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벼룩시장이 오늘이었는지는 미처 몰랐네요. 참여하신 분들 스태프 분들 가드 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긴 글 싫어하시는 오유인분들을 위해 밑에 간단하게 요약해드렸어요.
오늘은 위안부 기념비 관련 캠페인을 갔다왔습니다.
원래 2주 전 토요일에 하기로 되있었는데 하필 비가 와서 못하고 오늘 했습니다.(오늘도 비가 왔지만 별로 안와서 계속한듯)
저 개인적으로 참가한 건 아니구요, 학교에서 하는 거에 참가했습니다.
다른 애들은 문과 쪽 동아리에서 참가했구요
저는 이과지만 이런 것에 참가해보는 것도 좋겠다 생각해서 참가했습니다.(이과라고 하지말라는 법은 없잖아요^^)
4시 반까지였는데 저는 모이는 장소가 어디에 위치한 건지를 몰라서 4시에 도착(알고보니 정류장 바로 옆이어서 30분동안 멍하니 있었다는...ㅜ)
저희 학교 말고도 밀양에서도 오고 다른 지역에서 중학교도 오고.. 김해외고도 오기로 되있었는데 오지는 않았더라구요.
저희 학교는 준비하는 게 없었는데 다른 학교에서는 플랜카드(?)나 티셔츠 같은거를 다 준비해서 뭔가 죄송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나눠주는 티를 입고(사이즈가 XL밖에 없어서...) 무대 앞에 앉아서 공연을 봤어요.
여러 책임자(?)분들이나 신부님들 인사 끝나고 난타 공연도 하고,
가수분께서 노래도 부르시고(나는 조선의 소녀이라오, 제비꽃을 부르셨는데 검색해도 없네요ㅜ 노래 좋았는데)
특히 가수분께서 노래를 부르다가 우셔서 잠깐 당황..했어요.
암튼 그 외에 격려사라던지, 중학교에서 학교 내 모금활동으로 모은 190만원 가량의 돈 전달식이라던지를 하고
30분 동안 전단지를 나눠드렸어요.
전단지라기보단... 기부 서명서같은 건데
한분씩 받기 힘드니까 그냥 나눠드리는 식으로 했더라구요.(근데 여자애들 쪽은 직접 기부도 받아온듯.. 외국인분들께도..;)
30분동안 전단지를 나눠드리는데 시간이 너무 짧아서 얼마 못나눠드려서 아쉬웠다는..;;
암튼 전단지까지 끝나고 단체로 자장면 집에 가서 자장면&탕수육을 먹고 각자 헤어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시지는 못해서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뜻깊었던 행사였던 것 같고,
캠페인 도중에 같은 고 친구 한 명을 새로 사귀어서 더욱 좋았던 것 같네요.
p.s 이거 시사에 올려도 되는거 맞나요?
3줄 요약
1. 창원에서 하는 일본군 위안부 기념비 관련 캠페인에 참가함
2. 공연도 보고 전단지도 나눠드리는 등의 활동을 함
3. 많은 분들이 보시지 못해 아쉬웠지만 이런 행사를 해서 기뻤고 새로운 친구도 사귀어서 더욱 기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