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클베를 암살로 즐겁게 하고 오베 첫날 금강가려다 막히고 군계가려다 막히고 쾌도로 피난.

친구들은 죄다 금강 군계에서 하고 쾌도에서 사흘만에 만렙 찍고 친한 사람들 많이 생겨서 이전을 포기함.

아는 형동생 친구들까지 약 열명이서 게임 했고

우리 문파 주활동 멤버만 해도 약 20여명.

접속하면 아는사람 모르는사람 다 같이 헤딩하고 파밍하고 공략 뒤지고 딜싸이클도 바꿔보고

염화 잡고 36만렙 풀려서 45만렙까지 이틀만에 달리고 즐겁게 템파밍.

염화 이후 처음으로 멘붕을 준 영린족 유적지.

4대인던에 대한 반두려움과 호기심으로 아는 형 따라가서 클리어한 홍돈이.

낙원대성 4시간 트라이하다가 안되서 그때 있던 나무버그로 잡겠다고 기공형들 불렀지만 딜부족으로 못잡고

며칠 후 우격다짐으로 문파 헤딩팟 결성해서 쳐들어갔고, 낙원대성을 잡았을 땐 다 죽고 나 혼자 살아남아서 재밌었고(암살).

거미도 3시간 헤딩만에 겨우 잡아보고, 진짜 독이랑 전멸기 때문에 토나왔었고.

그리고 어찌저찌 포화란을 갔다가 1넴에서 딜부족으로 잡지도 못하고 나오고

돈모아서 금강석 사고 악세 맞추고 이거저거해서 1넴은 겨우 잡았더니 2넴에서 독으로 우아아앙

오랜 도전 끝에 2넴 잡고 3넴에 갔더니 우리 막소보형 장판 한방에 세상을 떠남

게다가 3넴 암탱해야 한대서 수십번 죽어가며 탱 배우고 그렇게 배웠는데도 손가락 하나 삐끗하면 으앙쥬금

포화란 그 요망한 것 잡으려고 7시간을 트라이하고 파티원들 멘탈 찢어져서 포기했었고.

얼마 후 문파팟 재결성해서 트라이 트라이 트라이 트라이 겨우 클리어.

권검기암이었는데 도끼가 나와서 파원들 전부 멘붕했지만 포화란 잡았다는 기쁨에 히히덕거리며 나오고.

그렇게 포화란 찢어주기다가 아 슬슬 질리기 시작하지만 질리면 염화나 사대인던이나 그런데가서 초보들 좀 돕고.

그렇게 그렇게 살다가 핏빛 나오고 폭퐈란 나오고 폭퐈란 이틀 돌고 접었지요.

할게 없어서.

접은 동안도 매주 블게 보고 공홈 가서 패치 내용 확인하고 백청 나오면 해야지 해야지 하는데 별로 기대도 안되는 칠대 웨이브.

어영부영 오프라인 생활하면서 살다가 친구가 하도 같이 하재서 오랜만에 계정 끊어서 복귀했더니

샌드박스고 문파고 사람들이 없덥니다.

샌박 항상 10~20명은 있던 곳이 꼴랑 1~2명.

문파창도 나 포함 2~3명. 던전 놀러가니 텅텅 비어있고, 염화 앞은 나 홀로.

분명 내 돈 주고 하는 게임인데 뭔가 이상한 시스템도 많고

백청은 나올 기미도 안보이고.

작년 플레이하신 분은 알겠죠?

백청 처음엔 뭐 정식 서비스하고 조금 이따가 나온다(오베 전 이야기) 이러다가 수월평원도 나중에 뜨고

여름방학 끝나기 전엔 나오지 않겠느냐 이러다가 어영부영 지나가고

겨울방학엔 나오겠지 했지만 난데없는 7대 웨이브.

그래 이게 끝나면 백청 나올거야 이랬는데 벌써 4월.

이제 사진 한장 올려놓고 또 플레이어 농락하고.

이미 형들 동생들 친구들 죄다 블소를 접었음.

그래도 난 백청 나오면 할 생각이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백청 나와도 운영 그따구일테니 안할거라고

니도 그냥 롤이나 하라면서 블소의 미래는 이미 죽었다고 신경쓰지 말라고 할 정도.

아~~~~~~무도 안함.

얼마전 아는 동생이 형 저 블소 함 해볼라구여 ㅎㅎ 이래서 같이 들가서 놀았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음 ㅋ..........시골촌섭이라서 그런지 새롭게 알고 싶어도 사람이 없음.

파티원도 안구해지고 파티원 구하는 사람도 없음 텅! 텅! 빔!

미궁 앞이 제일 사람 많고 퐈란 앞에 2~3명 핏빛 앞에 열댓명 끝.

샌박도 문파도 던전에도 아무도!!!!

원래 우리문파가 딴겜에서 알던 사람들 우루루 블소 몰려와서 만들고 + 블소에서 새롭게 모은 멤버들인데

전자에 속한 사람들이 중심이 되서 운영됐는데 그형들이 대다수 접어버리면서 후자 멤버만 남았는데

후자들도 점차 게임에 실망해서 대부분 떠남....문파모집하고 싶어도 미궁 근처 아니면 맵상에 사람이 거의 없음...

그 동생 때문에 조금 이따가 월급 타면 다시 계정 끊을거긴 하지만

겜 자체엔 이제 더 이상 욕심이 없어진듯........백청도 보나마나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 무렵에나 열겠져.....

사람은 계속 떠날거고...백청 나와도 이미 실망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과거 성세는 찾지 못할거고...

간만에 피시방 갔더니....한참 블소 할때만 해도 피시방 가면 절반 이상은 블소 인구였는데 지금은 가니 블소가 거의 없네여

정말 게임은 재밌는데 운영이 개발새발이라서 망해가서 슬픕니다.

오늘 다시 간만에 피시방 가서 블소 들어가볼 생각이긴 한데 뭔가 묘하게 슬프네여.