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3년 전부터 알고 친하게 지냈으니까 대략 3년지기쯤 되겠네요.</p><p><br></p><p>이틀전까지만 해도 시험 끝나서 웃으면서 같이 놀았었는데, 어제일로 그 친구가 저를 완전히 싫어하고있습니다.</p><p><br></p><p><br></p><p>그친구를 A, 다른 친구를 B로 하겠습니다.</p><p>시간도 별로 없고 하니 간략하게 알아들을 수 있는 정도로만 적겠습니다.</p><p><br></p><p>어제 집에 있는데 A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러고선 누구를 바꿔줬는데, 그게 알고보니 B(학교가 다른 곳이라 만나기 힘든 친구)더라고요. 오랜만이니까 말이 길어져서 대략 17분정도(A와 B 번갈아가며 통화) 지났습니다.</p><p>그러다 슬슬 끊기로 하는데, 제가 장난으로 B한테</p><p>'A가 어제 편의점에서 요금을 충전하더라. A 요금 한번 쓰게 해보자'</p><p>라고 했고, 그 친구가 휴대폰을 그대로 A 주머니에 넣었다더라고요. A는 그걸 모른 채 계속 가다가 1분 정도 지나고 나서 자기가 끊었습니다.</p><p><br></p><p>그러고서는 저보고 욕을 엄청 하면서</p><p>'내 사정도 모르고 이러느냐, 이제 너는 친구도 아니다, 학교에서 만나면 팬다, 함 치자'</p><p>라고 계속 말하네요.</p><p><br></p><p>제가 그래서 미안하다고 계속 사과하고,</p><p>편의점에 가서(그때 시각이 12시 가까이라 어찌어찌 부모님께 허락맡고 나갔네요.)</p><p>요금 충전해주겠다고, 통신사 불러라(통신사마다 다른가봐요..;;)<br></p><p><br></p><p>그렇게 계속 말했는데도 필요없다 무조건 맞아라 그런식으로 말하네요.</p><p>제가 계속 대화를 시도해도 감성적으로만 나오고요;;</p><p><br></p><p>그래서 머리 좀 식히고 다음날(오늘) 다시 말하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고 대화를 끝냈습니다.</p><p>그런데 오늘도 문자온 것 보니까 전혀 그런 기미가 안보이네요..</p><p><br></p><p><br></p><p>제 잘못은 알고 있습니다. 남의 사정도 모르고 그러는 건 잘못이죠.</p><p>요금 충전해주는건 기본이고, 사과도 더할 겁니다. 대화만 된다면 말이죠;;</p><p><br></p><p>어떻게 대화로 풀어갈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p><p>카톡이나 문자한 것 남아있긴 한데, 일단 올리진 않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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