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가끔씩 자신의 예전 사진을 보시나요?
그냥 마구잡이로 찍은 디카 사진이 아니라,
향수 아릇한 필름카메라로 찍었던, 그 시절 사진을 가끔 보시나요?
오늘 돌아가신 아버지 사진을 보다, 문득 제 예전 사진첩을 꺼내 봤습니다.
그 때 당시의 저의 표정에서 저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지금은 잃어버렸던 무언가, 혹은 잊어버리고 있는 무언가....
그리고 잊으려, 잃어버리려 했던 기억들 마저...
하지만... 지금 그 사진들을 보고 있는 이 순간...
그 모든 것들이 가슴을 아리게 하네요..
삶을 살아가며 저는, 얼마나 많은 걸 잊고, 잃어왔던 것일까요??
그리고, 훗날, 저는 또 얼마나 잊고 잃어갈까요....
여러분.
여러분들은 모두 잊어감과 잃어버림에 익숙해져 가고 있으신가요?
..그저, 가끔...
여러분 자신의 오래된 사진첩을 꺼내어 보세요.
오래된 자신의 모습에서 새로움을 찾을 수 있고,
잊었던 기억을 떠올릴 수 있고,
잃어버린 추억을 찾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과거도 기억해주세요.. 과거의 당신은 지금의 당신을 꿈꾸고 기대했을 테니까요."
눈팅만 해왔고, 그닥 bgm을 넣는다던가, 멋진 사진을 첨부할만큼 아름다운 녀석은 못됩니다. ㅎㅎㅎ 고수분들이 많이 도와주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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