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결과를 보고 망연자실한 사람으로서... 멘탈 좀 추스리고 와서 말씀드립니다.

그나마 이제 tk-pk 라인의 굳건한 지지력을 봤기때문에 어찌보면 그만큼 충격이 확실했을거라 봐야 할것 같아요.

집사람과 얼마 되지도 않는 마지막 적금 깨러 가면서 정치이야기(나이 답잖게 이번 대선이 첫 투표... 이후 제 모습 보더니 놀라서 이것저것 보고 깨인 케이스) 를 묻길래 전 이제 가능성은 하나라고 봐야한다... 라고 말하면서 운을 띄웠습니다.

제가 제 집사람한테 한 말은 단 하나였어요.

"TK - PK 분화를 해낼수 있는 제 3의 세력구도가 나타나야하고, 이 구도는 박통이라는 아이콘이 꺼지는 즉시 발동되어야만 수습가능하다."

"근데 그게 되긴 할까?"

"될 리가 없지... 아마 그네찡 죽고나면 될까나... 전에도 단일화나 제3후보 이용해서 졌는데 그런걸 인정이나 하겠음?"

"후...."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IF 놀이는 좀 그렇지만 예측한다면 어떤게 그나마 실현가능할까요?

어차피 세종-충청도 넘어가버린이상 뭐 답이 없잖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