 했습니다.
그러다  저는 당신의 여동생이 저의집에서 놀다가 잊고 가져가지않았던 안경닦이가 가방안에 있다는게 생각이나 
가방을 뒤적거리면서 안경닦이를 찾으려다 성경책을 들게됬습니다.
성경책이 공간을 차지해서 잘 보이지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그리고 당신은 성경책을 보았습니다.
당신이 내게 말했습니다.
교회를 다니지 말라고요.제가 왜그러냐 물어보니 당신은 교회는 전부 거짓이며 믿을만한 종교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당신께 그래도 나는 교회에 다니는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당신이 말했지요.그것이 거짓말이라는게 명백한데 도대체 쓸데없이 그런데 왜 시간낭비를 하냐고 했습니다.
그리곤 예수를 믿을바에야 차라리 부처님을 믿으라고 내게 말했죠.
저는 당신께 안경닦이를 내어주면서 종교는 자유로운 것이니  그러지말라 말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교회다니는게 꼭 나쁜것만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당신은 제게 그렇다면 그렇게 예수.하나님  믿는자들이 사회엔 악영향을 끼치는데 다 뭐냐,
라고 말했습니다.저는 물론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세상 교회사람들이 전부 그런것은 아니니
너무 화내지 말아달라 했습니다.그러자 당신은 정말 말이안통하네 라고 말하면 그대로 절 지나쳐 갔습니다.


저는 당신을 이해할수없습니다.
제가 성경책을 들고있었다는 이유에서 시작되어 저에게 그런말을 하는 당신을 이해할수없습니다.
제가 이상한건지 저도 모르겠습니다.당신이 기독교를 싫어할수있습니다.
그리고 기독교인을 마음에 안들어 할수도 있습니다.하지만 저는 당신에게 믿음을 강요한적도,
당신에게 기독교인으로서 피해를 주는 일도 한적이없습니다.만약 그냥 아무이유 없이 제가 기독교인이라 싫으셨단거라면 할말은 없지만..
만약 이글을 보시고 있으시다면 다시한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당신이 오유를 자주하고있고 또 제가 오유인이라서 여기에 써봤습니다.문자를 하거나 전화를 하는것도
좋지만 제가 내성적이라...그러지못했습니다.


만일 이글을 읽어보신 오유분들이 계시다면 또 한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립니다.
저는 '당신'께 저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오유에서는 기독교인이 기독교주제에 대해 글을 쓰는걸
반가워 하지 않을 분들이 많으실것같아 고민끝에 용기내어 써봤습니다..
이 글에 대해 다시한번 죄송하다고 인사드립니다.문제될시 삭제..하겠습니다.


당신이 이글을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설이 얼마남지 않았는데 모두들 복 많이받으세요.
ㅎㅎ 그리고..안생겨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