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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bns_39595
    작성자 : 청운객
    추천 : 0
    조회수 : 699
    IP : 27.115.***.138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3/08/09 08:14:07
    http://todayhumor.com/?bns_39595 모바일
    오늘의 통합인던! 설인동굴 만령검사.ssul + 자캐
     
    집에 에어컨이 음슴
    매일매일 통던으로 여기저기 쏘다니는 사람인데 돌때마다 웃기는 사람들을 많이 봐서 올려봄
    쾌도난마나 절세미인 시절 공팟으로 이런저런 사람들 많이 보긴 했지만 확실히 통던을 가니까
    인원이 많아서 그런지 이상한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은듯
    전 거거붕부터 설인까지 통던으로 거의 해결함
    웃기는 사람들 발견해서 한번 올려봄
    글이 좀 장문임!
     
     
     
    1.  설인동굴 만령검사(천양무궁 서버)
     
    만령보패 치명작(풀작아님 반작)에 공 340대였음.
    통던 매칭팟인데 홍문1성이길래 눌러봤더니 스펙이 저럼.
    다른 사람들은 전부 준수한 스펙이길래 일단 가기전에 물어봄.
    사실 통던 설인가면 한번씩 이런 사람 있을때마다 초행이냐고 묻고 그렇다카믄
    어찌하는지 방법 알려주고 같이 하면서 보패 하나 먹게 해서 보내는게 잼써서 일부러 통던 설인 자주감
    물론 아예 자기가 초행이라던가 잘 못한다고 말하면서 도움 받을 자세가 되면 좋고
    그게 아니고 배짱인 애들 있으면 그냥 없는 사람치급하고 겜함.
     
    나:초행이세요?
    만:아뇨 초행 아닙니다
    나:근데 왜 만령보패 끼고 계세요?
    만:보패가 안나와서요
    나:하는 방법은 다 아시죠?
    만:네
    옆에서보고있던린검:잘 모를거 같은데...
    만:열심히 합니다
    린검:열심히 한다고 없는 스펙이 생기는게 아니잖아요. 기본적인 인던 매너를 지키셔야죠. 설인에서
    그 스펙으로 오면 딜이 들어갑니까....
    나:뭐 일단 나머지 다섯은 다 숙련인 듯 하니까 무난하게 깨긴 할거 같은데
    만:열심히 하면 되잖아요.
    나:일단 설인 오시려면 만령보패는 그렇고 최소한 퐈란보패 치작이라도....
     
    (그리고 만령검사 파티탈퇴해서 나감)
     
    다섯명이서 깨고 나옴 다섯명이서 채팅으로 아까 그 검사 참 웃기다는 이야기 많이함 만령보패 간만에 본다고...
    만령보패 뻐큐머겅ㅗ
    민폐스펙 뻐큐머겅ㅗ
     
     
     
     
    2.  염화대성 노내력 장악흡공(일확천금 서버)
     
    일퀘하러 6인팟을 감. 홍문3성린검(제 부캐) 홍문5성기공 42린검(부캐. 홍문3성검사있음) 43역사(본캐) 36암살(부) 38암살(부)
     
    딜양을 보고 그냥 나는 필요한거만 끊고 흡공 안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갔다가
    1넴에서 내가 셀합 넣어주고 42린검이 흡공함
    오? 내력이 안차네? ㅡ.ㅡ;
    일부러 돌려서 어 내력이 안차네 하고 파티챗에 침
    반응 없음.
    그 다음 나추종 멱살을 역사가 잡는데 역시 내력이 안참. 노내력 장악 ㅡ.ㅡ; 2넴에서는 그냥 제가 흡공함 귀찮아서..
    2넴 잡고 "아 요즘 역사 린검들 공팟에서 내력장악흡공 안찍는게 유행인가여?" 하니까
    역사님은 "아 죄송해요 제가 이 케릭이 처음이라서..내력 찍어야 되는줄 몰랐네요" 이러셔서
    아 처음이면 모를수도 있지 싶어서 아녜여 처음엔 모르실수도 있죠 하고 넘어감.
    근데 본캐 검사 있는 린검은 좀 용서가 안됐음(저도 본캐 검사 부캐 린검이라서 린검 내력흡공의 소중함을 아는데...).
    제 부캐가 린검이기도 하고 내력찍으라고 채팅쳐도 말을 안듣고
    옆에 있던 5성기공님도 답답했던지 린검님 내력좀 찍으세요 했는데 역시 안들음.
    마지막에 나온 염뿔 입찰할때까지도 암말 안하다가 그냥 파탈하고 나감. 역시 대단해 린검 내력흡공도 안찍고 파티플을 하다니.
     
     
     
    3. 위에서 본 38암살놈(대도무문)
     
    1넴부터 3넴까지 주구장창 뛰어오고 경공하고 걷기만 하고 암것도 안하면서 입찰은 다 함.
    짜증나서 2넴에서 내가 필요도 없는 십련제물 입찰 따라붙으니까 한참 붙더니 결국 포기함.
    염화대성까지 진짜 아무짓도 안하고 우리가 염화 잡는 동안에도 옆에서 구경하길래
    "이거 공팟입니다. 버스 아닙니다. 자기 할일은 똑바로 하세요." 이랬는데 역시 대답없음
    빡친 기공이 "우리 버스기사 아니니까 제대로 하세요" 이랬는데도 반응 없이 그냥 서있음
    그러다가 마지막에 나온 보패랑 제물무기에 계속 입찰함. 짜증나서 내가 다 입찰해서 먹음.
     
     
     
    4. 탁마굴 짱깨(금강불괴 서버)
     
    탁마굴 일퀘를 갔는데 파장(검사) 권사 역사 기공 역사 린검(제꺼)였음.
    순서대로 123456인데 탁마굴에서 한참하는데 2번이 던전에 안들어오는거임
    어 왜 안오지 싶어서 정보창을 보니까 파장이랑 2번이랑 둘다 같은 문파 출신임(금강불괴에 혼천교였고 영어로 R어쩌고 하는 문파였음).
    2번님한테 왜 안오시냐고 잠수냐고 왜 안오냐고 계속 묻는데 말이 없음.
    파장님 2권사님이랑 같은 문파분이신데 저분 왜 잠수에요 이러는데 대답 없음
    보니까 첨 들어올때 456 세명은 서로 인사했는데 123은 그러고 보니 아무말도 안하는거임.
    내가 그래서 막 묻는데 셋다 아무 대답도 안함.
    그러다가 만령강시 잡기 조금 전에서야 권사가 들어옴
    4기공 5역사님도 당황하고 어이없는지 막 나무라는데 답변 없음
    금강불괴에 중꿔가 많다는 얘긴 들었지만 파티하면서 겪기는 처음인듯
    새삼 금강불괴 사람들의 고통을 깨달았음.
    말을 해도 듣질 않으니....
    생각해보니 걔들 권사는 한글아이디였는데 나머진 영어아이디였음
     
     
     
     
    5. 퐈란 4인팟 민폐(이심전심)
     
    나악녀 먹어야지 싶어서 퐈란 4인팟 일퀘를 갔음
    홍문6성권사 홍문5성검사 홍문3성린검 43기공였음
    43기공이 4인팟을 왔네? 싶어서 템창을 봤음.
    만령무기 5단계와 염화보패 노작이 날 반겼음.
    처음 들어갈때 내가 막 따짐. 이거 4인 일퀘팟인데요?
    검사가 하는 말 "아 다 할줄 알아요. 저기 제가 머리 먹으러 와서 그런데 머리 나오면 먹어도 되나요 ㅠㅠ?"
    순간 할말을 잃었음. 복귀유저인가 싶어서 정보창을 보니까 본캐가 45렙 마도3성 핏빛템인가 그랬음.
    그래 핏빛템이면 할줄 알겠지...스펙이 부족할 뿐이지...그리고 머리 먹어도 되냐고 묻는거보니 과거를 살던 유전가보네...
    싶어서 그냥 알았다카고 갔음.
    근데 계속 죽음.
    발라라에서 끓는 물인데 얼꽃도 안쓰더니 발라라 점프에 죽음.
    1넴->2넴 가는길에 중간네임드잡다가 두번 죽음.
    완자 잡다가 또 한번 죽음
    태장금 잡다가 죽음
    포화란에서 죽음
    한 일곱번 죽은듯
    한 네번째인가 죽었을때는 하는 말이 "아 다 할줄 아는데 자꾸 죽네 ㅎㅎ"
    할줄 알면 뭐해 그 스펙으로 왔는데 내 스펙으로도 퐈란4인 총알 한대맞으면 뼈가아픈데 그 스펙으로 멀쩡하겠니 ....
    얼꽃도 없고 평생 딜만 하다가 끝남. 뭐 만령무기에 염화보패노작 딜이 얼마나 들어갔겠냐만...
    내가 마지막에 "부캐시면 복귀 유저라도 인던 매너는 아실텐데 그 스펙으로 6인도 아니고 4인을 오시면 안되죠." 하니까
    그때까지도 "아 다 할줄 알아요" 드립침
    할줄 알면 뭐하냐고 그러니까....
     
     
    6. 설인BJ(음 서버 생각이 안난당...)
     
    통던으로 설인을 돌던 어느판이었음.
    린검 린검(저 부캐) 기공 기공 솬사 권사인데 하다가 솬사 권사님이 나감
    새롭게 통던팟 구했는데 린검이랑 검사가 들어옴. 게다가 린검은 보니 전설무기였음.
    오 잘하겠네 돌았음. 근데 어느 순간부터 딱 멈추더니 움직이질 않음.
    한참 그러더니 "마이크좀" 함. 파장이 마이크 켜줌.
    활기찬 남자목소리가 들림(근데 그때 시간 새벽 4시 30분이었음 난 보패가 안나와서 죽을맛으로 하는데).
    그러면서 아 반갑다고 안녕하시냐고 막 그렇게 이야기함.
    재쳐두고 일단 설인 잡으러 감.
    편의상 1린검을 파장린검이라 하고 2린검을 그냥 저라고 칭하고 3린검을 BJ린검이라 부르겠음
    파장린검이 먼저 들어가서 흡공하는데 BJ린검이 갑자기 말 졸라 많음.
    ~님 안녕하세요~막 이러는데 뭔가했음. 톡온하나? 싶었음.
    근데 갑자기 "점프하고 흡공 구간도 전부 기절로 끊을게요"이럼.
    ??? 아니 그럴거면 사전에 말을 하던가 하던중에 얘기를 하면 어쩌라고;
    게다가 우리팟은 흡공은 다운 점프는 기절로 하고 있었음
    전부 기절로 끊는다하니까 뭐 그래도 잘하니까 알아서하겠지 싶었는데 막상 그 타이밍 되니까 애가 기절을 안함
    그러면서 "ㅇㅇㅇ님 넣어주세요" 이럼
    그냥 내가 기절 셀합 넣음. 만약 내가 기절 셀합 없었으면 어쩌려고 했지?
    그리고 생각한게 린린린인데 기절쿨이 서로 잘 돌아가면 모르겠지만 전부 기절로 하면 중간에 한번 겹칠 경우
    기절합이 안들어갈 수도 있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 좀 불안해짐.
    전 흡공을 기절셀합로 끊는 바람에 점프때 기절 손을 못댐.
    그러더니 점프때 되니까 BJ린검이 "기절 하나 넣을게요" 이럼. 어차피 님이랑 파장린검 빼곤 기절넣을 사람 없당 ^_^
    그래 어떻게든 해나가고 있었음. 서로 손발이 조금씩 꼬이곤 있었지만 그럭저럭 해나감.
    보통 공팟에선 점프셀합하고 흡공-호위령을 잘 안하는데 그거 하자고 한것도 이해는 됨. 린검이 셋이니까 저체온증이야 머
    호위령으로 빼면 되니 하자고 한거라고 생각함.
    근데 냉기 때부터 슬슬 서로 손이 꼬이기 시작함.
    BJ린검이 "밟으세요! 밟으세요!" 이러는데 처음은 별거 아녔음 우연히 얼은 사람 내가 호위령으로 살림
    근데 두번째 냉기때 5개 떴는데 기공 얼꽃 때문에 저항이 꼬여서 BJ린검 빼고 다 죽음
    운좋게 나머지 사람들 근처에 얼음이 안떨어져서 운기하고 BJ린검 혼자서 시간 끄는데 딜이 안박힘 ㅠㅠ
    어떻게든 우리 살아나서 딜하고 하는데 영 딜이 안나옴
    마지막 냉기에 나 빼고 다 전멸함. BJ린검의 한탄성이 마이크에서 울러나옴.
    계속 딜함. 피 2만 남고 타임어택봄. 오랜만에 보는 타임어택에 나도 충격먹고 BJ린검도 한탄하고.
     
    근데 BJ린검이 계속 겜하는 도중에 ~님 안녕하세요~하면서 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길래
    뭔가 해서 사람들이 물어보니 자기 아프리카 방송 중이라고 함.
    아~ 그럼 우리 전판 똥트한거 다 방송됐겠네 이러면서 서로 웃음.
    여튼 맔
     
    뭐 자기가 미궁버스로 3주만에 4만 5천골인가 모았다니 빛육금 주머니 사재기했다가 2만골 이상 날렸다니
    막 그런 이야기가 마이크에서 흘러나옴. 난 아프리카BJ 방송 실시간으로 하는 사람이랑 팟한게 처음이라서
    아 BJ들은 다 저렇게 하는가보다 싶었음. 솔직히 마이크했는데 우리 인던 내용 상관없이 다른 이야기들 나오니
    좀 짜증도 났음 ㅡ.ㅡ;
     
    두번째 트라이하려는데 기공 한분이 나감(아마 얼꽃 잘못쓰신분 같음)
    그냥 다섯명이서 부딪힘.
     
    근데 이때 다들 손발이 엄청 꼬임.
    첫셀합을 BJ린검이 넣었는데 흡공은 파장린검이 하고
    흡공타이밍때 내가 기절 끊었는데 그 흡공을 BJ린검이 하고
    점프때 BJ린검이 "기절 하나 넣을게요!" 이랬는데 아무도 기절을 안넣음
    난 기절 셀합 썼으니까 못넣는게 당연하고 머.....
    두번째 점프도 똑같이 진행되어버림 아예 기절은 커녕 아무도 안넣음
    난 기절셀합이 없어서 다운셀합으로 끊음. 당연하지만 다운셀합하면 후폭풍이 좀 있음.
    막 마이크에서 처음에 잘 잠깐 질책하는 듯한 목소리가 들리더니 괜찮다면서 잘하셨다고 계속 하자는 이야기가 흘러나옴.
    그래서 다음 흡공구간에 그냥 내가 다운 넣고 흡공하고 기절셀합으로 점프 끊음.
    그냥 이러고 말지 왜 전부 기절로 하자고 한거지
    여튼 방송하는 사람이라 그런가 원래 말이 많은가 쓰잘데 없는 말이 댑따많음
    오예 린검 셋이니까 장난 아니네 오예 파호령 짱 오예 린검 가르기 좋았어~ 기절셀합 나이스~ 
     
    아 근데 그때 어글이 기공한테 가있었음.
     
    막 마이크에서 "아 역시 린죠트는 기공사한테 어글을 못뺏어오네 아오" 이런 소리도 흘러오고
    한번 파호령 써서 파티원들 데미지 안입게 하고 나면 아 역시 린조트는 파호령이 최고라니까 이런 소리도 흘러나오고
     
    여튼 냉기하는데 난 애초에 파호령을 마지막에 사람들 살릴때 쓰고 처음에 안써서 별 신경 안쓰는데
    첫냉기 첫파동에서 기공얼꽃이랑 BJ린검 파호령이랑 겹침.
    그러니까 BJ린검이 "아 내 파호령...기공님 아 벌써 쓰심 어떻케여" 이후에 다들 얼어버림
    난 그냥 자생하고 마지막에 파호령 써서 울팀 살림 오예
    잡긴 잡았고 다른 사람들 더 가자는 분위기였는데 그냥 난 파티나옴
    BJ린검 때문에 새벽녘 내 귀가 너무 따가웠음 쓰잘데없는 말도 많고 난 아프리카방송 보는 사람들한테 하고 있는 말을
    굳이 내가 듣고 있을 필요성을 도저히 못느꼈음.
    여튼 통던 가니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새삼 느낌.
    게임은 잘하고 잼는 사람이긴 한데 귀가 너무 아픈듯 그것도 새벽 4시대에 듣기에는 ^^;
     
     
     
     
    7. 설인동굴 그로기가 뭐죠 합격기가 뭐죠 검사(경국지색)
     
    통던 설인 매칭팟을 돌고 있었음.
    린검(미..) 검사 검사 검사 기공 기공 팟이었음.
    안녕하세요 인사하고 막 돔. 마지막까지 옴.
    검검검이니까 그로기로 끊게하고 흡공은 편하게 기절로 해야지 싶어서 말함.
    근데 어떤 검사가 갑자기 이런 말을 꺼냄
    "저기 그로기가 뭐죠?"
    파티창에서 전부 땀흘림 ;;;;;;;
    내가 그사람 정보창을 보니 무형검에 고룡보패(노작)였음. 근데 악세는 부유도목걸이 부유도팔찌 은광삼반지 미궁귀걸이였음. 
    부케도 없고 본캐길래 머지...보패는 그렇다치고...하는데...미궁4인 귀걸이 먹은 사람이 그로기를 모를리가...
    그래서 일단 내가 그로기 설명함. 검사는 그로기 셀합을 쉽게 넣는데 어쩌고 저쩌고 잔상이 어쩌고 저쩌고
    그러니까 저사람이 아~이럼.
    그래서 내가 그걸 그로기 합격기로 해서 끊으면 된다니까
    합격기가 뭐죠?
     
    ????네?????????????????
    뭐라고여?????????????무형검 끼신분이 합격기를 모른다고여???????????
     
    아 하긴 이제 무기=스펙=실력이 아니지 참.
     
    다시 내가 열심히 설명해주려는데
    옆에 있던 다른 검사가 "아 제 친구데 얘가 블소한지 얼마 안되서요 잘 모릅니다" 이럼
    그러면서 자기가 셀합 넣을테니 걱정말고 하라고 함
    오 ^^ 근데 처음꺼 그로기 셀합을 안넣어서 기절쿨부족한 내가 다운셀합으로 끊음 ^^ 망할 ^^
    돈만 있으면 대는 더러운 게임이 되버렸군ㅜㅜ
     
     
     
     
     
    8. 착한 린검(강호연파) 착한 암살(어디더라 용호상박?)
     
    위에서 이상한 이야기들만 많아서 이번엔 차칸 사람들 이야기를 해봄.
    파티를 갔는데 검사(저) 권사 권사 기공 린검 암살이었음.
    근데 린검님이 "죄송한데 저 초행인데 혹시 같이가도 될까요? 혹시 실례되면 파티탈퇴하겠습니다 ㅠㅠ"
    그래서 스펙을 봄. 미로무기 10단계에 보패도 핏빛치작이고 충분한 스펙임.
    그래서 저는 괜찮아요 초행이셔도 스펙이 그정도고 공략법 얼추 아신다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떠세요?
    하니까 다른 권사님 기공님도 전부 괜찮다고 함(다들 갈마무기10단계에 설인보패치작 거의 끝나가는 템셋이었음).
    린검님이 고맙다카길래 남은 암살님이 암말 없어서 정보창을 봤더니
    세상에 처음에 같이 가도 되냐고 물을 사람은 린검님이 아니라 암살님이었음 ㅡ.ㅡ;;;;
     
    녹림소태도 5단계(공이 240대인가 250대인가)에 고룡보패 회! 피! 작!!!! 이었던거임!!!!!!
     
    난 순간 어버버하다가 물어봄. 암살님도 혹시 초행이세요? 이러니까 예. 처음 가봐요. 이럼.
    보니까 부캐도 아니고 본캐고...여튼 계속 정중히 물어봄. 으 그 보패로 설인 공팟 오심 안되는데...
    이러니까 "아....그렇군요 몰랐습니다....민폐가 됐네요 죄송합니다 나갈까요?" 이럼.
    그냥 나가지 마시라고 함. 뭐 4인도 아니고 6인팟이고 초행 두명이어도 한분은 스펙도 되고 하니
    별 문제 없을거라 여기고 감.
     
    한바퀴 싱나게 돔. 한번 잘못되긴 했는데 뭐 별거 아닌 실수로 죽은거라 빠르게 리트가서 잡음.
    숙련권사님 두분이서 센스있게 잘하시기도 하고
    초행들이 가장 실수해서 죽는 냉기 부분도 제가 그냥 "린검님과 암살님은 딜하지 마시고 장판 보이면 바로바로 밟으세요!" 했더니
    정말 잘 밟으심...덕분에 2~3개 정도만 남아서 한파로 빼니까 다들 알아서 잘사신듯;
     
    이 와중에 제가 계속 말하고 이거저거하니까 다른 권사님이 "검사님 긍정력이 엄청나네요" 이러고
    암살님이 "이 게임은 머리가 나쁘면 하기 힘드네요...ㅠㅠ" 이러시길래
    "이 게임은 멘탈만 있으면 됩니다 절 보세여 멘탈이 튼튼하잖아여?" 요럼.
    여러분 블소는 멘탈 게임입니다 히히히.
     
    린검님 암살님이 너무 예의 바르시고 초행인데도 불구하고 괜찮아서
    전 원래 설인 통던 공팟은 한번 돌면 나가는데(여러 직업 구성 파티 찾는걸 좋아해서 보패꾸준히 하는팟 아니면 인사하고 나감)
    한번 더 가자고 함. 다른분들도 전부 오케이 때림.
     
    한번 더 감. 이번에는 린검님한테 흡공타이밍이랑 처음 들어가서 흡공하는 방법이랑 파호령 타이밍 같은거 알려드림(제 부캐도 린검이라서...).
    암살님한테도 이건 이렇게 딜하고 이건 이렇게 빠지시면 된다 이렇게 알려드림.
    역시 쉽게 깨고 나옴. 초행 두명 있어도 쉽게 꺠는듯 사실 저보단 권사님들이 말없이 조용히 잘하셨음 한파센스 굿굿
    몇번 더 돌다가 팟 깨지고 나가려는데 린검님하고 암살님이 덕분에 잘 돌았다고 고맙다고 말씀하셔서
    린검님한테는 그정도 스펙이면 문제없으니 서버에서 공팟 한번 찾아보시고
    암살님은 여기 오시기전에 일단 핏빛상어항이라도 가셔서 무기 파밍 우선하고 오시라고 이야기드렸는데
    들려온 답변이
    서버에 사람이 없어서 파티를 못구한다고 함
    그래서 통던 왔따고....ㅠㅠㅠㅠ 제가 쾌도난마 출신이라서 너무 공감되서 이후에 템파밍이나 방법 알려드리고 헤어짐
    갠적으로 요 근래 통던에서 만난 분들중 가장 순수하고 착한 분들이었던듯
     
     
     
     
     
    여튼 통합인던 하다보면 역시 세상은 넓구나 하는 생각은 자주 함
    예전에 쾌도난마나 지금 절세미인에도 이상한 사람이 없는건 아니지만
    통합인던해서 이사람 저사람 만나보니 진짜 별에별 사람 다 있는듯
    아 물론 저런 사람만 있는건 아님 단지 제가 통던을 자주 도는 편인데 설인 경우 2~3파티 가면 한번씩은 꼬박꼬박 보는듯...
    마지막 경우 같은 착한 사람들만 보고 싶음 ㅠㅠㅠㅠ
     
     
     
     
    막짤은 부캐린검
    보는 사람들마다 린남으로 착각하지만 사실은 린녀
    저래봐도 거린족입니다 최고키린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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