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는 청년입니다. 지난달 중순쯤에 맨윗 사진과 함께 고양이를 주웠다고 이야기하고 아래는 병원 갔다오고 그날 밤에 찍었던 사진입니다.
벌써 한달이 지났네요. 혹시나 하지만 그때 소식이 궁금한 분들이 계실까봐 다시 이렇게 올려봅니다 ^^
아기고양이를 줍고 약 3~4일 후에 찍은 사진입니다.
꾸준한 치료를 하고 있는 상태였고, 약 이틀간은 사료는 먹지만 물도 안마시고 화장실도 안가고 제가 있으면
컴퓨터하는 제 어깨나 무릎에 앉아 잠만 자고 제가 어디가면 어디 구석에서 안나오고 그랬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이사를 가게 되었네요.
그리고 3월 초~중순....!!!
짜잔!
그때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먹이나 화장실 등 여타 문제없이 잘 거쳤습니다.
2개월 중순 주울 때 애가 2개월 미만이었으니 이제 거의 3개월쯤 되었네요 ^^
제가 자주 놀아주진 못하지만 그래도 귀엽게 잘 크고 있답니다.
아참 질문이 있어서 글 올렸는데 애 사진만 올렸네요.
1. 고양이가 예전엔 어깨나 무릎에서 잘만 자더니 요즘은 어깨 올라오면 귀 깨물고 무릎 올라오면 팔 만지작거리네요.
이거 놀아달라는 건가요? 제가 바빠서 안된다고 해도 계속 달라붙고...ㅠㅠ 잘때도 와서 귀 깨물어요 못하게 하려고 해도
계속 달라붙고...그러다가 제가 딱 만질라하면 기겁하면서 도망쳤다가 제가 다시 누우면 와서 만지작거려요.
2. 제가 스크래치 패드를 사고 인터넷에서 본대로 애 손으로 긁어도 주고 하는데 애가 도통 관심을 안보이네요.
화장실 앞에 상자를 깔아놨는데 그 상자에 긁거나 제가 누운 이불에 와서 긁어요. 이거 괜찮은건가요?
3. 이사가기 전에는 제가 1층에다가 바로 앞에 넓은 베란다 같은게 있어서 애 잠깐 데리고 나가도 어디 바깥에 안나가고
그 베란다 근처에서만 노닥거리다가 다시 집쪽으로 오곤 했고 그마저도 애가 느릿느릿했었는데 요즘은 애가 엄청 빨라요.
새집이 4층(바로위는 옥상)이고 집이 좁아서 애가 답답할까봐 얼마전에 같이 옥상에 데리고 나갔는데 옥상에서 잠깐 여기저기
돌아댕기더라고요. 그러다가 제가 내려가니까 잠깐 눈치보더니 안오더라고요. 제가 잡으러 갔더니 도망다니고...제가 애 옮길때
예전 버릇대로 어깨에 올려두면 애가 알아서 자세잡는데 평소엔 조용하다가 옥상에서 놀다가 데리고 내려올때는 시끄럽더라고요.
한번씩 실수로 문 열어두면 빠르게 바깥으로 나가버리고...근데 애가 계단 내려갈줄은 모르고 올라갈줄만 알아서 옥상쪽으로
올라가서 그쪽 문앞에서 서성이고 전혀 내려오질 못하더라고요. 혹시 이거 애가 답답해서 바깥에서 놀고 싶어서 그런건가요?
고양이는 산책 같은것도 힘들다카는데...옥상에 자유롭게 풀어두고 싶어도 옥상 옆 문턱에 커다랗게 구멍이 있어서 떨어질까봐....ㅠㅠ
질문 답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