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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69294
    작성자 : 멋지다썩은떡
    추천 : 4
    조회수 : 684
    IP : 122.153.***.186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4/06/26 09:51:38
    http://todayhumor.com/?panic_69294 모바일
    어릴적 이야기. 꿈.
    안녕하세요./

    어릴적에 몇가지 썰이 있으서 풀어봐용~
    난 너무 평범하고 안무서우니까 평범한 체를 쓸게요

    어릴적 저는 기가 약했었는지 귀신이나 무서운 꿈을 자주 꾸었었어요.
    그중 몇가지를 풀어보려구요.

    안 무서울수도... 헷 ㅋ


    어릴적 이야기. 꿈

    아버지가 집에 늦게 들어오시는 날이면
    엄마와 오빠, 나는 마루에 셋이 사이좋게 누워서 잠을 자곤 했습니다.

    "내가 엄마 옆에 잘거야!"
    "내가 잘거야!!"
    연년생인 오빠와 저는 엄마의 옆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투닥거렸습니다.

    그럴때면 엄마는
    "엄마가 가운데서 잘게" 라고 말씀하시며 사이좋게 우리를 양쪽에 끼고 주무셨습니다.

    어느 날이었습니다.
    그날도 셋이 사이좋게 마루에서 자리고 누웠는데
    그 날 따라 저는 엄마 옆자리를 별로 탐하지 않았습니다.
    엄마/오빠/저 순으로 잠을 자게 되었어요.

    꿈 속에서 무언가에 계속 쫓기면서 숨을 헐떡대다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오빠...엄마..."
    무서운 마음에 눈을 뜨자마자 두 사람을 불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엄마와 오빠가 눈을 번쩍 뜨면서 저를 쳐다보는 겁니다.
    파랗게 빛나는 눈으로

    "으아악!!"
    저는 소리를 지르며 일어났습니다.
    옆에는 또 다시 엄마와 오빠가 누워 있었죠
    "히이...일어나봐 ㅠㅠ 나 무서워...."
    그러자 갑자기 엄마와 오빠가 눈을 번쩍 뜨면서 저를 쳐다보는 겁니다.
    파랗게 빛나는 눈으로

    "으아악!!"
    저는 소리를 지르며 일어났습니다.
    옆에는 또 다시 엄마와 오빠가 누워 있었죠
    "히이...일어나봐 ㅠㅠ 나 무서워...."
    그러자 갑자기 엄마와 오빠가 눈을 번쩍 뜨면서 저를 쳐다보는 겁니다.
    파랗게 빛나는 눈으로

    "으아악!!"
    저는 소리를 지르며 일어났습니다.
    옆에는 또 다시 엄마와 오빠가 누워 있었죠
    "히이...일어나봐 ㅠㅠ 나 무서워...."
    그러자 갑자기 엄마와 오빠가 눈을 번쩍 뜨면서 저를 쳐다보는 겁니다.
    파랗게 빛나는 눈으로


    그렇게 몇번을 반복했는지 몰라요.
    어느 순간에서야 잠에 깨어서 가만히 누워 있었습니다.
    또 깨우면 엄마와 오빠가 파란눈으로 절 쳐다볼지 몰라서 말이에요.

    그 이후로 무서운 꿈을 꾸면 가만히 누워있다가 다시 잠에 듭니다.
    도대체 꿈이 언제 끝나는지 감이 안잡혀서 말이에요.

    가끔 요즘에도 
    아직도 꿈이 아닐까 생각 하기도 합니다.

    어제 꾸었던 꿈이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은 느낌도 들구요.
    멋지다썩은떡의 꼬릿말입니다
    무섭지도 않고 재미도 없겠지만 그냥 썰좀 풀어봤어요.

    다음번에도 또 써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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