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경기 1시간 전부터 전국 방방 곡곡에 리포터가 찾아가서 박태환 경기가 있는데 어떠냐고 인터뷰함.
- 누가 그럼 박태환 졌으면 좋겠어요 그러겠나? 당연한걸 왜 리포터까지 보내서 시간낭비 돈낭비... 그럴 시간에 상대 선수 분석이나 보여주지...
박태환 경기 1시간 전에 포샵질로 박태환이 미친속도로 질주하는 유치한거 만들어서 세계신기록 우승이라며 이렇게 되길 바란다 함.
- 나도 박태환이 잘 하고 금메달도 딸 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지만, 그런 유치뽕짝 짓거리 까지 하는건 박태환에게 부담만 주는거 아닐까? 그럴 시간에 박태환 선수 컨디션과 훈련 상황 분석이나 보여주지...
전국방방곡곡 보내놓은 리포터가 연평도에서 인터뷰를 할때, 예전에 포격당한 사진과 동영상을 내보냄.
- 연평도 주민들이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싶은거 아닌가? 박태환 경기랑 연평도 폭격당한 사진이 어떤 연관성이 있는거야? 이건 뭐 그럴 시간에 뭐... 라고 할것도 없네...
이건 뭐 박태환이 금메달 못따면 어떻게 하려고 그러는건지.
이게 진짜 응원을 하는건지, 아니면 궁지에 몰아 넣으려는건지 알 수가 없는 지상파라고는 믿을 수 없는 저질 방송이었다.
물론 박태환이 승리하길 바라지만, 메달권 밖이라 해도 박수쳐주고 수고 했다고 다음 경기도 열심히 해보자고 할거다.
나는 박태환 팬이기 때문이다.
정말 힘들고 열악한 한국 수영계에서 각고의 노력끝에 나타난 살아있는 진짜 영웅 이잖나?
어벤져스보다, 배트맨 보다,
박태환과 김연아가 난 더 멋지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