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롤인벤이나 블로그 보면 더 자세하게 나와있지만 그렇게까지 찾아보지 않으신 분들은 아직 모르셔서

 

댓글에 댄디사건이 어떤거냐고 여쭤보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최대한 개인적인 감정 안담고 객관적으로 말씀드리려구 노력하겠습니다. (저도 롤 초보라 많은부분이 틀릴수 있습니다)

 

우선 인물소개부터

 

1. Dandy

출생  : 1994년 1월 3일

소속팀 : 삼성 갤럭시 프로게임팀 (Dandy)

수상 : 2013년 올림푸스 LOL 챔피언스 스프링 우승 (MVP 오존)

경력 : 2013.09~ 삼성 갤럭시 프로게임팀 오존
          MVP 오존

(출처 : 네이버 프로필)

 

2. 엑스페션(expession)

(사진출처 : 포모스)

성명 : 구본택

출생 : 1992년

소속팀 : 나진 e엠파이어 (Expession)

수상 : 2013년 기가바이트 NLB 섬머 우승 (나진 e엠파이어 소드)

경력 나진 e엠파이어 소드
        나진 e엠파이어 실드

 

 

3. 훈(hoon)

소속팀 : 진에어 그린윙스 (HooN)

경력 2013.07~ 진에어 그린윙스
       2013.02 ahq 코리아
       2012.03 나진 e엠파이어 실드
       2011.12 WCG 그랜드파이널 리그오브레전드 한국대표

 

 

 

 

이렇게 세명의 전, 현직 프로게이머가 있습니다.

 

현재 댄디선수는 현재 국내 최고팀중에 하나로 손뽑히는 삼성 화이트에서 정글러를 맡고 있습니다.

날카로운 갱킹과 바론스틸의 대가로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엑스페션 구본택 선수는 전 나진 프로게임팀 소속으로 활동할 당시

막눈, 샤이, 플레임 등등과 같이 국내 최강의 탑솔러중 한명으로 이름을 날리던 선수입니다.

 

 

훈 선수는 은퇴하고 코치 준비중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건의 발단

 

 

1.

 

xpek2 라는 닉을 쓰는 루시안이 삼성블루 댄디 선수입니다.

엑스페션 선수는 expession 트위치 입니다.

 

 

이 경기에서 (엑스페션 선수는 방송중이였을 겁니다) 엑스페션 선수는 트위치로

결과가 좋지 못한 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6/13/11)

이에 댄디 선수는 채팅으로 엑스페션 선수에게 뭐라고 계속 했다고 합니다(엑스페션 선수의 글에서)

엑스페션 선수는 자기가 이번판은 매우 못한거 인정하니까 맞받아치지 못하고 묵묵히 게임하고 있었고

그 경기가 끝날무렵 엑스페션 선수는 사과를 했구요.

(트위치 닉네임이 왜 한글로 엑스페션 이라고 되어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실제 이경기는 30분 40초 무렵에 끝났습니다.

 

 

 

엑스페션 선수는 그 이후에 xpek2 선수가 댄디선수란걸 시청자들과 주변사람을 통해 알게됬습니다.

 

 

2.

두번째는 이 경기인데요

 

보시다시피 댄디선수는 카직스, 엑스페션 선수는 티모를 선택해서 플레이를 했습니다.

 

엑스페션 선수는 xpek2 플레이어가 댄디선수라는걸 알고있는 상태이고

댄디선수도 엑스페션 선수의 닉을 보면 프로게이머 였다는걸 알수 있었을 겁니다.

 

 

여기까지가 크게 나온 댄디 선수와 엑스페션 선수와의 갈등입니다.

 

 

3.

댄디선수와 훈 선수와의 채팅 ( 편하게 전 프로게이머였던 김남훈 선수를 선수라고 지칭하겠습니다)

 

출처 : 포모스 아청님의 글 (http://www.fomos.kr/gnuboard4/bbs/board.php?bo_table=lol_hot&wr_id=13734)

 

사진이 작아서 안보이시는 분들을 위해 써드리자면

xpek2(제이스 / 댄디선수) : 베인

xpek2 : 왜케 쪼라 있냐

xpek2 : ?

xpek2 : 4픽허접

미드만28년(베인 / 훈 선수 / 4픽) : ...

xpek2 : 방금걍 트리플킬 각이였는데 3:5 타니깐 이 쫄보들

미드만28년 : 나진쉴드 화이팅

미드만28년 : 아 제이스

xpek2 : 뭐 나 kda 1이야 넌 0.5

미드만28년 : 왜반말하냐

xpek2 : 한사바리

미드만28년 : 너 94년생이냐 (채팅창에서 시청자들이 댄디 94년생이라고 알려주고 있었다고 합니다)

xpek2 : ㅋㅋㅋㅋㅋ 아뭔 겜하는데 94년생드립이여 미치겄다

 

 

 

 

4. 엑스페션 선수가 롤 인벤에 올린 글

 

처음으로 글쓰네요
어차피 이렇게 글쓸때부터 서로 남는거없는 싸움이란거 알고있지만
제가 알고있던 프로게이머와 너무 다르고 게임잘한다고 남의 사과도 없던것처럼 너무 당당하게 말하길래
서로 남을거없는 싸움을 해보려하네요

제가 게임하면서 요새 너무못한다 생각하네요 자주 입으로도 말하고 그래서 이런일도 생기는거같은데
제가 트위치 판에 정말 원딜을 못했는데 계속 댄디선수가 뭐라 하는데 그건 제가 못한거니 어쩔수없다 생각해서 말않하고있었죠 처음엔 누군지도 몰랐구요 그래서 그판 제가 마지막에 사과하고 저렇게 말하니 사과도 무시한느낌이 드네요

근데 그게임 끝나고 댄디선수라는거 알게됬는데 댄디선수도 저인걸 알고있었겠죠 근데 그판 못했지만 저도 프로게이머였고 남이 못한거 시비틀면서 까지 기분나쁘게 하는행동은 해본적이없는데 오히려 누군지 알고나니 기분이 더욱상하네요
솔직히 게임하면서 못할떄도 있고 잘할떄도 있다생각하는데 같은 업계에서 일했던 사람들이고 서로 얼굴모르는것도 아닌데 제가 사과하면서 댄디선수에게 누구냐고 물으니까 절대안가르쳐 주시던데요 자기가 말하신게 찔리신지 모르겠지만 주위 사람들이 말해줘서 알게됬구요
그래요 이건 내가 못했으니 여기까지였으면 넘어가려했는데
다시 팀으로 만났는데 게임하는 내내 계속 비꼬면서 말하시더라구요
가만히 참는데도 정도가있지 누군지 모르는것도 아닌데 그리고 결국 제가 그떄 사과않했다고 하시던데
정확히 사과하고 정확히 그거 보시고 무시하신거네요
저는 나진에서 프로게이머 하면서 나진이 소속 선수들이 얼마나 좋은사람인지 다시꺠달았고
제가 프로게이머를 하면서 내가 달고있는 기업이미지에 내가 먹칠을 할순없다 생각하면서 살아왔는데
저는 그렇게 감독님과 코치님에게 배웠고 실력이 다가아니란거에 저도 동감했던 말인데
그리고 프로게이머를 하면서 게임을 잘할수있는건 어떻게 보면 누구나 다아는사실이고

제가 게임을 못했지만 프로게이머는 실력이 다가 아니라 생각하고있었는데
아래건 훈형에게 한말인데
같은업게에서 일하던 프로게이머이고
누군지도 모르지않을텐데 게임잘하면 무슨짓을 해도되는지 착각하는거같은데
저는 이런행동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하고 프로게이머 소양교육도 있는데 아무것도 안보고오신거같아서
자기가 하는행동을 팬이 모르니까 그렇게 하고다니시는건지 주위에 다른 프로게이머들도 이런문제로 구설수에 오르고
잘못됬다는거 알고있으실텐데
제가 물론 잘했다는건 아니죠

그래도 자기가 한일은 자기가 책임지시겠다고 하니까
아니면 제가 잘못한게있으면 그잘못한것도 말해주시고
프로라는게 게임실력이 다가 아니란거 알아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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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요즘 떠오르고 있는 댄디사건의 전반적인 내용입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기 위해 다른분들의 글에서 개인적인 견해들과 제가 보지 못한 내용들은 배제한다고는 했는데 저도 사람인지라

 

이것도 충분히 주관적으로 보이셔서 불편하신 분들이 계시면 사과드립니다.

 

 

 

 

음.. 결론을 어떻게 지어야 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